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둘러싼 도와 도의회의 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육계가 추경안에 반영되지 않은 보육예산 편성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소상공인들도 민생경제 예산 편성을 촉구하면서 재정 구조조정을 둘러싼 현장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는 6일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번 추경안에 반영되지 않은 보육 관련 예산을 편성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2천여명의 보육교사가 참여했다. 연합회가 편성을 요구한 예산은 어린이집 운영지원과 영유아표준 교육과정 프로그램 지원,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 도비가 투입되는 사업과 관련된 예산이다. 연합회는 예산이 추가로 반영되지 않을 경우 향후 보육 현장에 대한 지원이 축소될 수 있다며 정상적인 예산 편성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회는 오는 8일까지 사흘간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보육예산 편성 요구는 온라인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 5일 경기도 온라인 청원 플랫폼 ‘경기도청원’에 관련 청원이 올라온 뒤 하루 만인 6일 참여 인원이 5만6천명을 넘어섰다. 청원인은 추경안에 보육예산을 즉시 반영하고 해마다 예산 편성 과정에서 보육지원이 흔들리지 않도록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방안
코스피가 회복 하루 만에 7000선을 다시 반납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미국 국채 금리 부담에 하락 전환해 전날보다 0.89%(62.35포인트) 내린 6,941.3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740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1조7491억원)과 기관(19억원)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그간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기타법인은 이날도 1조122억원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다. 이전에 일 평균 1조6000억원 대 달했던 매수에 비해서는 축소된 규모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455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0.4원 내린 1,343.6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3대 주가 지수가 일제히 오른 데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영향에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코스피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큰 삼성전자가 하락 전환하고, SK하아닉스도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도 우하향했다. 두 종목은 각각 1.45%, 3.69%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5일
6일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5% 내린 27만2000원에,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3.69% 급락한 177만3천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기타법인'의 매수세가 둔화된 반면, 외국인의 매도세가 다시 커지며 반도체 대형주 주가에 압박을 가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507억원과 2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7421억원을 순매수했다. 전기·전자 업종의 수급이 극명히 엇갈렸다. 외국인이 홀로 1조540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4454억원)과 기관(1185억원)은 동반 매수했다. 자사주 매입 효과로 큰 손이 된 기타법인도 9793억원을 추가로 순매수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개천절 연휴 기간인 지난 2일 2.40% 급등한데 이어 간밤(5일)에도 강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0.28%에 그쳤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5일 장중 5.347%까지 올라 2002년 4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자, 기술주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7~8일) 및 자사주 매입 종료에 대한 경계감,
더불어민주당이 6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12·12 군사반란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에 대해 "내란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을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김 의원의 발언이 대법원 확정판결과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법률위원회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 의원을 5·18민주화운동법 제8조 제1항 제1호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JTBC 유튜브 채널 '장르만여의도'에 출연해 진행자가 "전두환은 내란이냐, 아니냐"고 묻자 "내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법적 판결이 났는데도 아니라고 하느냐"는 질문에도 "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민주당은 해당 발언이 이미 사법적 판단을 통해 확정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한 것으로,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현행 5·18민주화운동법은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허위사실을 신문·방송 등을 통해 유포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민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6일 호남 반도체산업단지에 필요한 전력 6.3기가와트(GW)와 용수 하루 65만t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력공급 시설 구축 일정의 실현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에 대해서는 기존 송전망 활용과 공사 구간 분할 등을 통해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100GW 이상을 조기 달성하고 원전과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전력원을 조화롭게 활용해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를 뒷받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다만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하는 위원들의 명단 공개 여부를 놓고 국민의힘 의원들과 공방을 벌이는 등 국정감사 과정에서 논란도 이어졌다. ◇ 김성환 "호남 반도체산단 전력 6.3GW·용수 65만t 공급 가능“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가 실시한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호남 반도체산단 전력·용수 공급 관련 질의에 "전력 6.3GW와 용수 65만t은 새로운 호남의 산업적 수요들을 고려해 볼 때 충분히 가능한 규모"라며 "차질 없이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호남 지역의 기존 발전 역량만으로도 반도체
KBS 이사회가 서류심사를 거쳐 차기 사장 후보자를 10명으로 압축했다. KBS 이사회는 6일 서류심사를 거쳐 중간면접 심사 대상자를 의결했다. 이사회는 오는 8일 중간면접을 실시해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사추위) 심사 대상자 5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중간면접 심사 대상자 ▲박찬욱 KBS 현 감사 ▲강석훈 전 KBS 부산방송총국장 ▲김영삼 전 KBS 미디어 대표 ▲김종명 전 KBS 보도본부장 ▲김익태 전 KBS 제주방송총국 보도국장 ▲손관수 전 KBS 보도본부장 ▲엄경철 전 KBS 부산방송총국장 ▲이강택 전 TBS 교통방송 대표(전 KBS 청주방송총국장) ▲이정환 전 미디어오늘 사장 ▲이태현 전 콘텐츠웨이브 대표(전 KBS 콘텐츠사업국장) 등이다. 사추위는 17일 후보자 5명을 대상으로 경영계획 발표와 면접, 숙의토론 등을 진행한 뒤 후보자 3명을 이사회에 추천한다. 심사 기준은 ▲공영방송의 공공성 및 독립성 확보와 시청자 신뢰성 강화 ▲미디어 환경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공영방송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미래비전 ▲재정위기 극복 및 공영방송 재원구조 안정화 ▲공영방송 사장에 걸맞은 책임성과 도덕성 ▲공영방송 사장에 적합한 능력과 자질 등이다. 이사회는 20일 최종면
금융당국이 최근 잇따른 금융권 해킹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7일 예정됐던 2차 망분리 규제 완화 대상 금융회사 선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인력이 사고 수습과 원인 조사, 긴급 보안점검에 집중 투입되면서 당초 일정을 진행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다만 금융당국은 이번 일정 연기가 망분리 규제 완화 정책의 중단이나 후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사고 대응 상황을 고려해 조속히 선정 절차를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당초 7일 발표할 예정이었던 보안 목적의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2차 망분리 규제 완화 대상 금융회사 선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AI를 활용한 금융권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금융당국의 관련 부서 인력이 피해 금융회사 조사와 사고 원인 분석, 전 금융권 보안점검 등에 투입된 데 따른 조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사고 수습을 위해 당국 관련 부서가 투입된 상황이고, 선정과 관련해 충분한 검토를 거쳐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며 "사고 추이도 지켜봐야 해 불가피하게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망분리 규제는 금융회사의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분리해 외부 침입과 정보
오는 8일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의 대규모 정기 리밸런싱(종목·비중 재조정)이 집중되면서 증시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관련 ETF에서 삼성전자 주식 약 2000억원어치가 매도되는 반면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에는 각각 수백억원대의 매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정기 리밸런싱을 앞둔 국내 주식형 ETF는 총 24개 종목으로, 순자산 규모는 약 23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반도체 관련 ETF가 18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78.6%를 차지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순자산 약 10조1500억원 규모의 'TIGER 반도체TOP10'과 5조7900억원 규모의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등이 있다. 여기에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8350억원),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6520억원) 등도 리밸런싱 대상에 포함됐다. 반도체 외에도 2차전지 관련 ETF 1조6000억원, 로봇과 원자력 관련 ETF 각각 6000억원, 금융과 화장품 관련 ETF 각각 3000억원 규모의 정기 변경이 예정돼 있다. 이번 리밸런싱은 한글날 연휴를 앞둔 8일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을 지속하는 동시에 프론티어 AI와 피지컬 AI 육성을 병행해 인공지능(AI)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정감사에서는 AI 안전 분야의 예산·인력 부족과 사이버 보안 대응체계, 연구개발(R&D) 이해충돌 문제 등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배 부총리는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의 산업·연구 확산 측면에서 독파모는 계속돼야 한다”며 독파모 사업을 기존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독파모와 별도로 약 4조7000억원 규모의 프론티어 AI 사업도 추진한다. 배 부총리는 독파모가 산업·공공 분야 활용과 국내 AI 생태계 확산에 초점을 맞춘다면, 프론티어 AI는 과학 난제와 사이버 안보 등 기존 모델로 해결하기 어려운 고난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독파모는 2차 평가를 마치고 3차 단계에 돌입했다. 배 부총리는 2차 결과물이 글로벌 수준에서 중위권 정도라고 평가하면서 3차에서는 글로벌 오픈웨이트 모델 수준에 근접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독파모를 통해 확보한 기술과 인력은 향후 프론티
산업통상부는 11월 원유 물량을 전년 평균 대비 90% 이상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6일 '중동전쟁 대응본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전체적인 원유 물량 역시 전년 평균의 100%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석유화학 업계의 필수 원료인 나프타 역시 10월 공급 물량을 수요량 이상(100% 이상) 확보했다. 특히 11월 원유 확보 물량은 지난달 중순(70% 이상)과 비교해 한 달 만에 20%포인트 정도 늘어났다. 이처럼 에너지 공급이 빠르게 정상화되면 시장 안팎에서 제기되던 '11월 위기설'은 점차 잦아들 전망이다. 국내 에너지 시장에선 지난달 중순 중동 전쟁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11월 위기설'이 제기된 바 있다. 여기에 미국의 전략비축유(SPR) 재고가 1982년 이후 4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외신 보도가지 나오면서 불안을 가중했다. 다만 중동 지역의 원유 수출 증가와 주요 7개국(G7)의 비축유 방출 결정으로 5일(현지시간) 기준 국제 유가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등 최근들어 국제 원유 공급 안정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국정감사 첫날인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조희대 대법원장의 증인 선서와 이석 문제, 대법관 후보 재제청 거부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반증인으로 채택된 조 대법원장이 직접 대법관 재제청 거부 경위를 설명해야 한다며 이석을 허용하지 않았고, 국민의힘은 대법원장이 인사말 뒤 이석해온 관례를 깨뜨린 것은 사법부 독립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조 대법원장의 재제청 거부가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조 대법원장이 출석한 가운데 대법원과 법원행정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조 대법원장은 인사말에서 삼권분립과 사법부 독립 원칙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증인 선서와 증언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상 대법원장은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한 뒤 이석하고 법원행정처장이 기관을 대표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해왔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조 대법원장이 일반증인으로 채택된 점을 들어 이석을 허용하지 않았다. 서 위원장은 조 대법원장이 증인 선서를 거부하자 "증인 선서 거부에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려울 경우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XAI에 수출하는 S2 380MW급 가스터빈(DGT6-300H) 제작을 완료하고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창원 본사 가스터빈 조립공장에서 열린 출하식에는 발주처인 스페이스XAI 주요 관계자들과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 등 두산에너빌리티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가스터빈 출하 현장과 창원 본사의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 두산에너빌리티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가스터빈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출하되는 가스터빈은 스페이스XAI가 미국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기술 규격을 충족해 제품 공급에 나선 만큼 이번 출하를 계기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세계적인 AI 기업의 공급망에 진입하며 대한민국 가스터빈의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했다”며 “이번 출하를 발판으로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대형 가스터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