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1분기 성장세 확대를 공식화하면서도 중동 전쟁에 따른 경기 하방 위험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제유가 상승과 소비심리 둔화가 향후 변수로 꼽혔다. 재정경제부는 15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1분기 성장세가 큰 폭 확대되는 등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중동 전쟁에 따른 경기 하방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하방 위험이 증대되고 있다’고 표현했던 경기 판단을 이번에는 ‘지속되고 있다’로 조정했다. 조성중 재경부 경제분석과장은 브리핑에서 “중동 전쟁 이후 휴전 상황이 이어지며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의 위험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주요 지표는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3월 전 산업 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0.3% 증가했고, 동행·선행지수도 모두 상승했다. 수출 개선세도 두드러졌다. 4월 수출은 반도체·컴퓨터·선박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237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내수 역시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1분기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0.5% 증가
산업통상부가 14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2026년 제1차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열고 국가 주도형 원전 수출체계 재정비 방안을 공식화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등 주요 공기업과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원전수출산업협회, 시공사 및 기자재 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민관 합동의 원전 수출 전략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원전 사업이 국가 간 협력과 대규모 재원 조달이 필수인 특수성을 지닌 만큼,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교섭·조정을 주도하는 방향으로 수출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발표된 ‘원전 수출체계 효율화 방안’은 즉시조치 방안과 연내추진 방안으로 투트랙으로 추진된다. 우선 즉시 시행되는 조치로, 기존 원전수출전략협의회 산하에 민관합동 ‘원전수출기획위원회’가 신설된다. 이 위원회는 원전 수출의 기획·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경제성·리스크 분석 등 외부 전문가의 검토와 자문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은 원전전략기획관이 맡고, 정부와 공기업, 계약·회계·법률·국제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업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또 그동안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전남도가 중국 산둥성과의 우호 교류 30주년을 맞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내기 위한 경제협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 13일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개최된 전남도-산둥성 경제교류회에는 전남도와 주광주중국총영사관을 비롯해 산둥성, 웨이팡시, 웨이하이시 관계자 및 바이오, 농수산물, 관광 등 양 지역의 핵심 전략 산업 분야 기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와 중국 산둥성은 1996년 자매결연 이후 30년간 이어온 우호 관계를 경제적 가치로 전환하기 위해 에너지, 인공지능(AI), 바이오, 농수산물, 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협력, 투자 유치, 수출 판로 확대를 논의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중국 지난시에서 '남도음식문화교류단' 행사를 열어 전통 음식과 특산 식재료를 알리는 문화 교류를 가진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전남도립국악단의 축하 공연과 우호교류 30주년 기념 영상 시청, 양 지역 기업 소개 및 투자 환경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설명회에서는 양 지역의 전략 산업과 투자 여건이 소개됐으며, 업무협약(MOU) 체결이 진행됐다. 특히 기업 간 상담과 자유 교류 시간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에이비엘바이오의 뇌혈관장벽(Blood-Brain Barrier, BBB) 투과 기술 플랫폼인 그랩바디-B(Grabody-B)가 적용된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비임상 연구에서 해당 약물이 뇌에서 실제 작용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공동 연구개발 협력사인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Ionis Pharmaceuticals)이 지난 13일(현지시간) ‘TIDES USA 2026: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 펩타이드 치료제’에 참석해 자사의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TIDES USA 2026은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학회로,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자,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및 펩타이드 기반 신약 개발의 최신 동향과 연구 성과를 논의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아이오니스의 부사장 히엔 자오(Hien Zhao) 박사는 ‘IGF1R 수용체를 활용한 안티센스 치료제 전달 기술(Leveraging IGF1R Receptor for Antisense Delivery)’을 주제로 발표하며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제의 BBB 투과를 위한 유망한 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어제 오후 X(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글을 띄우며, 삼성 파업이 현실화되면 최대 100조원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하며, 노사가 조속히 소통을 재개할 것을 요청했다. 김정관 장관은 14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삼성전자 총파업 가능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중앙노동위원회의 대화 재개 요청에 사측은 응했지만 노조가 입장 변화 없이는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21일 총파업이 현실화되면 안타까움과 걱정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노사 양측이 조속히 소통을 재개해 파국을 막아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김 장관은 삼성전자가 국내 GDP 대비 매출 비중 12.5%, 고용 12만9000명에 달하는 국가 핵심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투자 속도와 규모가 생존을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공정 중단 시 하루 최대 1조원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 있고, 가공 중인 웨이퍼가 손상될 경우 피해가 최대 10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언급했다. 또 1700여 협력업체와 글로벌 공급망 신뢰 훼손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국가적 손실이 더 클 수 있다고 지적
유한양행은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 수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유럽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 3000만 달러(약 447억9000만원)를 수령 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해당 건은 레이저티닙과 얀센 바이오테크의 ‘아미반타맙(Amivantamab)’ 병용요법 유럽 상업화 개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이다. 이번 수령으로 현재까지 유한양행 수령한 레이저티닙(국내명: 렉라자) 누적 마일스톤은 총액(계약금 포함)은 3억 달러(약 4479억3000만원)를 달성했다. 세부적으로 △계약금(2018년 11월, 5000만 달러) △병용개발 진행(2020년 4월, 3500만 달러) △병용 3상 투약 개시(2020년 11월, 6500만 달러 △미국 상업화 개시(2024년 9월, 6000만 달러) △일본 상업화 개시(2025년 5월, 1500만 달러) △중국 상업화 개시(2025년 10월, 4500만 달러) △유럽 상업화 (2026년 5월, 3000만 달러)다. 유한양행이 수령하기로 한 마일스톤은 계약금 포함 총 9억5000만 달러(약 1조4188억2500만원)이며 이중 1/3정도가 수령됐다. 이에 더해 병용요법 처방에 따라 매출에 근거한 판매
올해 1분기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수 증가세가 이어진 가운데 지출 증가 폭은 제한되면서 재정수지가 큰 폭으로 개선된 영향이다. 정부는 국세·기금 수입 증가를 바탕으로 재정건전성 관리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14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5월호’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관리재정수지는 39조6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조7000억원 개선된 수치로, 3월 기준 관리재정수지 누계 적자 규모로는 2020년 이후 가장 낮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 수지를 제외한 지표로,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대표 지표다. 통합재정수지도 22조8000억원 적자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27조2000억원 개선됐다. 총수입은 188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조9000억원 증가했다. 국세수입이 108조8000억원으로 15조5000억원 늘어난 것이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소득세가 4조7000억원, 부가가치세가 4조5000억원, 증권거래세가 2조원 각각 증가했다. 세외수입은 17조2000억원으로 5조800
GC녹십자는 글로벌 과학기술 기업 머크(Merck) 라이프사이언스와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GMP 생산 공정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한국머크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김영임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프로세스 솔루션 비즈니스 대표와 신웅 GC녹십자 운영 총괄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C녹십자는 주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공급 협력을 강화하고, 제조 공정 효율화 및 공급 안정성 제고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GC녹십자는 미국 시장에 출시한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Alyglo)’와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Hunterase)’ 등 주요 포트폴리오의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수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머크는 원료 확보부터 공정 기술 지원까지 생산 전반에 필요한 협력 체계를 제공한다. 특히 엄격한 내부 품질 관리 기준을 충족한 제품 배치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제조 공정상 발생할 수 있는 공급망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제조 공정 효율화를 위한 기술적 협력 강화를 위해 정
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하반기 원전 이용률 회복과 한·미 원전 협력 확대 기대감이 주가 상승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4조39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조7842억원으로 1% 늘었다. 원전 발전 비중이 전년 대비 11%포인트 급락했음에도 구입전력비 감소 효과로 수익성을 방어했다는 평가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실적 감소 우려에도 우호적인 정산계수와 하반기 계통한계가격(SMP) 상한제 도입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실적 악화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전력판매량은 140TWh로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경기 둔화 영향으로 산업용 판매량이 2% 줄어든 반면, 주택용과 일반용은 각각 1%, 2% 증가했다. 원전 이용률 하락으로 석탄·LNG 발전 비중이 확대되면서 연료비는 5조2000억원으로 4% 증가했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비용도 의무 비율 상향 영향으로 1조2000억원까지 늘었다. 다만 증권가는 하반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달 12일 인천 남동유수지 일대에서 멸종위기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저어새 보호를 위한 서식지 보전 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전 세계 개체 수가 약 7700마리에 불과한 저어새는 90% 이상이 인천 등 서해안 지역에서 번식하는 만큼 국내 보호 활동의 중요성이 크다. 이번 활동은 인천환경운동연합과 인천 저어새생태학습관과 협력해 마련됐으며,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번식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롯데글로벌로지스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저어새 인식 개선 교육을 받고, 서식지 주변 환경 정화 활동과 탐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 직원들은 저어새의 생태적 가치와 보호 필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김건우 대리는 “이번 활동을 통해 저어새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보호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 하반기에도 저어새 서식지 정화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생태계 보호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저어새를 비롯한 소중한 생명들이 제대로 보존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진심을 나누다’라
동아에스티는 전남대학교병원 AI 기반 스마트병상 운용 개소식에 참여했으며, ‘하이카디 플러스’, ‘라이브 스튜디오 X’, ‘스마트 ID카드’ 등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국립대병원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반 진료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환자 안전 강화와 의료진 업무 효율화, 지역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은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병동에 AI 및 디지털 기술 기반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환경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공립 상급종합병원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대규모 스마트병상 구축 사례로, 실제 의료현장에서 디지털 기반 환자 관리 체계를 확대 적용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전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외과, 호흡기내과, 알레르기내과, 내과 등 주요 진료과 총 236개 병상에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하이카디 플러스, 라이브 스튜디오 X, 스마트 ID카드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환자 생체신호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의료진의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환자 안전 강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4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국가 R&D 사업 ‘AI-Medicine 신약개발 전주기 멀티 에이전트 AI 플랫폼 구축 및 실증’ 과제에 핵심 참여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과제의 목표는 표적 발굴부터 전임상 후보물질 도출에 이르는 신약개발 전주기를 아우르는 멀티 에이전트 기반 AI 플랫폼 구축이다. 이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다수의 전문화된 AI 에이전트 간 효과적인 협업을 구현함으로써 신약개발 과정의 핵심 의사결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그 핵심이 있다. 또, 보안이 핵심인 제약 산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민감 데이터를 처리하는 보안 특화 온프레미스(On-premise) 에이전트와 최신 추론 성능을 갖춘 상용 LLM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현하고자 한다. 목암연구소는 단순 참여기관을 넘어, AI 기반 신약개발 전주기 의사결정 구조의 자율화를 설계하는 핵심 기관으로서 전임상 단계 AI 에이전트 및 표적 발굴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담당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첨단대체시험팀 이경륜 박사 연구실 등과 협력해 전임상 약동학 및 약물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