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화성시 정남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소소하지만 아주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머지 않아 미래를 짊어 지고 나갈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에 전념하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행사가 열린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남장학회'가 올해 대학에 들어가는 정남면에 거주하는 대학교 신입생 가운데 성적이 뛰어나거나 생활 형편이 어려운 10명에게 장학금으로 200만 원씩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지원받은 A군은 "생각지도 못했던 장학금을 지원받아 너무 기쁘다"며"정남장학회 및 지역 어르신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남장학회'는 지난 1979년에 설립됐다. 지역인재양성과 지역사회발전에 뜻을 둔 지역 어른 몇몇이 쌀 2가마로 시작한 소소한 단체지만 정남지역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아주 소중한 장학회다. 시작은 작았지만 '정남장학회'는 이후 정규회원과 사회단체 및 관내기업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지금까지 정남지역에 사는 청소년 300여 명에게 후원을 이어오는 소중한 결실들을 이뤄냈다. 정남장학회 최홍운 회장은 "우리 지역에 사는 청소년들의 대학입학을 축하하며 학문을 사랑하는 정남면의 전통을 더 가치 있게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대학생 16명으로 구성된 수원시립미술관 서포터즈 AmS 6기(Art Marketers of Suwon) 발대식을 최근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시립미술관에 따르면 " '제 6기 서포터즈 AmS는 수원시립미술관의 전시, 이벤트 관련 SNS 콘텐츠 제작과 함께 시민 대상 캠페인 기획 및 운영 등의 활동을 통해 마케터로서의 역량을 함양하고 미술관의 다양한 활동들을 체험해 나가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발대식은 수원시립미술관장 인사말, 미술관 소개, 서포터즈 활동에 관한 오리엔테이션, AmS 6기 자기소개와 질의응답 및 기획전《이길범: 긴 여로에서》관람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서포터즈 모집에는 미술관 문화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221명이 지원해 14:1의 높은 경쟁율을 기록했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미술관은 이가운데 최종 16명을 선정했다. 앰즈(AmS) 6기는 오는 8월까지 6개월간 각종 활동들을 펼쳐 나간다. 수원시립미술관 홍견표 관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학생들이 창의적인 시각과 함께 활발한 참여를 통해 수원시립미술관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구인및 구직의 날 행사가 추진된다. 수원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수원시 기업지원센터(권선구 고색동) 대회의실에서 ‘희망일터 구인·구직의 날’ 행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주식회사 프로닉스, 성신전기공업(주), 주식회사 그린씨앤씨텍, ㈜에이투지오토, 에스원씨알엠(주), 세미파트너스 주식회사,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등 7개 업체가 참여해 22명을 모집한다. 현장에서 1대1 면접을 할 수 있다. 수원시는 구인 정보를 제공하고, 이력서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채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일자리를 구하는 수원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수원시 희망일터’를 검색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수원일자리센터에 전화(031-228-6884, 3878)로 예약하면 된다.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이재준 시장은 "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희망일터 구인·구직의 날’행사처럼 매월 추진하는 소규모 채용행사는 물론이고 대기업들이 참여해 상,하반기에 열리는 대규모 '취업박람회' 등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전시가 18일 4.16민주시민교육원 미래희망관 1층에서 시작된다. ‘세월이 가도 온통 그대들과 함께였음을’이란 주제로 다음달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선 희생 학생의 가족들이 마음을 담아 만든 퀼트, 매듭, 터프닝, 유리공예, 조형물, 영상 등 39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육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명선 원장은 “단원고 희생자들의 가족 참여로 만든 작품으로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며 “10년 동안 삶 속에서 온통 희생된 아이들을 기억했을 가족의 마음을 돌아보고 함께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 모두 열람할 수 있으며, 각 필지 공시지가에 의견이 있을 경우 4월 8일까지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출, 같은 달 30일 결정 공시된다는 설명이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와 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열람이 가능하고, 각 구청 민원지적과와 읍면동 민원실에서도 볼 수 있다. 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의견이 있을 경우 기간 내 의견제출서를 작성한 뒤 열람한 홈페이지나 방문을 통해 내면 된다. 시는 의견이 제출된 필지에 대해 인근 토지와 비교표준지의 가격 균형이 맞는지 등을 확인하고 토지 특성 등을 재조사한 뒤 감정평가법인 검증과 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의견 제출인에게 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및 지방세 등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부과 기준이 되므로 토지 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은 기간 내 열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문화재단이 ‘2024년 경기 지역문화 지원’ 통합공모를 실시한다. 지역문화와 생활문화 지원사업을 통합해 진행하는 이번 공모는 ▲지역문화 활성화 프로젝트(리서치, 프로젝트, 공간조성) ▲생활문화 플랫폼 ▲예술동호회 활동 지원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인증제 지원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문화 활성화, 생활문화 플랫폼, 예술동호회 활동 지원사업은 오는 20일부터 4월 1일 오후 5시까지, 경기에코뮤지엄 인증제 사업은 오는 25일부터 4월 5일 오후 5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온라인 접수로만 진행한다. 먼저, ‘지역문화 활성화 프로젝트’는 3가지 유형으로 모집한다. 지역활동가, 예술인 및 문화예술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역 고유 문화자원을 통해 지역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주민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주제를 연구하고 조사하는 ‘리서치형’과 실행하는 ‘프로젝트형’, 공공 문화예술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지역 기반 거점형 문화공간 조성 및 운영을 지원하는 ‘공간조성형’ 등이다. 또, ‘생활문화 플랫폼’은 문화원, 생활문화센터, 민간 문화공간 등을 대상으로 공동체와 지역,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주체적 문
경기도가 2040년까지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 도로·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 대개발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업 동력을 얻기 위한 ‘경기 서부․동부권 사회기반시설(SOC) 대개발 구상 협의체 ’첫 회의를 15일 열었다. 협의체는 경기도와 사업 대상 지역인 14개 시군(화성,안산,평택,시흥,파주,김포,안성,용인,남양주,광주,이천,양평,여주,가평),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연구원(GRI), 경기관광공사(GTO)로 구성됐다. 15일 도청에서 경기 서부권과 동부권을 나눠 열린 첫 회의에는 경기도 도시주택실, 건설국, 철도물류항만국, 문화체육관광국, 경제투자실 소속 공무원 29명,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 등 관계기관 책임자 6명, 화성시 등 서부권역 7개 시군 공무원 32명, 용인시 등 동부권역 7개 시군 공무원 29명 등 총 96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경기 서‧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시군별로 현장 회의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경기 서부․동부권 SOC 대개발 구상’에 대한 시군 의견을 수렴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제4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2026~2030)
복합경제위기로 인해 경기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 이하 국민은행)이 금융지원 확대를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경기신보는 15일 경기신보 2층 회의실에서「국민은행 특별출연을 통한 경기도 민생경제 연착륙 및 기회상생·모바일 우대보증 금융지원 업무협약」(이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김진삼 국민은행 경기지역그룹대표부행장 및 김광덕 경기도청 지역금융과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은행의 출연금 전달식과 더불어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한 경기도의 재정정책에 대해 각 기관이 공감하고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경기도-경기신보-국민은행간 긴밀한 업무협력 방향이 논의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국민은행은 특별출연금 100억원을 경기신보에 전달하기로 했으며, 경기신보는 1,200억원 규모의 국민은행 특별출연 협약보증 및 300억원 규모의 국민은행 모바일 우대보증 시행을 통해 출연금의 15배수인 총 1천5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이 지역문화 전문인력 발굴 및 문화자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 사업은 ▲청년리더 양성학교 ▲로컬콘텐츠 창·제작 지원 ▲도시문화랩 등 총 3가지다. 먼저, 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인 ‘청년리더 양성학교’는 문화예술기획 이해 단계부터 실무까지의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특히 올해는 7월 열리는 ‘2024 화성행궁 야간개장’의 일부 프로그램을 통해 실행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공고일 기준 수원에 거주하는 청년(만 19~34세), 관내 대학 재학생, 경기도 거주 청년 등을 우선순위로 15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희망하는 청년은 3월 28일까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www.swcf.or.kr) 또는 문화도시 수원 누리집(www.swculture.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지원하는 ‘로컬콘텐츠 창·제작지원’ 사업은 개인 또는 단체 당 270만 원의 지원금과 브랜딩 및 콘텐츠 제작 교육, 시제품 컨설팅, 유통 판로를 모색하는 크라우드 펀딩 활동 등을 순차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수원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개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에 대해 실질적인 동물보호를 위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 13일 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동물보호 민간단체와 정담회를 개최한 최 의원은 “최근 개식용종식법이 제정됨에 따라 특사경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동물학대 행위 및 무등록영업 등에 대응하기 위해선 명확한 업무 처리 기준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사경은 동물보호를 포함한 31개 분야에서 100여 개 법률을 다루고 있으며, 이들 분야에서의 명확한 업무 처리 기준 설정이 절실하다는 게 최 의원의 설명이다. 최 의원은 “특사경이 동물보호를 위해 수사와 적발 작업에 있어 도민의 제보가 중요한데, 이에 대한 명문화된 업무 처리 기준이 없는 상황”이라며 “때문에 실질적인 동물보호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특히, 응급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가 요구된다는 최 의원은 “도민의 제보에 기반한 수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특사경 조례 제정을 통해 업무의 표준화 및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이 지난 13일 평택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 삼성반도체 FAB 건설 현장을 벤치마킹 차원에서 방문, 인프라를 살피고 현장에서의 경험과 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내년 3월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팹 착공에 대비해 구성한 종합대책TF 단장으로서 대책 마련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추진됐다. 황 부시장은 이날 삼성전자‧LH 관계자들로부터 현재 진행 중인 공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함께 건설 현장을 둘러보며 공사가 시작됐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건설근로자가 대규모로 유입되면 주차장 부족으로 불법주정차 문제가 커지고 불법 노점상도 성행하는 만큼 건설근로자를 위한 거점주차장과 이륜차 주차장을 마련하고, 각종 불법 사항에 대해선 시와 경찰 등 유관기관의 협조로 상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부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반도체 팹 공사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고덕 산단의 사례를 깊이 있게 연구해 산단 진입로 조기 확장이나 거
경기도가 지난 2월 8일 충남 아산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설정된 평택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14일부로 전면 해제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현역 방역 지침은 청소·세척·소독 등을 마치고 28일 뒤 실시한 AI 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경우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토록 하고 있는데, 방역대에 위치한 평택시 5개 농가에 대한 일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내 가금농가 및 축산 관계시설의 출입자, 차량, 가축, 생산물의 이동이 별도 승인 절차 없이 허용되고, 육계와 육용오리에 적용되던 출하 후 14일 이상 입식제한 조치 또한 해제됐다. 하지만, 이달 말까지는 철새 북상 등으로 인한 AI 추가 발생 위험이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게 도의 방침이다. 우선 행정명령 11종, 공고 8종에 대한 종료기한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하고 AI 검사체계와 거점 소독시설 운영 및 소독의 날 추진도 같은 기간까지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도 잔존 바이러스 확인을 위해 도내 전 가금농장,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계류장 등에 대한 일제 정밀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