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에서 투표지를 촬영해 온라인에 올린 유권자를 선관위가 5일 검찰에 고발했다. 부산시선관위 지난 4월 2일, 3일 실시된 부산광역시장보궐선거 사전투표와 관련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고 SNS에 게시한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고발하였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166조의2에 따르면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만일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부산시선관위 관계자는 "기표소 내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것은 일체 금지되고 투표용지나 투표지를 투표소 밖으로 가져가는 행위도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4월 7일 선거일에서도 이와 같은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5일 최종 결정했다. LG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7월 31일 자로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에서는 양강 체제가 굳어지고 주요 경쟁사들이 보급형 휴대폰 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가격 경쟁은 더욱 심화 되는 가운데 LG전자는 대응 미흡으로 성과를 내지 못해왔다"라며 "이 같은 시장 상황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부 자원을 효율화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에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준비를 가속화해 사업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LG전자는 통신사업자 등 거래선과 약속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5월 말까지 휴대폰을 생산하기로 했다. 또 휴대폰 사업 종료 이후에도 구매 고객 및 기존사용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사후 서비스를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 종료에 따른 거래선과 협력사의 손실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보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MC사업본부 직원들의 고용을 유지를 위해 해당 직원들의 직무역량과 LG전자 타 사업본부 및 LG 계열회사의 인력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최근 오픈채팅방, 유튜브 등에서 특정 종목의 매매를 부추기는 '주식 리딩방'이 성행하자 금융당국이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5일 "최근 주식투자 열풍으로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을 통해 특정 종목의 매매를 부추기는 '주식 리딩방'이 성행하고 있다"라며 "투자자문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 등이 운영하는 주식 리딩방은 불법이며, 피해 발생 시 구제받기 어렵다"라고 강조했다. 주식 리딩방은 주로 일반인의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200% 수익 보장’ 등 불법 과장광고 메시지 발송하거나, 자칭 '주식투자 전문가(리더)'가 오픈채팅방(무료)을 개설하여 급등종목 적중 등으로 주식 입문자, 속칭 '주린이' 현혹시켜 끌어들인다. 또 고급정보를 미끼로 보통 월 30~50만원에서 최대 수백만원을 요구하며 맞춤상담형 회원제 비공개방 가입을 유도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유사투자자문업자, 일반법인 또는 개인이 운영하는 주식 리딩방은 미등록 투자자문에 해당되는 자본시장법상 불법행위다. 금감원은 "대부분의 ‘주식 리딩방’은 선의의 투자자를 현혹시켜 이용하고, 이를 통해 불법적으로 이득을 취하려는 유사투자자문업체 또는 개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이번 주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좀 더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검토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COVID-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올라선 후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확진자가 급증한 일부 지역에서 거리두기를 격상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코로나19의 전방위적인 공세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실로 일촉즉발의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내일부터 기본 방역수칙이 현장에서 본격 적용된다"라며 "이번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경고가 아닌 제재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국민 여러분께 기본 방역수칙 준수, 예방접종 참여 그리고 각종 모임과 접촉 자제를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라며 "국민들께서는 코로나19로부터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없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했다. 정 총리는 또 "최근 우리 경제에는 잇따라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라며 "2월 산업 생산은 코로나19 이전 수준
하도급 대금과 지연이자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부당하게 상가를 분양받거나 승계하게 한 다인건설(주)이 시정명령과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이와 같은 행위로 하도급법을 위반한 다인건설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29억 9,5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다인건설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건설 공사를 위탁하면서 계열회사들을 통해 자신이 시공했거나 시공 중인 상가를 2개 수급사업자에게 부당하게 분양받거나 승계하게 했다. 하도급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수급사업자에게 자기 또는 제3자를 위해 금전, 물품, 용역, 그 밖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도록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또 다인건설은 6개 수급 사업자로부터 해당 목적물을 수령했지만, 현재까지 하도급 대금 77억6,500만 원을 지급하지 않았고, 5개 수급 사업자에는 하도급 대금을 목적물 인수일로부터 60일을 초과해 지급하면서 그 초과한 기간에 대한 지연이자 3억3,500만 원을 미지급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인건설은 상표명 '로얄팰리스'로 오피스텔 등을 시공하는 회사로 최근 자금난에 따라 시공 중이던 건설현장이 중단되고 분양계약자뿐 아니라 수급사업자의 피
입안을 소독하거나 염증 완화 목적으로 사용되는 '가글제'를 마시는 경우가 많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의를 당부했다. 4일 식약처에 따르면 의약품인 '가글제'는 입안을 헹구어 구강, 인두 등의 국소에 적용하는 액상 제제로 사용 후 반드시 뱉어내고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 때문에 제품명, 사용 시 주의사항 등 제품 표시에 '가글'이라는 용어 또는 '삼키지 마세요'와 같은 문구 등이 기재돼 있다. 또 식약처는 구강소독용 의약품 가글제 사용 전에 효능·효과, 용법·용량, 주의사항 등 허가사항을 자세하게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클로르헥시딘' 성분 의약품은 장기간 투여 시 입안의 정상 미생물의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어 보통 10일을 넘지 않게 사용하도록 하며, 치아 표면·보철물·혀의 뒷면과 같은 구강 표면에 착색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벤제토늄염화물' 성분의 의약품은 이를 뽑거나 입 안에 상처가 있는 경우 혈액이 응고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격렬한 세척을 피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만일 많은 양의 가글제를 마시게 된 경우 메스꺼움, 구토 등 증상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라며 "증상에 따라 전문가인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
외교부가 미얀마의 전 지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철수 권고)로 상향 조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외교부는 미얀마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고 권고했다. 또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도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달라고 밝혔다. 정부의 여행경보는 남색경보(여행유의)-황색경보(여행자제)-적색경보(철수권고)-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운영된다. 외교부와 주미얀마대사관은 주 1~2회 운항하는 임시항공편을, 4월부터는 필요하면 주 3회까지 증편 가능토록 하는 등 필요한 조처를 하고 있다. 현재 미얀마에서는 지난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가 이에 저항하는 국민을 무차별적으로 진압하며 유혈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 민주화 진영에서 소수민족 반군 측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내전 발발 가능성까지 커지고 있다. 한편 외교부는 미얀마의 정세 악화에 따라 3일 중대본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정의용 외교부장관이 중대본의 본부장은 맡으며, 차장은 제2차관, 총괄조정관은 재외동포영사실장이 담당한다. 외교부는 "미얀마 정세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면서,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부활절을 맞아 "예수님의 부활처럼 우리 역시 '고난의 역사'를 '희망의 역사'로 바꾸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부활절 메시지에서 이같이 말하며 "함께 잘사는 나라를 위해 도전하면서, 근원적인 곳에서부터 공정과 정의가 자리 잡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정직한 땀과 꿈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예수님의 부활을 기쁘게 맞이하며,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서도 인내와 나눔으로 희망을 만들고 계신 국민들께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라며 "사랑과 은총을 전해 주시는 한국 교회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전 세계는 지금 '코로나 이후 어떻게 살 것인가'를 질문하고 있다. 우리는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실천하고 있다"며 "혼자가 아니라 함께 자유롭고자 하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은, 코로나를 극복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역대 재보선 최고치인 20.54%로 집계된 가운데 여야는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부터 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1,216만1,624명의 선거인 중 249만7,959명이 참여했다. 시장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은 21.95%, 부산은 18.6%로 나타났다. 이처럼 높은 사전투표율을 놓고 여야는 서로 다르게 해석했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3일 서면브리핑에서 "각종 비리와 거짓말, 특혜 의혹으로 얼룩진 국민의힘 후보를 심판하고 시민의 삶을 따뜻하게 돌보고 경제 발전을 이룰 박영선, 김영춘 후보를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투표열기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중기부 장관시절 대한민국 경제 선봉장이었던 박영선 후보의 서울시 대전환, 해수부 장관 시절 해운재건을 이끈 김영춘 후보의 가덕신공항 추진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했다. 반면 배준영 국민의힘 "엄중한 민심을 보여준 국민께 감사드린다"라며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정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분노가 최고조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것”이고 말했다. 이어 "쏟아지는
오는 5일 한식(寒食)을 맞아 조선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健元陵) 봉분을 덮고 있는 억새(靑薍,청완)를 자르는 '청완 예초의'(靑薍, 刈草儀)를 거행한다고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4일 밝혔다. 다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현장은 영상으로 제작해 4월 중 문화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태조의 건원릉은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있다. 조선왕조실록 등의 기록에 따르면 태조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건원릉 억새는 1년에 한 번 한식날 예초(刈草, 풀베기)를 했다. 문화재청은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듬해인 2010년부터 매년 한식날에 억새를 베는 '청완 예초의'를 거행하고 있다. '청완 예초의'는 봉분의 억새를 베는 '예초의(刈草儀)'로 시작해 1년간 자란 억새를 제거했음을 알리는 '고유제(告由祭', 제향음식을 나누어 먹는 ‘음복례’(飮福禮) 순으로 진행하는데, 이 가운데 '음복례'는 코로나19 확산 에방 차원에서 생략된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이번 청완 예초의에는 코로나19가 종식이 되어 조선왕릉을 비롯한 문화유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4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 를 경신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서 2%p 내린 32%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가 31%로 계속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가 6%, '부동산 정책' 5%, '복지확대', '전반적으로 잘한다', '개혁·적폐청산·개혁의지' 등이 4%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1%p 내린 58%였다. 부정평가 이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 정책'이 40%였고,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 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6%, '인사문제',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 각각 4%를 차지했다. 갤럽은 "부정 평가 이유에서 부동산 정책 관련 문제 지적 비중이 지난주보다 더 늘었다"라며 "기존의 부동산 정책 불신에 겹친 LH 투기 의혹, 주택 공시가 현실화, 그리고 김상조 청와대 정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동률을 이루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일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자유응답 방식으로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각각 23%를 기록했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한달 전 조사에서도 24%의 지지율을 기록했는데, 나란히 1%p 하락하며 같은 지지율을 유지했다. 그다음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7%로 뒤를 이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를 얻었다. 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였고, 3%는 그 외 인물(1.0% 미만 15명 내외 포함), 37%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갤럽은 "작년 7월까지는 이낙연 위원장이 선호도 20%대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고, 8월 이재명 지사가 급상승해 여권 인물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라며 "그러나 올해 2월 이재명 지사는 재상승, 이낙연 위원장은 급락해 양자 격차가 커졌고 3월 윤석열 급상승으로 새로운 선두권이 형성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지사 선호도는 여성보다 남성, 40대 등에서 두드러졌고, 이낙연 위원장은 광주·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이 2일 내곡동 '셀프 보상' 의혹을 받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 후보 캠프 측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오세훈 후보는 그동안 자신의 큰 처남이 내곡동 측량에 참여했다고 주장해왔다. 당일 큰 처남이 측량이 아닌 대학원 행사에 참석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도 일부 행사 순서에만 참석했다고 말했다'라며 "그러나 어제 KBS 보도로 사진과 증거가 공개되며 큰 처남이 전체 행사에 참석했다는 게 드러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로써 오세훈 후보의 주장은 완전히 파탄 났다"라며 "그동안 눈 하나 꿈쩍 안 한 채 거짓말과 말 바꾸기로 우리 국민과 서울 시민 유권자 여러분들을 속여 왔음이 낱낱이 밝혀졌다"라고 했다. 캠프 측은 "오세훈 후보는 당당하게 외쳤다. '내곡동 땅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는 증거가 나오면 바로 후보 사퇴하겠다.'"라며"자, 이제 그 약속을 지킬 때가 왔다. 오세훈 후보는 후보직을 그만 사퇴하라"고 했다. 다음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의 긴급 기자회견문 전문. 오세훈 후보는 그동안 자신의 큰 처남이 내곡동 측량에 참여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당일 큰 처남이 측량이 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자신의 서울시장 재임 당시 일어난 용산참사와 관련해 "사후 처리를 서울시가 맡아서 했던 것이라는 (사건의) 본질을 일단 알고 계셔야 할 것 같다"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그것을 묵인한 시장이 본질이다"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우리시장 유세에 나서 "용산은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거치지 않았고 그 당시 공권력이 서민을 진압했다. 그것을 묵인한 시장 그것이 본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새로운 서울시장은 서울 시민들과 대화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재개발, 재건축을 이끌어야 한다"라며 "불도저식 재개발 재건축이 다시 진행되면 서울시는 다시 갈등의 도가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지금 서울에는 많은 재건축 재개발 단지가 기다리고 있다. 1980년대 지어진 아파트가 이제는 새로운 도시, 앞으로의 미래 100년을 위해 새로 설계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지금 뽑히는 서울시장이 서울 시민과 공감을 형성하면서 서울의 미래를 어떻게 끌고 가야 하는지 충분히 논의하고 숙지해야 하는 그런 중요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정치 시장이 당선돼 매일 정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로에 벚꽃이 만개했다. 하지만 영등포구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의도 벚꽃 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영등포구는 지난 3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일대 1.7km를 전면 통제하고 있다. 다만 5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아 추첨하는 방식으로 오전 11시부터 1시간 반 간격으로 하루에 7번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