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재생사업으로 산뜻하게 새단장을 마친 '신갈오거리'에서 대규모 거리축제가 처음으로 열린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27일 기흥구 신갈오거리에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시켜 시의 관문이던 신갈오거리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한 것이다.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확보한 514억원을 투입해 신갈오거리 일대의 주거‧생활‧상권 등을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앞(신갈로58번길 일대)에 기존 노상주차장을 폐지하는 대신 보도를 확장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거닐도록 가로환경을 개선한 ‘뮤지엄 아트거리’가 대표적이다. 축제는 새롭게 태어난 이곳 뮤지엄 아트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주민과 상인 등 도시재생사업의 주역들은 삶의 터전이던 신갈오거리를 탈바꿈하는 데 사활을 걸고 기획부터 부스 마련까지 직접 참여해 지역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축제에서는 신갈의 특화 생산품인 레몬 에이드와 호두 정과 등을 맛 보고, 행사장 곳곳을 돌며 마을 지도를 채우는 스탬프투어 등 신갈오거리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성남시가 다자녀가구의 셋째 이상 대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액은 학기당 최대 100만 원(연 200만 원)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오는 6월 9일까지 1학기분 대학 등록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 30세 미만의 셋째 이상 미혼 대학생이다. 사업 공고일(4월 4일) 현재 학생과 보호자(1명 이상) 모두 1년 이상 성남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지급일까지 지원 대상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단, 학업을 위해 대학생 본인이 재학 중인 대학교 소재지 인근에 주민등록을 둔 경우라면 직전 주민등록이 성남시에 1년 이상 돼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성적 기준은 재학생의 경우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평균 B학점(100점 만점 기준 8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은 첫 학기에만 성적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국가장학금, 학교장학금, 부모의 직장 장학금(지원금) 등 다른 기관에서 받은 금액을 제외한 실제 본인 부담 대학 등록금을 1학기당 최대 100만 원 내에서 지급한다. 지원 횟수는 최대 8회(4년제 기준)다. 지원 받으려는 대상자는 기간 내 성남시 홈페이
한국학중앙연구원(이하 한중연)이 한국 사상가의 궤적과 철학적 개념을 탐구, 우리 안에 잠재된 사유와 문화의 근원을 이해하기 위한 작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한국 사상과 문화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하는 편찬사업인 ‘사유의 한국사’ 교양총서 개발이 그것으로, 이번에 『의상(義相)』과 『위정척사(衛正斥邪)』 등 두 권의 책 발간을 통해 그 출발을 알리면서다. 2023년 시작돼 향후 10년 간 총 100권으로 완성될 ‘사유의 한국사’ 편찬을 위해 현재는 원효, 정도전, 이익, 실학, 예학 등 30여 주제에 대한 집필이 진행 중이며, 올해는 박지원과 이색 등 사상가와 호락논쟁, 양명학, 서학 등의 사상을 다룬 5권의 책이 출간 예정으로 있다. 기존 연구 성과를 망라함은 물론 특정 이론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관점을 객관적으로 서술, 균형 잡힌 시각을 통해 인물의 사상과 개념의 통찰이라는 두 축을 엮어 한국 사상의 큰 그림을 그린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중연 관계자는 “한국은 오천 년 역사 속에 우수한 사상과 전통을 보유하고 있지만, 한국 사상은 일부 학문 분야에서만 다뤄졌을 뿐 거시적인 시각에서 조명하는 편찬사업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류(
삼육대학교는 미국 국적자인 로즈마리이브 신(이하 로즈) 교수가 삼육대 외국인교수 최초로 국회 교육위원장 표창을 수상, 신지연(문학박사) 대외국제처장이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로즈 교수는 성균관대학교에서 E-government의 정부요인들에게 품격과 정부교육시스템 변화 등 강의를 했고, 삼육대학교 이직 후 각국의 외국인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법론과 변화대처에 적응할 수 있는 인류애를 가르치는 등의 공을 인정받았다. 로즈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한국의 교육시스템은 아직 도전할 과제가 많다”며 “창의적이며 교통할 수 있는 사람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오는 16일~ 26일까지 11일간 도의회 1층 로비에서 ‘관광 1번지’ 경기도의 매력을 알리는 ‘2024 경기도 관광 홍보 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도내 매력과 개성이 넘치는 31개 시군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경기도가 어딜 가도 구석구석 다채로운 여행지임을 확인시키고자 마련됐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를 통해 경기도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경기도는 분단의 현장에서 평화의 중요성과 천연의 생태자원을 경험해볼 수 있는 DMZ, 고귀한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남한산성․조선왕릉을 비롯해 바다와 호수, 명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고루 갖춘 관광특구다. 이러한 장점을 기반 삼아 경기도에서는 1년 내내 지역의 특성을 고루 담아낸 축제가 끊이지 않는다.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이천․여주․광주왕실도자기축제, 파주장단콩축제, 연천구석기축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동두천락페스티벌 등 유형과 무형을 아우르며 가치를 뽐내는 축제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이번 '2024 경기도 관광 홍보 기획전’을 통해 소개될 28개 축제가 경기도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밑
의왕향토사료관 소장 유물 ‘동인지 한글’ 3점이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12일 의왕시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동인지 한글’ 3점은 1927년 2월, 3월, 4월에 발행된 것으로, 한글학자 주시경의 제자였던 권덕규, 이병기, 최현배, 정열모, 신명균이 중심이 되어 근대 한글을 정리하고 연구한 학술잡지다. ‘동인지 한글’은 1927년 일제강점기 시기 ‘조선어연구회’에서 조선어문 연구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한 잡지라는 점에서 역사성을 가지는 매우 중요한 자료다. 현재 ‘한글학회’의 전신인 ‘조선어학회’에서 발행한 ‘한글’의 모태가 됐던 잡지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의왕향토사료관은 ‘동인지 한글’이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연사일록과 한글 연행록’, ‘상영도집’에 이어 3번째 경기도 지정 문화재를 소장하게 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앞으로도 중요한 문화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연구해 시민들에게 우리 시의 소중한 역사적 자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수의사회가 아직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고양이 신경·근육병증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며 보호자들에게 관심 및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고양이가 갑자기 식욕이 떨어지거나 잘 일어나지 못할 경우, 또 움직이지 않거나 검붉은 소변을 보는 경우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동물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동물보호자가 고양이의 식욕부진이나 기력저하 등의 증상을 보고 일시적인 현상인지 또는 질병에 의한 것인지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동물병원에서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통해 신경·근육병증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해당 사례를 보고한 다수의 동물병원에서 증상을 보인 고양이들의 주요 감염병에 대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며, 일부 질병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가 진행 중으로, 결과가 나오기까지 1~2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현재 증상 등을 감안할 땐 ‘원충성 질병’이 유력하게 의심되며, 전국에서 유사한 사례가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료 또는 모래 등을 통한 전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정밀 검사 결과 등에 따라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대한수의사회는 고양이의 신경·근육병증 원인 파악을 위해
수원문화원(원장 김봉식)이 11일 경기도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경)과 ‘수원 역사 E:음(이음) 공유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문화원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봉식 수원문화원장과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재성 수원문화원 부원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수원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과 학교 교육과정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여러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학교 밖 교육활동 및 시스템을 포괄하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통한 관내 청소년 역사교육 지원 ▲학생 개개인의 맞춤 교육 및 다양한 역사·문화 교육관련 학습 기회 보장을 위한 학교 밖 교육활동 연계 지원 방안 마련 ▲기타 상생 발전과 교류 협력에 필요한 사항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상생 발전과 문화교류 협력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다양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봉식 원장은 “수원 역사·문화 공유학교 운영을 통해 관내 학생들에게 관련 교육 콘텐츠 및 강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두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교육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설립된건 1919년 4월11일. 일제치하에서 대한민국이 '신음'을 하던 시기, 초대 수반인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해 도산 안창호, 백범 김구 선생 등은 중국 상하이에서 민주공화제의 독립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임시정부를 설립해 왕성하게 활동을 펼쳤다. 이후 1945년 11월 백범 김구 선생등이 환국할 때까지 민주공화제의 독립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권 자치를 실현했다. 이처럼 뜻 깊은 날을 맞아 수원시가 임시정부 요인들의 거룩한 뜻을 기려 나가고 있다. 수원시는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해 시청 본과 외벽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원 요인들의 사진을 인쇄한 대형 현수막을 게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수막 상단에는 ‘1919.4.11.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독립의 얼’이라는 문구가 있다. 사진은 1919년 10월 11일 촬영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원 기념사진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앞줄 가운데) 등 국무원 요인들이 있다. 이재준 시장은 11일 개인 SNS에 글을 게시하고, “3.1운동을 밑거름으로 탄생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뿌리”라며 “상해에서 시작해 항주, 장사, 광주, 유주 등을 거쳐 중경까지
화물운송영업이 끝난 이후 주차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화성지역 화물운송자동차 사업자들이 숨통을 트이게 됐다. 화성시는 이달 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시범운영을 마치고 다음달(5월)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화성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3개소로, ▲향남 공영차고지(장짐리 산 34번지) ▲동탄 공영차고지(석우동 590-26번지) ▲동탄중동 공영차고지(중동 370-1번지)이다. 화성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총 면적 56,007㎡ 규모로 사업용 화물자동차 주차면 특대형 29면, 대형 368면, 중형 20면 등 417면을 비롯해 별도 관리동에는 관리사무실, 이용자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화물운수종사자들의 주차난과 불법 밤샘주차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향남·동탄권역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추가로 조성해 왔다"고 강조했다. 11월부터는 기존 동탄중동 공영차고지를 포함한 3개소를 시범운영해왔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대형 주차면 18면을 추가 증설해 보다 많은 화물운수종사자들이 공영차고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화성도시공사가 맡아 운
안산시 사사동 주민들의 35년 숙원이 마침표를 찍었다. 안산시는 주민 숙원이었던 상록구 사사동 624-5번지 일원의 대촌길 도로 개설공사와 함께 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도로는 지난해 8월 착공해 길이 109m, 폭 8m로 총사업비 약 7억 원을 투입해 완공됐다. 지난 1989년 도시관리계획 시설로 결정된 이후 35년 만이다. 안산시에 따르면 "대촌길은 도로 폭이 협소해 양방향 교행이 어렵고 불법주정차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많았던 곳이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도로개설과 함께 교통광장 내 주차장도 조성해 통행 불편 해소 및 안전 문제 등에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선 8기 안산시는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다른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도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오랜 숙원이었던 사사동 대촌길 도로 개설로 오랫동안 통행의 불편함을 겪어왔던 주민들의 생활 인프라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지역에서 생산되는 값싸고 품질 놓은 농산물이 판매된다. 용인특례시는 오는 13일 기흥역 하부공터에서 신선하고 우수한 품질의 관내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2024년 로컬푸드 직거래장터(이하 장터)’를 올해 첫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장터는 11월 30일까지 기흥역 하부공터에서 매주 토요일, 수지구청 광장에서 매주 월요일(7~8월은 휴장)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장터에서는 관내 9개 농가가 생산한 채소, 버섯, 화훼, 김치류, 장류 등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강조했다. 용인특례시 최혜진 농업정책과장은 ”지역 농가가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용인시민들이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장터를 운영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직거래장터 등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