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Mythos)’를 개발한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의 마이클 셀리토(Michael Sellitto) 글로벌 정책 총괄이 이번 주 한국을 방문한다. 미토스는 복잡한 시스템·소프트웨어 결함을 탐지하고 다단계 사이버 공격 시뮬레이션까지 수행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로, 보안 연구에 활용 가능성이 큰 반면, 해킹 자동화에 악용될 위험도 커 업계에서는 ‘양날의 검’으로 평가된다고 전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이러한 위험성을 관리하기 위해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애플·AWS 등 50여개 기업·기관과 함께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이라는 보안 협력체를 운영 중이며, 미토스 프리뷰 버전도 이들 파트너에게만 제한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미토스 접근권 확보와 글래스윙 참여를 추진해 왔다. 셀리토 총괄은 11일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과 만나 AI 보안 대응, 협력 체계 구축, 글래스윙 참여 가능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앤트로픽 측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면담에 앞서 이달 8일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AI 기반 사이버 보안 대응 방안을
결혼정보업체 듀오(DUO)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피해자들의 집단 소송으로 이어지며 법정 분쟁이 예고됐다. 피해자 46명은 듀오를 상대로 1인당 1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첫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단순 연락처나 기본 정보 수준을 넘어 혼인경력, 가족관계, 신체 정보 등 민감한 사생활 정보까지 대거 유출된 점이 소송 제기의 직접적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법인 LKB평산은 이달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피해자들을 대리해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제출했다. 청구액은 피해자 1인당 100만원으로, 일반적인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서 통상 청구되는 10만~50만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LKB평산 측은 “이번 사건은 개인의 삶과 직결되는 고도의 민감 정보가 포함돼 있다”며 “피해자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과 향후 2차 피해 가능성을 고려하면 듀오 측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듀오 정회원 42만7464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공식 확인하면서 알려졌다. 개인정보위 조사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는 △아이디 △암호화된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주소 등 기본 정보와 함께
네이버(NAVER)가 내달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확한 선거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기술적·정책적 조치를 강화한다. 네이버는 7일부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별페이지’를 개설하고, 정치·선거 분야 뉴스 댓글 정책 강화, 허위 댓글 신고 기능 도입 등 선거 기간에 특화된 여러 기능을 공개했다. 이번 특별페이지는 이용자가 필요한 선거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언론사들이 직접 선별한 선거 기사를 모아 제공하는 ‘언론사 PiCK’, 지역별 맞춤형 선거 뉴스를 확인할 수 있는 ‘지역별 선거 뉴스’, 언론사별·지역별 여론조사 결과, 선거 일정과 상식, 역대 투표율 등 다양한 정보가 포함된다. 선거 당일인 6월 3일에는 방송사 특보 생중계를 모아볼 수 있는 라이브 코너가 운영되며, 방송 3사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와 주요 언론사의 예측조사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뉴스는 본인확인 계정만 댓글 작성과 공감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며, 앞서 3월 19일부터는 정치·선거 섹션의 댓글 정책을 한층 강화했다. 해당 섹션 기사에서는 본문 하단 댓글이 제공되지 않고, 전체 댓글 모음만 최신
방위사업청이 추진 중인 한국형전투기(KF-21) 사업이 체계개발의 마지막 단계인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독자 전투기 개발의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판정은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획득 이후 약 3년간 이어진 후속 시험평가를 통해 KF-21의 Block-I(기본성능, 공대공 능력)이 모두 검증됐음을 의미한다. KF-21은 2015년 12월 체계개발에 착수, 2021년 5월부터 시험평가에 돌입했다. 그 이후 올해 2월까지 약 5년에 걸쳐 다양한 지상시험을 수행하며 기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확인했다. 또 1600여회의 비행시험을 통해 공중급유, 무장 발사 등 1만3000여 개의 시험조건을 검증하며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방위사업청은 이러한 결과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이번 성과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공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독자적인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
라인게임즈(Line Games)는 6일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에 신규 캐릭터 ‘자드’ 추가를 비롯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드 캐릭터는 투르족 대상인의 딸로, 샤른호스트가 해적선에서 그녀를 구출해 템페스트 서커스단에 합류한다는 설정이다. 공격 시에는 초필살기 메테오 스트라이크를 사용하며, 함께 추가된 전용 무기, 단검을 착용하면 무기 잠재력 개방이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다양한 변화가 적용된 ‘기사단전 실험실’을 선보인다. 실험실에서는 방어덱 버프 카드 5종이 추가됐다. 기존 기사단전을 유지하는 가운데 새로운 퀘스트로 신규 기물도 얻을 수 있다. 또 서풍의 광시곡 스토리 8장 ‘제피르팰컨’이 공개됐고, 월드 보스 콘텐츠 에러 코드: 아수라 혼령은 33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라인게임즈는 이달 19일까지 가정의 달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매일 출석 챌린지에 참여하면 ‘자드 기억의 파편’ 80개, ‘캐릭터 및 무기 소환권’, ‘상급 환영의 사념체’ 등을 보상받을 수 있다. 또 이용자가 플레이 중 등장하는 편지를 모으면 ‘전설 등급 룬’, ‘금빛 룬 상자’, ‘전설 기억의 파편’ 등을 제공하는 가정의 달 이벤트 패스
삼성SDS가 한국예탁결제원이 추진하는 ‘토큰증권 플랫폼 운영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디지털 자산 인프라 구축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발행·관리되는 새로운 형태의 증권으로, 주식·채권과 같은 기존 금융상품의 소유권과 권리를 디지털 형태로 기록해 안전하게 거래하도록 한다. 특히 자산을 소액 단위로 분할해 투자할 수 있어 일반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거래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어 금융권의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 금융상품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미술품·부동산·데이터 등 다양한 자산을 디지털화해 거래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며 토큰증권 시장은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한국예탁결제원은 기존 전자증권 계좌 체계와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 데이터를 연계해 토큰증권 발행과 권리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향후 시장 확대에 대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는 앞서 2024년 ‘토큰증권 기능분석 컨설팅’, 2025년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관련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번 사업에서는 기술 검증 중심의 테스트베드를 실제 거래를 처리할
카카오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942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14억원으로 66%가 늘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회사 측은 핵심 사업 중심의 효율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하며,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체질 개선과 성장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1조18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톡비즈 매출은 6086억원으로 9% 성장했다. 특히 톡비즈 광고 매출이 3384억원으로 16% 늘었는데, 금융 광고주 중심의 수요 확대와 메시지 상품 다각화가 주효했다. 메시지 발송량 증가와 함께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27%나 뛰었고, 디스플레이 광고 역시 10% 성장했다. 커머스 부문에서는 선물하기·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의 통합 거래액이 2조9000억원으로 10% 증가했다. 신선식품·생활가전 등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개인화 혜택을 고도화한 전략이 맞아떨어졌다. 3월 진행된 ‘카카오쇼핑페스타’의 영향도 컸다. 톡스토어 거래액은 18%, 선물하기
카카오페이가 1분기 매출 3003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으로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결제·금융·플랫폼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고, 금융 서비스의 폭발적인 매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 카카오페이가 단순 결제 플랫폼을 넘어 종합 금융 생태계로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1분기 전체 거래액은 50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이 중 매출로 이어지는 거래액은 14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29%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비중을 유지했다. 결제 부문은 오프라인에서 50%, 온라인에서 13% 성장하며 전체적으로 21% 증가했다. 특히 해외 결제도 20%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결제 수요가 확대됐다. 송금 서비스는 주식 거래 증가의 영향으로 본인 계좌로의 송금이 늘며 15% 성장했고, 카카오페이머니 잔고는 2조5122억원으로 증가했다. 매출 측면에서는 금융 서비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한 145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에 이르렀다. 투자 서비스는 137%, 보험 서비스는 78% 성장하며 수익 다변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냈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1384억원으로 13.3% 증가했는데, 특히 카카오 계열
SK텔레콤이 2026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DJ BIC(Dow Jones Best-in-Class)’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DJ BIC는 2025년 9월 기존 DJSI에서 명칭이 변경된 지수로,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 S&P 글로벌(S&P Global)이 매년 발표한다. SKT는 2008년 첫 편입 이후 올해까지 총 17년간 지수에 포함됐다. 이번 성과는 SKT가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지속가능경영 체계가 국제적 기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강화 △공급망 ESG 고도화 △기후 거버넌스 체계 정비 △산업안전보건 관리 수준 향상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DJ BIC 월드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하며, 산업별 상위 10%만 선정되는 최고 등급 지수다. 올해 통신 산업군에서는 단 7개 기업만이 월드지수에 포함됐으며, 국내 통신사 중에서는 SKT가 유일하다. 이는 SKT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SKT는 지배구조 측면에서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해 왔다. 사외이사 및 감사의 겸직
카카오모빌리티(KakaoMobility)가 미래 세대의 AI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AI 주니어랩(AI Junior Lab) 6기’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AI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 기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는 2023년 첫 운영 이후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6기부터는 프로그램 명칭을 기존 ‘주니어랩’에서 ‘AI 주니어랩’으로 변경하고, 인공지능 중심의 커리큘럼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디지털 지능이 현실 세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를 핵심 주제로 삼아 교육 내용을 고도화했다. 참가 학생들은 센서를 활용해 실제로 움직이는 장치를 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웹·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는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피지컬 AI의 원리를 통합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모집 대상도 확대된다. 기존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전국 모든 중학생에게 참여 기회를 열고, 선발 인원도 30명에서 50명으로 늘렸다. 이 가운데 일정 비율은 택시·대리운전·퀵서비스 등 모빌리티 업계 종사자 가족에게 우선 배정해 상생 취지
국내 대학 교육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대규모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인공지능 중심대학’ 사업에 가천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숭실대, 연세대 등 7개 대학이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총 10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며, 이번 1차 대학 선정은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을 기반으로 AI 교육체계를 빠르게 확립할 수 있는 대학을 우선 대상으로 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학과 신설이나 교육과정 개편을 넘어, 대학 전체의 교육 구조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확산되며 AI 전문인력뿐 아니라, 비전공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정된 대학에 최장 8년간 총 240억원(연 30억원 규모)을 지원하며,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혁신을 유도한다. 인공지능 중심대학이 수행해야 할 핵심 과제는 네 가지다. 세부적으로 △대학 차원의 AI 교육혁신 및 제도 개선 △산업 수요 기반 특화 교육과정 운영 △특화산업의 AI 전환 및 창업 활성화 지원
카카오가 가정의 달인 5월에 다양한 선물 프로모션과 함께 시니어 디지털 활용과 AI 교육을 접목한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을 시작한다. 먼저 카카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라인 선물 플랫폼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동시에 강화하며 이용자 편의와 디지털 포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 날 등 주요 기념일 수요에 맞춰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이용자들의 선물 준비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동시에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전국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확대하며 기술 접근성 향상에 나섰다. 선물 서비스와 사회적 가치 활동을 함께 강화하는 전략을 통해 카카오는 생활 전반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5월 한 달간 매일 오전 10시에 ‘원데이 특가’를 운영해 인기 상품을 특별가로 선보인다. 카카오페이머니로 배송 상품을 10만 원 이상 결제하면 7% 즉시 할인(최대 1만 원) 혜택도 제공한다. 카테고리·가격대별 큐레이션과 실시간 선물 랭킹을 통해 이용자가 예산과 취향에 맞는 상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탐색 환경도 강화했다. 카카오는 “기념일마다 선물 고민이 커지는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