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역할 선발자들과 장용영군사모임회가 수원화성 성곽 주변과 수원천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과 그 주변을 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화홍문부터 구천동 공구단지에 이르는 구역에서 진행됐다. 수원특례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역할 선발자들과 장용영군사모임 회원들은 이날 각종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주변을 깨끗히 정리하는 일에 구슬땀을 흘렸다. 환경정화모임 회원들은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수원특례시를 아름답고 깨끗한 문화관광지로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무척 의미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원시민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실천의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들은 올해 1년간 분기별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의정부시는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카일 내 유휴지를 대형차량 주차장으로 조성해 무료로 개방했다고 9일 밝혔다. 대형차량의 도심 불법주차로 인한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거주지와 분리된 지역의 유휴지를 활용, 화물차를 비롯한 대형차량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금오동에 소재한 캠프 카일의 주차장은 3500㎡면적에 40면 규모다. 4월 한 달간 무료로 임시 개방하며, 5월부터 유료로 운영한다. 오는 23일 하루 동안 의정부도시공사에서 사용 희망자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주차장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의정부도시공사 교통관리처 또는 시 주차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도심속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며 “일반 차량뿐 아니라 대형 차량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흥선역 인근 60면, 용현산업단지 외곽도로 50면, 녹양동 종합운동장 인근 93면 규모의 대형차량 주차장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향후 구 306보충대대 부지에도 조성하고자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파주시는 관내 182만여㎡에 대한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가 완화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규제가 완화된 지역은 문발동 126만여㎡와 조리읍 능안리 일대 56만여㎡다. 파주시가 육군 제9보병사단과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완화 행정위탁을 체결함에 따라, 문발동(출판단지) 일대는 기존 높이 8~12m에서 15m로 고도 기준이 완화됐다. 군부대 협의를 받아야만 건물을 지을 수 있었던 조리읍 능안리 일대는 8m까지 군 협의 없이 파주시 자체 검토만으로도 건축행위가 가능해졌다. 이번 행정위탁 체결로 각종 인허가 기간이 단축됨에 따라 수허가자의 토지개발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초 문산읍 문산리, 선유리 일대 12만 2천㎡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해제된 데 이어, 이번 9사단 관할지역 중 182만여㎡에 대한 행정위탁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시는 설명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앞으로도 군과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으로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완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위탁 지역의 세부 지번은 파주시 누리집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관할부대(☎9사단 군보실 031-975-5245)로 문의하면 된다. 각 필지에 적용되는
경기 고양특례시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캠핑, 등산,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빈번해짐에 따라 감염병 위험이 크다며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고 9일 밝혔다. 진드기 매개체로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치사율이 20%에 달하지만 효과적인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만큼 예방이 최선책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면 초기에 40도가 넘는 발열, 피로, 식욕 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두통, 근육통, 림프절이 붓는 증상을 동반한다. 또한 혈소판과 백혈구의 감소가 심하면 출혈이 계속되면 신장 기능과 다발성 장기 기능의 부전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으로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차림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은 귀가 즉시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몸에 벌레 물린 상처가 있는지 확인한다. 진드기에 물린 경우 손으로 터트리거나 떼지 말고 곧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가 장기간 복합경제위기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경기도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사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지난 5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경기도 최초로 경기신보를 이용 중인 소상공인만 참여할 수 있는 ‘신한 SOHO사관학교 29기’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김광수 신한은행 고객솔루션그룹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과 경기신보를 이용 중인 소상공인 중 교육생으로 선발된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신한 SOHO사관학교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 경영 노하우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성공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29기는 경기도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성공’ 기회와 더 나은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신보가 경기도 최초로 신한은행과 협력하여 개설한 경기신보 고객만을 위한 특화 기수이다. 경기신보 컨설팅 서비스는 금융기관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퇴직 지점장 출신 경영지도위원 위주의 컨설팅 담당자가 상권분석, 유관기관 정책 및 자금 안내, 매출현금흐름분석
안양시가 시외버스터미널 부지로 결정됐던 평촌동 934 일대 토지에 대한 기존의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한 것에 대해, 항소심 법원도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안양시는 2년 6개월이 넘게 근거 없는 소문에 시달리며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겪어왔다며, 더 이상 행정력이 낭비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시에 따르면, 수원고등법원 행정3부는 지난 3일 안양지역 시민사회단체·시민 등 8명이 안양시장을 상대로 낸 도시관리계획결정취소 소송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원고 중 시민정의사회실천위원회와 안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기반시설 지킴이에 대해 “사단으로서의 실체를 갖췄다고 보기 부족하고, 비법인사단에 해당하더라도 환경이나 교통에 관한 이익을 받는 주체가 될 수 없다”며 1심 판결이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나머지 원고들에 대해서는 “법률상 이익이 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증거도 없다”며 각하했다. 소송 제기 자격을 인정했던 1심과 달리 2심은 나머지 원고들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근거 없는 악성 민원으로 인한 시 행정 불신과 주민 간의 갈등으로 행정력이 낭비되는 일이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며
의왕시청소년재단은 지난 4일 의왕시청소년수련관에서 ‘2024 의왕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촉식에는 의왕시 중·고등학교 학생회 임원 대표인 당연직 위원 11명과 위촉직 위원 4명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배지 및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2023년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 경과보고 및 2024년 활동계획을 발표해 청소년참여위원회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참여위원회 박래준 위원(우성고 2학년)은 “올해로 3년째 의왕시청소년참여위원회에 애정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왕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영수 의왕시 부시장은 “의왕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사회에서도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 2(청소년의 자치권확대) 법령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청소년 관련 정책의 수립과 시행과정에 청소년의 의견을 전달하는 자치기구로, 의왕시청소년재단 의왕시청소년수련관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광주시는 5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곤지암읍 곤지암리 산18 임야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주임록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강석오 광주성남하남산림조합장, 공무원, 산림조합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나무를 심었다. 나무 심기가 진행된 곳은 광주시와 광주성남하남산림조합 간 2024년 산림사업 관리업무 대행 사업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조림 사업지 중 하나다. 행사는 ‘숲 속의 삶, 삶 속의 숲’이라는 주제로 참석자들은 광주시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 및 저탄소 녹색 성장의 기반 구축을 위해 조림용 묘목 자작나무 300주를 식재했다. 방세환 시장은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잘 가꾸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며 “나무와 숲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더 큰 관심과 노력을 통해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가 노후화된 성남하이테크밸리(중원구 상대원동 517-14번지)를 일터와 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청년친화형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시킨다. 시는 지난5일 성남하이테크밸리 3개 구간 약 1.2km를 대상으로 ‘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형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9월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10월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9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남시는 애초에 총사업비 60억원을 전액 시비로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시 사업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해 시 예산이 그만큼 절감됐다. 시는 일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스마트쉼터, 첨단 미디어공간, 특색있는 문화 컨텐츠 발굴 등을 추진해 노후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원도심의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공장 리뉴얼 사업을 추진해 기존 공장시설을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정비함으로서 청년인력 유입 등 고령화가 진행 중인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산업단지의 근로자 및 지역주민의 문화·편의 기능 강화는 물론
신상진 성남시장이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오전 하대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에 참여했다. 신 시장은 “주권자의 힘은 투표에서 나오며, 자신과 가족은 물론 성남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소중한 한 표에서 희망은 피어난다. 10일 선거 당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분들은 사전 투표소에서...”라고 말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는 5일과 6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본투표는 오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경기도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5일까지 평택고덕 국제화지구 등 26개 택지 및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93건을 적발해 시정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업시행자나 시공사가 1차 자체 점검을 한 후 점검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와 사업시행자,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2차 점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공사장과 주변지역 지반침하 및 균열발생 여부 ▲절·성토 구간 붕괴 등 사면 불안정 여부 ▲추락·낙하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여부 ▲도로·보도블록 침하 및 균열, 포트홀 발생 여부 ▲건설공사로 인한 인근 주민의 불편·불만 사항 확인 등이다. 도는 93건 가운데 응급조치 또는 시정이 가능한 81건은 3월 말까지 현장 조치 완료했고 12건은 6월 말까지 안전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적발된 93건 가운데 가장 많이 지적된 분야는 사면 안전성 확보 미비로 23건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택지개발‧공공주택 사업지구 안전점검 시 지적사항에 대한 사후관리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며 “우기 등 자연 재난 취약 시기에도 정기점검을 해 보다 안전한 공사현장을
특정 전공에 대한 사실상의 폐과 수순을 밟으면서 당사자인 전공주임교수나 학생들과 협의 과정조차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발이 확산되던<M이코노미뉴스 4월 3일, 4월 4일 자 보도> 한신대학교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4일 오후 4시 20분께 대전 유성의 한 호텔에서 개최된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회에서 해당 과에 대한 신입생 모집중단 안에 대한 보류 결정이 났기 때문이다. M이코노미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학교 본부는 지난달 5일 ‘자유전공학부 신설(100명)과 각 학과 모집 정원 감축(일부 학과 제외), 종교문화학과의 신입생 모집 중지’ 등을 골자로 하는 ‘2025학년도 학제개편안에 대한 전공(구성원) 의견 수렴’이란 문서를 배포했다. 다음날인 6일 공문을 전달받은 종교문화학과는 같은날 학생회 임원회의를 연데 이어 9일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반대의사를 표명했고, 이후 총학생회를 비롯해 신학인문융합계열 전공주임 교수들(8개 학과)과 각 과들의 연대 성명이 줄을 이었다. 이런 가운데 3월 16일 류성민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교·강사 15명으로 구성된 ‘한신대학교 종교문화학과 폐과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약칭 종문 비대위)’가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