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전월세자금 대출이자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무주택 출산 1275가구에 대출이자 12억 5000만 원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지원가구는 2023년에 출생 또는 입양한 자녀가 있는 550가구와 지난해 대출이자를 지원받고 올해도 모든 요건을 충족한 기존 출산가구 725가구 등 총 1275가구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전월세자금 대출잔액의 1.8%에 해당하는 대출이자를 100만 원 한도로 지원받았다. '고양시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무주택 출산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안정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제정된 이후 올해 3회차를 맞이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 조건 등 모든 요건 충족 시 매년 재신청을 거쳐 출산가구 당 4년간 최대 4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다음 연도에 재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지원을 받을 수 없고, 그 이후에 지원요건을 다시 충족하더라도 지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재신청 시 유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무주택 출산가구의 전월세자금 대출이 부담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시는 자녀 양육부담을 덜어줄 시민 체감형 저출생 대응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늘봄학교 학생의 안전을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홍기현)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을 강화했다. 27일 오후 남부청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늘봄학교 주변 범죄 예방 진단과 교통시설 점검 ▲아동 눈높이에 맞춘 교통안전교육 ▲청소년 경찰학교 연계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지역의 늘봄학교 717교, 학교 밖 거점시설 늘봄공유학교 79개소 주변에 대한 순찰 및 교통시설 점검이 확대되고, 도내 청소년경찰학교 5개소와 연계한 경찰직업 체험프로그램이 늘봄학교와 연계 운영된다. 홍기현 경찰청장은 “지역을 담당하는 경찰서, 지구대, 기동순찰대 등 경찰력을 하교길에 적절하게 투입해 학부모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저출산 대책의 중심축이 될 늘봄학교에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학생 안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애써주시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학생 안전과 교육환경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를 저해하는 부분이 있는지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아이를 맡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이동국)이 발굴체험교실인 ‘선사인의 발명품’ 프로그램을 새롭게 조정, 상반기 참가 신청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8~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4월 6일부터 6월 8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먼저, 11~13세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는 발굴 체험 대신 전시 관람과 유물 접합, 유물 카드 작성 등 심화 학습으로 교육 내용을 변경, 기존 2회에서 총 4회로 확대 편성됐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8~10세 학생들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상설전시 선사·고대실에서의 유물 관람 및 발굴 체험, 활동지 작성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총 8회가 운영된다. 참가비는 5천 원이며, 접수는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버스에서 할 수 있다.
광주시가 지난 2021년 착공한 ‘광동2리 광복동길(중로3-10호선, 중로3-14호선) 도로개설 공사’를 완료, 27일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통한 도로는 차량 교행이 어려운 광동2리 마을현황 도로를 교행이 가능한 왕복 2차로 도로로 확장해 마을 주민의 교통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퇴촌농협에서 양지말 마을 안쪽까지 총 연장 1천238m, 도로 폭 12m이며, 사업비 99억 원이 투입됐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협소한 현황 도로를 이용해 불편을 겪던 광동2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산적해 있는 도로교통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빠르면 올 9월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재신청하기 위한 준비에 본격적인 착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25일 오후 2시 시청 탄천관에서 이진찬 부시장을 비롯해 철도 관련 교수, 연구원, 기술자와 용역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작년 7월에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불가피하게 철회한 이후 경제성 상향방안 마련 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다시 신청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삼평동 엔씨소프트사 사옥, 정자동 백현마이스 사업, 경강선 인근 삼동지역 개발 등 지난번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반영되지 못한 추가 개발사업 발굴을 통한 경제성 상향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시는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철도사업추진자문단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용역사에서 경제성 상향방안을 기술적으로 검토하게 할 계획이다. 특히,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시는 이전 예비타당성조사 자료를 현행화한 후 통상 1년 걸리는 용역기간을 6개월로 단축, 이르면 오는 9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재신청할 예정이다. 지하철 8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 경기국악원이 어린이 공연 브랜드 ‘움직이는 이야기’를 신설, 다음달부터 선보인다. 상·하반기 각 1개의 작품을 선정, 8회씩 총 16회 상연을 통해 도내 어린이 및 가족 관객, 어린이집 등 단체 관객, 아동극과 아동문학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먼저, 상반기 무대를 장식할 공연은 국악뮤지컬 ‘뚝딱하니 어흥!’으로, 오는 4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11시에 펼쳐진다.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전래동화인 「호랑이와 곶감」, 「호랑이 형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속 호랑이 캐릭터들과 꼬마 도깨비가 등장, 재미있는 이야기와 흥겨운 노래를 들려주는 작품이다. 공연 초반엔 모든 어린이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도깨비방망이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고, 공연이 끝난 후엔 마당에서 투호 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버나 돌리기 등 전통놀이 체험이 제공된다. 다 읽은 도서를 경기국악원에 기증하면 ‘움직이는 이야기’ 공연 티켓을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특별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특히, 기증한 도서 표지에 해당 어린이의 이름을 표기, 경기국악원 국악당 로비에 비치할 계획
경기도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의 30일 개통과 관련해 'The 경기패스' 요금을 최대 30% 환급한다고 밝혔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27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TX-A노선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The 경기패스의 GTX-A 환급 할인을 최대 30% 적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GTX-A의 요금은 기본요금 3,200원에 5km마다 250원씩 추가돼 수서에서 동탄까지의 요금은 4,450원이다. 'The 경기패스'를 이용해 수서~동탄 구간을 이동하는 경기도 20~30대 청년이라면 4천450원의 요금 중 30%인 1천34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월 평균 40회를 이용할 경우 매달 5만3천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되며, 일반 시민은 20%, 저소득층은 53%의 할인율을 적용받는다. The 경기패스는 GTX는 물론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등의 이용 요금을 환급해주는 경기도의 교통비 지원 정책으로 5월 1일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환급 역시 5월 1일 The 경기패스 시행과 함께 적용된다. 경기도는 개별 시ㆍ군의 기후동행카드 참여와는 상관없이 31개 모든 시ㆍ군과 함께 ‘The 경기패스’ 사업이 5월
경기문화재단이 『경기학광장』 봄호(통권 20호)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 여름에 창간한 『경기학광장』은 지역학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에게 ‘글마당’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만큼 ‘경기’와 관련된 주제라면 누구나 집필할 수 있는 가벼운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글감 또한 경기도의 자연, 마을, 인물, 민속, 음식, 생태, 여행, 사건, 답사, 고문서, 축제, 책 소개, 행사 등 다양하다. 단, 직접 조사·탐방·취재·연구한 창작물이어야 한다. 이미 다른 곳에 발표됐거나 요약 또는 수정한 것, 발표 예정인 것, 그동안 『경기학광장』에 수록된 글과 주제가 비슷한 경우는 가급적 배제하는 것이 좋다. 분량은 200자 원고지 30~50매 정도면 적당하다. 접수된 원고 가운데 내부 검토를 거쳐 수록이 결정된 원고들은 ▲People & News ▲Trip & Healing ▲Research & Study 등 세 가지 항목으로 분류, 매회 12~15편이 실리게 된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매회 750부의 『경기학광장』을 발간해 도내 공공도서관, 문화원, 박물관, 미술관, 기념관, 연구단체, 일반독자 등에 배포하고 있으며,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대한민국의 대동맥 역할로 경제발전에 큰 획을 그었던 경부고속도로. 전국을 1일 생활권으로 처음 만드는데 일조했다. 경부고속도로는 제2차 경제개발5개년계획 기간 중인 1968년 2월 1일에 착공해 2년 뒤인 1970년 6월 30일에 완공된 총연장 416km에 이르는 고속국도 제1호선이다. 그런 경부고속도로가 새로운 분수령을 맞고 있는데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 50년 역사상 처음으로 화성시 지역에 지하화 구간이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GTX-A의 개통과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을 통해 도시발전을 한 발 앞서 나간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번 GTX-A 개통으로 핵심 일자리 지역인 강남과 판교, 화성의 연결이 크게 개선되고,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 50년 역사상 처음으로 지하화 구간이 만들어져 나뉜 도시가 하나로 합쳐진 것. 시는 명실상부 경기남부 철도교통의 핵심인 동탄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를 기회로 그 상부에 정명근 화성시장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도심속 쉼터인 ‘보타닉가든 화성’과 연계해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명품공간으로 재탄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용인지역내 주요 하천 산책로 입구 79곳에 집중호우 때 출입을 막는 자동차단기를 설치하는 사업에 들어 갔다고 27일 밝혔다.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차단기가 정상 가동되도록 준비해 수해로부터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에 시는 처인구 경안천 산책로와 기흥구 신갈천 산책로, 수지구 정평천 산책 등 많은 시민이 찾는 지방하천 산책로 출입구 79곳을 우선 사업지역으로 선정했다. 이 자동차단기는 차단기와 CCTV, 원격제어기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호우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돼 하천 수위가 높아져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판단될 때 3개구 재난상황실 등에서 모니터링해 차단기를 작동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사가 완공되면 시에 있는 총 475곳(지난해 말 기준)의 하천 산책로 진출입구 가운데 자동차단기가 설치되는 곳은 총 121곳이 된다. 수동방식의 차단기도 175곳에 설치돼 있다. 용인특례시 이정원 생태하천과장은 “하천 산책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잠시나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친수공간인데 장마철 큰비가 내리면 갑자기 상승한 수위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한
경기 고양특례시는 오는 4월 9일까지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안)에 관한 공람을 실시하고 주민 의견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으로 인한 도시과밀, 이주 수요 집중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하여 반영해야 한다. 시는 지난 2018년 수립 고시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2022년도부터 재정비해오고 있다. 재정비(안)의 주요 내용은 공동주택 리모델링 수요예측과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영향 검토, 단계별 리모델링 시행방안, 도시경관 가이드라인 검토, 리모델링 지원방안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상은 2025년 기준 준공 15년 이상된 30세대 이상으로 정비사업 예정구역을 제외한 407개 단지 약 20만 5000세대다. 이들 단지의 재정비(안)은 유형별 구분 기준에 따라서 △유지관리형 리모델링 51개단지 △맞춤형 리모델링 333개단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23개단지로 분류하고 권역별로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세대수 증가 리모델링으로 기반 시설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결과 상수・하수・공원・학교・교통 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달 수원에서 열릴 예정인 '성인 페스티벌' 행사와 관련해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근래들어 길거리나 버스, 기차역 및 공공장소 등에서 젊은세대들이 도를 넘는 '애정표현'으로 기성세대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등 사회전반에 걸쳐 걸러지지 않은 문화가 넘쳐나는 가운데 다음달 수원에서 '성인페스티벌'행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행사장소가 초등학교와 불과 50여 m 떨어지지 않은 곳이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수원시가 '성인페스티벌'행사에 대해 원천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성인페스티벌’ 행사 주최 측은 행사 개최를 즉시 철회하라”고 27일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에 수원시는 지난 25~26일 세 차례에 걸쳐 시 차원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수원메쎄에서 열릴 예정인 성인페스티벌(4월 20~21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초등학교와 직선거리로 5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성인페스티벌을 연다는 사실을 저도, 120만 수원시민들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성 상품화’ 행사 개최를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수원시는 경찰, 경기도교육청수원교육지원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