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양강 구도를 계속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22일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대선후보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25%, 윤 전 총장은 22%로 오차범위 내에서 양강 구도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지사는 20대(19%), 30대(31%), 40대(41%), 50대(28%) 등에서 윤 전 총장을 앞섰고, 윤 전 총장은 60대(39%), 70대 이상(38%)로 이 지사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는 서울에서는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22%의 동률을 이뤘고, 광주·전라에서는 이 지사가, 대구·경북에서는 윤 전 총장이 서로에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4개 기관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행해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7.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이는 최소잔여형주사기(LDS 주사기)에서 이물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인체 유입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만일의 가능성까지도 고려하여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식약처는 이날 LDS 주사기에서 이물이 발견됐다는 4건의 추가 보고와 관련해 21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사기의 이물은 지역 예방접종센터의 백신 접종 전 사전점검 과정에서 발견됐는데, 식약처는 이물 발생 원인조사를 위해 곧바로 해당 제조업체(2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것이다. 식약처는 원인 조사를 위해 발견된 이물의 성분 분석을 시험연구소에 의뢰하도록 한 반면 제조공정에서의 이물 혼입 우려를 최소화 하기 위해 작업 환경, 오염 관리, 육안 검사 등에 대한 관리 강화 및 예방조치를 명령했다. 특히 식약처가 현장에서 주사기의 이물이 실제로 바늘을 통과하는지에 대해 현장실험한 결과, 주사액만이 나오고 이물은 주사기 내에 잔류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LDS 주사기 이물의 인체 위해성 여부와 백신 효과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의료인 등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이스타항공 창업주로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는 이상진 무소속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 무기명 투표 진행된 가운데 255명 참여에 찬성 206표, 반대 38표, 기권 11표로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통과됐다.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이 출석한 가운데 출석 의원의 과반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앞서 전주지검은 지난 9일 이 의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5년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이스타항공 주식 약 520만주, 시가 540억원 상당을 그룹 내 특정 계열사에 약 100억여원에 저가 매도해 계열사들에 430억여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 채권 가치를 임의로 상향하거나 하향 평가하고 채무를 조기에 상환하는 방법으로 계열사에 6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함께 받는다.
최근 논의되는 종합부동산세 완화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찬반이 팽팽하게 갈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1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종합부동산세 완화 인식을 조사한 결과 '종부세 부과 기준 9억 원이 설정된 지 11년이 됐고 주택가격이 올라 대상자가 늘었으니 완화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44.0%, '국민 3~4%만 종부세 대상이고, 자산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완화할 필요가 없다'라는 응답이 38.4%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17.7%였다. 권역별로는 종부세 완화에 대한 찬반 응답 비율이 달랐다. 인천·경기(대상자 늘어 완화 찬성 41.9% vs. 대상자 적어 완화 반대 41.8%)와 서울(48.1% vs. 40.2%), 대구/경북(39.8% vs. 47.3%)에서는 찬반이 비슷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찬성 50.5%, 반대 29.8%였다. 광주·전라(37.3% vs. 36.5%)와 대전·세종·충청(42.3% vs. 32.7%)에서는 '잘 모르겠다'라는 유보적 응답이 20%대로 나타나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도 찬반 분포가 달랐다. 40대(대상자 늘어 완화 찬성 38.2% vs. 대상자 적어 완화 반대 52.9%)와 3
1,500년 전 만들어진 백제 금동신발 두 점이 보물로 지정됐다. 아울러 조선 후기 그려진 불화와 복장 유물도 보물로 함께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21일 고창 봉덕리 1호분과 나주 정촌고분에서 출토된 백제 시대 '금동신발' 2건을 비롯해 '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 및 복장유물' 등 총 3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은 1,500여 년 전 한국 고대인들의 상장례(喪葬禮) 문화를, 나주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은 5~6세기 백제 금속공예 기술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물이다. 5세기에 제작된 금동신발은 삼국 시대 고분 출토 금동신발 중 가장 완전한 형태로 발견된 보기 드문 사례다. 문화재청은 "금동신발 2종은 국내 최초 원형 그대로 발굴된 유물이라는 점에서 고고학과 역사적으로 의미가 크다"라며 "또한, 같은 시기 중국이나 고구려, 신라의 미술품과 비교하여 문양의 기원과 변천, 상징적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 지금까지 알려진 삼국 시대 금동신발과 비교하여 백제 공예문화의 독자성을 밝힐 수 있는 원천유물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 또한 매우 높다"라고 평가했다. 백제 금동신발과 함께 보물로 지정된 '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는
자사의 의류건조기 성능을 거짓·과장 광고한 엘지전자(주)가 시정명령과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전기 의류건조기 콘덴서 자동세척시스템의 성능·효과 및 작동조건을 거짓·과장 광고한 엘지전자에 시정명령, 공표명령 및 과징금 3억 9,0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콘덴서는 습한 공기를 물로 응축시키는 건조기 핵심부품이다. 콘덴서에 먼지가 쌓이면 건조효율이 저하되는 등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기적인 청소 및 관리가 필요하다. 공정위에 따르면 엘지전자는 2017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TV와 매장, 제품 카탈로그, 온라인 등을 통해 자사 의류건조기를 광고하면서 "번거롭게 직접(따로) 청소할 필요 없이 콘덴서를 자동으로 세척해 언제나 깨끗하게 유지", "알아서 완벽관리", "항상 최상의 상태 유지”, “콘덴서는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등의 문구를 사용했다. 또 "건조 시마다 자동세척", "건조기를 사용할 때마다 콘덴서를 자동 세척"이라며 콘덴서 자동세척시스템의 성능과 효과, 작동조건을 광고했다. 하지만 2019년 7월 한국소비자원에 엘지전자의 의류건조기의 콘덴서 자동세척기능이 미흡해 콘덴서에 먼지가 쌓이는 현상 등이 발생했다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인 무주 한풍루(茂朱 寒風樓)와 경기도 유형문화재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揚州 檜岩寺址 舍利塔) 등 2건의 문화재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문화재청이 20일 밝혔다. 조선 시대 관아 건물인 무주 한풍루는 선조 때 문신 백호 임제가 호남의 삼한(三寒)인 무주 한풍루(寒風樓), 남원 광한루(廣寒樓), 전주 한벽루(寒碧樓)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문화재다. 특히 현판의 글씨는 한석봉이 썼다고 전해진다. 정면 3칸, 옆면 2칸의 중층 누각 팔작지붕 건물로 이익공 양식 등의 특성을 보이고 있어 조선 후기 관아누정 격식에 충실하게 건축됐다는 평가다.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은 조선 전기 왕실에서 발원하여 건립한 진신사리탑이다. 규모가 크고 보존상태도 양호하다. 사리탑의 형식과 불교미술의 도상, 장식문양 등 왕실불교미술의 여러 요소를 알 수 있다. 팔각을 기본으로 구축된 다층의 기단부와 원구형 탑신, 상륜부로 구성돼 있고, 팔각을 평면으로 지대석 윗면에 2층으로 조성된 기단을 구축하고 다른 승탑에 비해 기단 면석은 높게, 갑석은 두텁게 치석하여 현존하는 사리탑 중 가장 높은 기단을 구비하고 있다. 전체적인 양식과 조영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정치는 더 나은 세상을 실천적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4·7 보궐선거 참패 이후 여당의 새로운 지도부 구성 과정에서 나오는 이른바 '개혁 후퇴'에 대한 우려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 보인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는 실용적 민생 개혁의 실천이어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조선 중기 문신인 이원익이 광해군 재위 시절 조선 최고 개혁이라 평가받는 대동법을 시행한 일을 언급하며 "정치에선 작든 크든 민생에 도움 되는 실질적 개혁을 실천하고 있는지 일상적이고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게, 민생개혁 목소리의 크기만큼 실제 국민의 삶이 개선되었는지에 대해 국민들이 의문을 제기하며 책임을 묻는 지점도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또 "더 나은 질서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정치이고, 정치는 정책으로 구현되는 것이라면, 기존 정책에서 이익을 얻던 이들의 변화에 대한 반발과 저항은 당연한 일"이라며 "설득과 타협을 하되 국민이 원하고 해야 될 옳은 일을 관철하라고 부여한 권한을 적절히 행사해야 한다"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국민의 질책을 쓴 약으로 여기고, 국정 전반을 돌아보며 새 출발의 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 "이같이 말하며 "지금까지의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것은 채우고 고치겠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 속에서 인수위 없이 출범한 우리 정부는 한순간도 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라며 ". 불평등이 심화되고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시대적 상황에서 정부는, 더불어 잘살고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혁신적 포용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매진했다"라고 평가했다. 또 문 대통령은 "정부 출범 초기부터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 상황에 직면하였지만, 평화의 신념을 한순간도 놓지 않았다"라며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조심조심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쟁의 위기를 걷어내고 세 번의 남북 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뒀다"라고 했다. 이어 "현재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지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숙고의 시간이라 생각하며 대화 복원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는 지금의 잠정적인 평화를 항구적 평화로 정착
19일 오후 2시 20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서쪽 54km 해역에서 진도 3.7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5.07도, 동경 125.08도로, 지진 발생 깊이는 15㎞다. 전남 지역에서는 최대 진도 2의 흔들림이 전달됐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는 등급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가운데 윤 전 총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9일 YTN '더뉴스' 의뢰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 후보 등 후보 경쟁력을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37.2%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 지사는 21.0%로 뒤를 이었고, 이 전 대표는 11.0%였다. 그 다음은 홍준표 무소속 의원 5.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0%,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3.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4% 순이었다. 이외 정세균 전 국무총리 2.4%, 유승민 전 의원 2.2%, 심상정 정의당 의원 1.7%, 원희룡 제주지사 1.0%,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0.7%로 나타났다. 기타는 1.1% 부동층은 5.3%(없음 2.4%, 잘 모름 2.9%)였다. 윤 전 총장을 선호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국민의힘 지지층(68.0%)과 보수성향자(54.6%)에서 많았고, 무당층 내 40.2%, 중도성향자 중 39.4%로 평균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지역과 연령대별로는 대구·경북(42.1%) 거주자, 60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4·19혁명 61주년을 맞아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우리는 이 땅의 위대한 민주주의의 여가를 기억하면서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야 한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목숨보다 뜨거운 열망으로 우리 가슴 깊이 민주주의를 심었던 날이다. 4·19 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가 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지난해 60주년 기념식의 기념사에서 김수영 시인의 시 '풀' 한 구절을 인용했던 점을 언급하며 "얼마 후 94세이신 시인의 부인 김현경 여사께서 "4·19 기념사에서 <풀>시를 인용해주어서 영광"이라는 감사 인사 글과 함께 <김수영 전집>과 시인의 사진과 그의 마지막 시가 된 <풀> 시의 자필 원고 영인본 사진을 보내주셨다.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4·19혁명의 주역들께 김수영 시인의 시 한 구절을 다시 바친다"라며 '푸른 하늘을'의 시를 다시 인용했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9일 TBS 의뢰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은 33.7%, 이재명 경기지사는 27.1%로 나타났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1.0%였고, 오세훈 서울시장 3.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7%, 홍준표 무소속 의원 3.7%, 정세균 전 국무총리 3.4%였다.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는 ▲60세 이상(50.3%), ▲대구·경북(45.9%), ▲서울(41.4%), ▲부산·울산·경남(41.2%), ▲보수층(51.1%), ▲중도층(41.8%),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53.3%), ▲국민의힘 지지층(66.5%)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 지사는 ▲40대(44.8%), ▲인천·경기(35.0%), ▲진보층(57.1%),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50.3%), ▲열린민주당(62.4%) 및 더불어민주당(52.6%)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이 전 대표는 광주·전라(29.9%)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30대(18.0%)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9.5%)에서 높은 편이었다. 지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 우원식, 홍영표, 송영길 의원이 본선 후보자로 확정됐다. 민주당은 오는 5월 2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를 최종 확정한다. 민주당은 18일 당원 투표 결과 우원식, 홍영표, 송영길 후보가 최종 당 대표 후보자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당 대표에는 이들 3명의 의원 외에도 정한도 용인시의회 의원도 출사표를 던졌지만, 본선행에는 실패했다. 온라인으로 실시된 이번 예비경선의 총 선거인 수는 470명 중 투표자 수는 297명이며 투표율은 63.1%다. 후보자 순위와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본선행에 오른 당 대표 후보자들은 오는 20일부터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를 하며, 19일부터는 지역 방송 토론회도 진행된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투표는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의사들의 해외 학술대회 참가를 지원하고, 교육·훈련 과정에서 관광을 제공한 의료기구 업체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제재가 내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한국애보트와 메드트로닉코리아에 시정명령과 1,6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한국애보트와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심혈관 스텐트 등을 수입・판매하는 사업자다. 공정위에 따르면 두 업체는 의사들의 자사 스텐트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해외학회 지원을 활용했다. 자사 제품 사용량이 감소한 의사들에 대한 판매 촉진 전략으로 해외 학술대회 참가 지원 활용을 언급하거나, 판매 현황을 관리하면서 적극적인 학회 지원을 계획했다. 의료기기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은 사업자가 의료인에 대한 해외학회 참가 지원을 허용하지만, 협회를 통해서만 가능하게 규정하고 있다. 또 해외 교육・훈련 시 지원 가능한 비용도 제한하고 있다. 아울러 지원하려는 학술대회, 지원 인원 수만 지정해 협회를 통해 비용을 기탁하는 방법으로만 지원이 가능하며, 사업자가 지원 대상 의사를 특정할 수 없다. 한국애보트는 2014년 5월부터 2018년 4월까지 규약에 따라 협회를 통해 지원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자사 홍콩지사 또는 해외학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