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결과 전체 16개 광역단체장 중 더불어민주당이 12곳, 국민의힘이 4곳에서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에서는 추미애 경기지사와 박찬대 인천시장이 당선되었고, 충청권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박수현 충남지사, 신용한 충북지사가 승리했다. 영남권에서는 전재수 부산시장과 김상욱 울산시장이 자리를 차지했으며, 호남권은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과 이원택 전북지사가 이끌게 됐다. 또 강원과 제주에서는 각각 우상호 강원지사와 위성곤 제주지사가 당선됐다. 민주당은 우상호 민주당 후보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강원지사에 당선되며 4년 만에 강원도정을 국민의힘으로부터 되찾았다. 국민의힘에선 5선 도전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경북지사 도전한 이철우 후보는 당선됐다. 대구시장 선거의 경우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박빙 대결을 벌인 끝에 승리했다. 경남지사 선거에선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민주당 김경수 후보에 앞서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은 지난 대패를 만회했으나 서울시장 패배로 완승 선언에엔 부족했다는 평가다. 국민의힘은 막판 총력전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제외하면 텃밭인 TK(대구·경북)와 경남을 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녹색당이 창당 14년 만에 처음으로 당선자를 배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북 안동시의원 마 선거구에 출마한 허승규 후보는 36.86%의 득표율로 1위에 올라 당선을 확정했다. 세번째 도전 끝에 당선된 허승규 당선인은 당선 인사에서 “2018년 첫 출마 때부터 꾸준히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 과거에는 지지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허승규에 투표하신 시민 여러분 모두 감사드린다”며 “안동시민들이 키워준 허승규,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허 당선인은 이어 “어르신, 직장인, 학부모, 청소년까지 다양한 주민과 소통하며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몸소 실천하겠다”며 “주민들과 약속한 공약 실천에 힘쓰면서도, 저의 공약에 부족한 점도 계속 채워나가겠다. 주민들과 함께 다양성이 살아 숨 쉬며,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안동을 열겠다”고 했다. 한편, 김찬휘 녹색당 공동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작년 4월 4일, 몇 분들과 함께 안동 남선면 산불재해 현장에 구호 활동을 갔다”면서 “화마가 휩쓸고 간 현장은 끔찍했지만, 그곳에서 마음을 다해 주민을 돕고 있는 허승규와 안동 녹색당원들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고 소회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일 “저는 잠시 멈추지만, 당원 동지들은 당당하게 직진해 달라”면서 6.3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조국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의 이름으로 헌신한 당원 동지들 앞에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지 못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조 대표는 “범민주진영이 ‘촛불혁명 이후’의 실패와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비전과 가치 중심의 연대와 단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믿어왔다”면서도 모두 자신이 부족했던 탓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6.3 선거의 결과로 인해 범민주진영 내부 논쟁과 균열이 예상되지만, 조국혁신당이 열두 석을 가진 진보개혁적 원내 3당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새 지도부와 함께, 조국혁신당의 DNA를 더욱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대적 과제인 검찰개혁에 확실한 마침표를 찍어달라”며 “서로 존중하고 단결하며, 하나 된 힘으로 사회대개혁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한 번의 전투에서 졌다고 전쟁을 포기하는 법은 없다”면서 “저 자신을 성찰하고 담금질하면서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4일 6·3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아쉬운 선거”라면서도 “민주당의 독주를 막고 최소한의 견제를 이루라는 민심을 분명히 보여주셨음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로 표출된 국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한다고도 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상황이 어려웠던 이번 선거였지만, 우리는 희망의 불씨를 지켜냈다”며 “저에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을 외면하지 않고, 당원들과 함께 우리가 나아갈 새 길을 찾겠다”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의 진정한 승자는 현명한 국민이다. 대통령과 여야 정당 어느 한 편의 손도 들어주지 않으셨다”며 “대통령과 여야, 중앙-지방정부, 광역-기초단체 등 정치권 전반에 견제와 균형의 정치를 복원할 것을 엄중하게 주문하셨다”고 평가헸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민의 요구와 경고를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며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서울, 인천, 경기 화성 등지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국민의 투표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중대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긴급 의원총회에서는 “여러 번 선거를 해봤지만, 이번처럼 힘들고 어렵게 해본 선거는 없었던 것 같다”면서 “유권자들께서 다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일간베스트저장소, 이른바 ‘일베’ 등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반복적으로 확산되는 조롱·혐오 정보를 규율하기 위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일베 금지법」을 대표발의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4·16 재단, 5·18 기념재단, 5·18 서울기념사업회, 노무현재단과 함께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일베 금지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조롱·혐오 정보가 반복적으로 유통되는 것을 알고도 방치하는 사이트에 대해서는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성현 4·16 재단 사무처장은 “죽음과 희생을 조롱하는 온라인 혐오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이는 단순한 표현의 문제가 아니라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고, 참사의 의미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김준봉 5·18 서울기념사업회 상임이사는 “조롱과 혐오가 일부 이용자의 일탈에 그치지 않고, 일부 사이트에서 반복적으로 유통되고 있다”며 “이를 알고도 방치하는 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제도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조롱·혐오정보’ 개념을 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받았다며, 그 결과를 무겁게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4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훌륭한 후보들이 마땅히 받았어야 할 성적을 얻지 못한 책임은 부족한 당세로 그들을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한 저와 중앙당에게 오롯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후보들의 헌신이 모자랐던 것이 결코 아니라 그 헌신을 받쳐줄 우리의 그릇이 아직 작았던 것”이라며 “쉬운 길이었다면 애초에 도전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며, 어렵기에 가치가 있고 그렇기에 앞으로 뚜벅뚜벅 이 길을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국 곳곳에서 끝까지 싸워주신 우리 후보 한 분 한 분은 자랑스럽다”며 “거대 양당의 높은 벽 앞에도 굴하지 않고 정직하게 떳떳하게 정치한 그 모습이야말로 역시나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냉정히 분석하고 철저하게 재정비할 때”라며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우리의 약점을 다각도로 되돌아보고 하나하나 정직하게 보완해 나가겠다”며 끝까지 성원해 주신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도 "힘든 환경 속에서 선
서왕진·박능후 조국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방선거 결과를 무겁고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4일 메시지를 통해 “기대를 모았던 평택을 비롯해 여러 곳에서 아쉽게도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책임을 통감하며, 지지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국민과 당원 동지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변명하지 않겠다. 오만과 관성을 걷어내고, 가장 낮은 곳에서 다시 뛰겠다”며 “부족함을 성찰하고 더 단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창당할 때 국민여러분과 당원동지들께서 기대하고 당부했던 당의 사명을 다시 새기겠다”며 “검찰개혁의 완수를 포함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주의의 전진을 위해 조국혁신당이 감당해야 할 몫을 묵묵히 찾아 나가겠다”고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4일 "서울을 탈환하지 못해 아프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국적으로 민주당의 큰 승리를 안겨주신 국민의 현명한 선택에 감사드리고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열과 성을 다하여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겠다”며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일 잘하는 지방 정부를 적극 뒷받침해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를 이루고 고루 잘사는 진짜 지방 주도 성장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혼신을 다했지만 아쉽게 패배하신 후보자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특히 죽을 힘을 다했던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께 정말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님에게는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다 바쳐 선거운동에 임하셨는데 너무 안타깝게 석패하셔서 진심으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대표로서 당선되신 분들께 축하하지만, 오랫동안 험지에서 고생하시며 또 낙선하신 분들께 더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자,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자 등 광역단체장과 전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승리한 다수의 민주당 당선자에게는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손훈모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순천시장에 당선됐다. 손 당선인은 3일 실시된 순천시장 선거 최종 개표 결과 46.8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0.77%를 얻은 무소속 노관규 후보를 제치고 순천시장에 선출됐다. 진보당 이성수 후보는 12.37%를 기록했다. 이번 순천시장 선거는 전국적인 격전지 가운데 한 곳으로 꼽혔다. 손훈모 당선자는 이번 승리를 분열을 끝내고 화합을 열라는 순천시민의 위대한 승리로 평가했다. 손 당선자는 소감에서 "갈등을 해소하고 순천을 생태도시에서 경제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여수·광양 등 인근 도시와 상생 협력해 동부권 발전을 이끌고, 민주당 '원팀'의 힘으로 예산과 정책을 확보해 순천의 미래를 열겠다"고 밝히며 청년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교통·의료 인프라 개선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전남 순천 출신의 손훈모 당선자는 순천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지역사회에서는 장애인연합회와 태권도협회 고문변호사, 정치적으로는 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이재명 후보 선대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이재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진도군수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개표 통계에 따르면, 이재각 당선인은 총 9,967표를 얻어 50.2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9,860표(49.73%)를 확보하며 바짝 뒤쫓은 무소속 김희수 후보를 단 107표 차이로 제친 극적인 승리였다. 개표 종반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던 진도군수 선거는 이번 전남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중 가장 치열한 접전지로 기록됐다. 진도군 전체 선거인 수는 2만 5342명이며, 투표자는 2만 453명으로 집계됐다. 유효투표 수는 1만 9827표였으며 무효 투표는 626표, 기권자는 4889명이다. 육군 준장 출신으로 충북지방병무청장을 역임한 이 당선인은 4년전 제8회 지방선거 경선의 탈락의 아픔을 딛고 재도전 끝에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 후보는 "군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경청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과 깨끗하고 공정하게 군정을 잘 이끌어 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