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공지능(AI)·문화·공급망 등 전략 분야를 집중해서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향후 3년간 매년 3조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승인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개척·국민 신뢰 제고·개발효과성 강화·기금운용 효율성 제고 등 4대 추진 과제를 동시에 지원할 계획이다. 4대 중점 추진 과제는 우리 산업과 기업이 강점을 보유하고 개도국의 지원수요도 높은 AI·디지털, 문화, 그린, 공급망을 중점분야로 설정해 집중 지원한다. 또 작년 12월에 발표한 투명성·공정성 제고방안을 본격 시행해 국민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여러 무상 ODA 수단과 EDCF를 통합적으로 기획·운용해 개발효과성을 극대화한다. 아울러 장기지연 사업에 대한 승인 취소 등으로 EDCF 사업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전략수출금융기금을 활용한 이익 환류 체계를 마련해 국내의 수출 생태계 강화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는 오늘 제157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운용위원회를 개최해 2026~2028년 대외경제협력기금 중기운용방향을 의결했다. 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란,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장기·저리로
11일, 대전에서 열린 ‘이터널 리턴 시즌10 마스터즈 파이널’ 결승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은 대전을 연고로 한 ‘대전 오토암즈(DAJEON AutoArms)’팀에게 돌아갔다. ‘이터널 리턴’은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에서 만든 한국의 쿼터뷰 배틀로얄 게임이다. 이번 대회는 국내 인기 게임 이터널 리턴의 시즌10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대전 드림 아레나(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전국에서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인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현장에는 수많은 관람객이 몰려 열기를 더했으며, 온라인 생중계 역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게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대전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이스포츠 수도’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이미 글로벌 대회인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를 유치한 바 있는 대전은, 이번 이터널 리턴 파이널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PMPS)까지 확보하며 국내외 e스포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PMPS는 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 있어, 대전에서의 개최는 국제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산업적 의미는 단순한 경기 개최를 넘어 지
‘M이코노미뉴스’에서 한 주간 놓치지 말아야 할 국내외 주요 IT 이슈 3가지를 선정, 요약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에서 AI 딥페이크 규제 연방법의 첫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는 소식, 유럽연합이 4월 중순 새로운 블록체인·Web3 전략을 공식 발표할 것을 예고했다는 소식, 일본 국회가 최근 금융상품거래법을 개정해 암호화폐 거래를 금융청의 감독 아래 두는 법안을 승인했다는 소식 등 세 가지를 단신으로 소개합니다. 1. 미국, AI 딥페이크 규제 연방법 ‘테이크 잇 다운 법’ 첫 유죄 판결 미국에서 AI 기반 딥페이크 콘텐츠를 규제하는 새로운 연방법인 ‘테이크 잇 다운 법(Take It Down Act)’에 따른 첫 유죄 판결이 나왔다. 이 법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서명한 이후, 동의 없이 제작된 친밀한 이미지와 영상을 범죄로 규정하고, 메타·구글 등 주요 플랫폼이 피해자가 요청할 경우 해당 콘텐츠를 삭제하도록 의무화했다. 이번 판결은 위험하고 악의적인 AI 콘텐츠로부터 특히 아동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미국 IT 뉴스 씨넷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에 사는 30대 제임스 스트라흘러 2세는 사이버 스토킹, 성인 성착취물
지난 10여 년간 국내 플랫폼 사업은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 기업을 중심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특히 검색·메신저·이커머스·배달·패션 등 핵심 분야를 선점한 선두 기업들은 우리 일상의 필수적인 인프라가 됐다. 특히 ‘네이버(검색·포털·AI·핀테크)’, ‘카카오(메신저·콘텐츠·모빌리티·핀테크)’, ‘쿠팡(이커머스·물류)’, ‘배달의민족(배달·생활 서비스)’, ‘무신사(패션·커머스)’ 등 선두 5개 기업은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광범위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이들 기업의 행보는 향후 국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성장에는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겪는 구조적 불평등도 존재하고 있다. 높은 수수료 부담, 불투명한 알고리즘 운영, 자사 서비스 우대(Self-Preferencing, 플랫폼이나 기업이 자사 서비스·상품을 경쟁사보다 우선으로 노출하거나 유리하게 취급하는 행위) 등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며 플랫폼 산업의 공정성·투명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와 국회가 ‘플랫폼 공정경쟁법(가칭)’ 제정을 통해 대형 플랫폼의 독점 지배력의 남용을 막고 소
최근 전 세계적으로 랜섬웨어 공격이 증가하는 가운데 공격 방식 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화·연계형 공격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특히 올해만 하더라도 1월~3월 사이에 국내에서 랜섬웨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보안 위협이 현실화되고 더욱 위협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더욱 위협적이고 고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랜섬웨어 전주기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발족했다. ◇올해 랜섬웨어 피해...방송사·공익단체·제조업까지 확산 올해 주요 국내 랜섬웨어 사고를 살펴보면 먼저 1월에는 방송사와 일부 중견기업이 다크웹 유출형 랜섬웨어에 노출돼 내부 문서와 계약서가 외부로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어 2월에는 중소기업 다수가 데이터 암호화와 탈취형 공격을 동시에 당해 업무가 마비되고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교원그룹은 서버 600여대가 감염되며 이용자 960만명의 데이터가 유출되는 위험에 직면했다. 또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율곡에서 내부 데이터 약 200GB가 탈취되고 일부는 다크웹에 공개됐다. 2차전지 부품 제조업체인 성우는 내부 자료 200GB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며, 제약사 아주약품은
LG AI연구원이 차세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EXAONE) 4.5’를 공개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이번 모델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는 비전-언어 모델(VLM)로, 자체 개발한 비전 인코더와 거대언어모델(LLM)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LG는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다루는 계약서, 기술 도면, 재무제표, 스캔 문서 등 복합 문서를 정확히 읽고 해석하는 능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엑사원 4.5는 성능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성능을 측정하는 5개 지표 평균에서 77.3점을 기록하며 오픈AI GPT5-mini(73.5점), 앤트로픽 클로드 소넷 4.5(74.6점), 알리바바 큐웬3 235B(77.0점)를 앞섰다. 또 문서 이해 및 추론, 인포그래픽 분석 등 13개 지표 평균에서도 경쟁 모델을 상회했다. 특히 코딩 성능을 평가하는 라이브코드벤치 v6에서는 81.4점을 기록해 구글 젬마(Gemma) 4(80.0점)를 넘어섰으며, 복잡한 차트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ChartQA Pro에서도 62.2점을 달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모델은 330억개
LG유플러스가 최근 두 가지 성격의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과 예술, 그리고 서비스 운영 혁신을 동시에 선보였다. 먼저 서울 강남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by U+’에서 약 두 달간 진행된 ‘권오상의 Simplexity : AI, 인간 그리고 예술’ 전시는 총 1만5000명이 방문했다. ‘심플렉시티(Simplexity)’라는 주제로 단순함과 복잡함의 결합을 탐구한 이번 전시는 AI 기술을 예술 감상에 접목해 관람객이 능동적으로 작품을 이해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서비스 ‘익시오(ixi-O)’를 활용한 AI 도슨트는 작가와 직접 통화하는 듯한 체험을 제공해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몰입감을 끌어냈다. 또 갤럭시 S26과 협업한 2차 전시에서는 작품 감상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디바이스의 신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전시와 팝업이 하나의 콘텐츠처럼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료 관람이라는 점에서 문화적 접근성을 높였고, 이를 통해 LG유플러스가 단순한 통신사에서 나아가 일상 속 경험을 확장하는 문화 브랜드로 인식되는 계기가 됐다. LG유플러스는 기술적 측면에서도 AWS가 주최한 ‘2026 Modern Agentic
메타가 개인화된 초지능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10일 메타는 자사의 연구 조직인 메타슈퍼인텔리전스랩(Meta Superintelligence Labs)이 개발한 새로운 대규모 언어 모델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 ‘뮤즈 스파크(Muse Spark)’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메타가 단순한 대화형 AI를 넘어, 이용자의 삶과 맥락을 깊이 이해하는 개인화된 초지능으로 발전하겠다는 비전을 보여준다. 뮤즈 스파크는 지난 9개월 동안 기존 AI 스택을 완전히 재구축하며 탄생한 모델이다. 메타는 이를 통해 이전보다 훨씬 빠른 개발 사이클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모델은 작고 빠르게 작동하도록 설계됐지만, 과학·수학·건강 분야의 복잡한 질문에도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추론 능력을 갖췄다. 이는 차세대 모델로 확장하기 위한 기반이자, 향후 더 큰 규모의 모델 개발을 위한 검증 단계로서의 의미가 있다. 현재 뮤즈 스파크는 메타 AI(Meta AI) 애플리케이션과 meta.ai에서 메타 AI 어시스턴트를 구동하고 있으며, 복잡한 추론과 멀티모달 작업을 지원한다. 예컨대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여러 서브 에이전트가 동시에 작동해 일정 작성, 지역 비교, 가족 활동 추천 등을 병렬적
SK 이노베이션 E&S(이하 SK E&S)는 4년 전에 발생한 침해사고 은폐 정황을 올해 3월 말에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보안사고 신고 조치도 자발적인 조치가 아니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앞서 올해 2월, SK E&S의 해킹사고 은폐 정황을 제보받고, 사실 확인 및 조사 후 SK E&S가 인정하며 회사가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민희 의원실과 KISA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SK E&S에 침해사고가 발생한 때는 2022년 9월 30일이다. 그 이후 11월 3일 일부 직원이 네트워크 이상을 제보했고, 자체 보안 시스템을 점검한 결과 다음날 침해사고가 확인됐다. 침해 원인은 장기간 보안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은 노후 서버의 취약점을 해커가 공략한 것이었다. 초기 해킹으로 인한 서버 침입은 다른 서버로도 확산됐다. SK E&S는 해킹 흔적 점검, 패스워드 변경, 서버 포맷 및 재설치, 보안 솔루션 설치 등 대응을 이어갔지만, 한 달 뒤인 12월 또다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두 차례 공격으로 사내 계정정보와 서버 내 메일 등 총 15GB 이상이 유출됐
크래프톤(Krafton)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와 게임 콘텐츠 양 측면에서 동시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PGS) 서킷 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41.1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PvE 모드와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PGS 서킷 1은 올해 새롭게 도입된 서킷 구조의 첫 글로벌 대회로, 세 차례 시리즈를 거쳐 종합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리즈 1에서는 페트리코 로드 팀, 시리즈 2에서는 나투스 빈체레 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최종으로 버투스 프로 팀이 꾸준한 경기력을 앞세워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총 시청 횟수 1266만회, 최고 동시 시청자 수 33만2886명, 총 시청시간 587만9880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입증했다. 동시에 진행한 팬 참여형 이벤트 ‘플레이어 오브 더 데이(Player of the Day)’에는 7만3000건이 넘는 투표가 이어졌고, 3인칭 시점(TPP) 중계와 지역별 특화 방송, 선수·팬 친화형 콘텐츠가 서킷의 흥을 북돋았다. 크래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는 허위·조작 정보, 이른바 ‘가짜뉴스’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자 전국 주요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사이버분석팀’이 신설된다. 이는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등을 통해 퍼진 ‘달러 강제 매각설’ 사건을 계기로, 정부와 경찰이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 필요성을 절감한 데 따른 조치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8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방문해 “허위·조작정보 유포는 국민 불안을 증폭시키고 사회 혼란을 초래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신속한 탐지와 차단, 강력한 수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최초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는 등 선제적이고 단호한 대응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사이버 분석팀은 기존 ‘허위정보 유포 등 단속 태스크포스(TF)’를 확대·개편한 조직이다. 서울청과 경기남부청에 각각 5명, 광주청과 경남청에 각각 3명씩 총 16명이 배치된다.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TF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개편을 통해 허위정보 삭제·차단과 수사 연계를 보다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문제가 된 ‘달러 강제 매각설’은 중동 전쟁 장기화와 맞물려 정부가 긴급재정경제명령을 발동해 개
LG그룹이 최근 두 가지 굵직한 행보를 통해 ‘사람 중심의 혁신’이라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하나는 미래 산업을 이끌 청년 AI 인재를 키우는 LG 에이머스(Aimers) 프로그램이고, 다른 하나는 고객의 해외여행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LG유플러스 로밍패스 개편이다. 두 사례는 각각 인재 육성과 고객 편의성 강화라는 다른 영역에서 진행되지만, 공통으로 ‘기술과 혁신은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LG의 경영 철학을 반영하고 있는 것을 분석된다. ◇청년 AI 인재 육성, 국가 경쟁력의 씨앗 LG는 이달 초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 해커톤’을 개최했다. 2022년 하반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2만명이 넘는 청년들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청년 AI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구광모 LG 대표가 강조하는 “인재가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철학이 그대로 녹아드는 행사다. 이번 해커톤의 주제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 ‘엑사원(EXAONE)’의 경량화였다. 참가자들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모델 크기를 줄이고 추론 속도를 높이는 최적화 기술을 연구해 총 27개의 경량화 모델을 개발했다. LG는 성능이 검증된 모델들을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