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이 미국 전직 연방 하원의원 방한단을 만나 한국 기업의 안정적인 대미 투자 환경 조성과 한미 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조 의장은 16일 국회 접견실에서 데이빗 트론 전 미국 하원의원과 피터 와이클린 전직연방의원협회(FMC) 회장 등 미국 전직 연방 하원의원 방한단을 면담하고,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지원과 한미동맹 발전, 양국 의회 간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의장은 먼저 2019년부터 추진된 FMC 방한단 초청 사업을 언급하며 "주요 인사들과의 교류와 산업·역사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국의 민간외교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미 양국은 지난 70여 년간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바탕으로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온 특별한 동맹 관계"라며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한미 정상 간 합의한 공동 팩트시트(JFS)에 따라 대미 투자 프로젝트의 에너지 분야 사업이 이행 단계에 들어서는 등 경제협력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의장은 "대미 투자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우리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넷플릭스가 성장 둔화와 주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최고콘텐츠책임자(CCO)를 교체하고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서는 등 경영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넷플릭스는 15일(현지시간) 디즈니 출신의 피터 라이스 전 디즈니 일반 엔터테인먼트 부문 회장을 신임 CC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라이스는 오는 26일부터 글로벌 콘텐츠 전략을 총괄하며, 기존 벨라 바자리아 CCO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라이스는 할리우드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콘텐츠 전문가로, 21세기 폭스와 폭스서치라이트 픽처스에서 고위직을 역임했다. 2019년 디즈니가 21세기 폭스를 인수하면서 디즈니 경영진에 합류했으며, 이후 방송·영화·스포츠 등 주요 콘텐츠 사업을 이끌었다. 한때 디즈니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거론됐지만, 2022년 당시 밥 체이펙 CEO와의 경영 방식 및 조직문화 차이 등을 이유로 회사를 떠났다. 라이스는 넷플릭스에서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시리즈, 영화, 라이브 이벤트 등 글로벌 콘텐츠 제작과 편성 전략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피터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대규모 조직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끄는 경영자 가운데 한 명"이라며 "어떤 이야기가
킨텍스가 ‘2026 도시안전기술박람회’에서 ‘AI 안전관리 어워즈’ 대상을 마이스 업계 최초로 수상했다. 킨텍스는 연중 대규모 전시회와 국제회의, 공연 등이 열리는 시설 특성을 고려해 인공지능(AI)·IoT·빅데이터를 활용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전시장과 회의실, 주차장 등에 설치된 지능형 CCTV와 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해 화재·군중 밀집·쓰러짐·무단침입 등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온도·연기·가스 등을 감지하는 IoT 기반 스마트센서와 시설 운영데이터를 연계해 설비 이상징후를 사전에 파악하는 체계도 갖췄다.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부 국책과제의 실증 현장도 참여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구역의 AI 기반 화재징후 조기감지 솔루션과 Edge AI 기반 공간안전 플랫폼, 피지컬 AI 기반 전시장 레이아웃 마킹 로봇 등 첨단 기술을 대표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작업자의 위험노출을 줄이고 현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민우 킨텍스 대표이사는 “사람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AI 기술과 현장 전문성을 결합해 방문객과 참가기업,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여야는 16일 부산 지역 발전과 민주주의 정신 계승, 증시 급락 및 대법관 인선 갈등 등을 두고 정치적 공방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부마민주항쟁 47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부마민주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해양수도 부산 육성을 약속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최근 증시 급락의 책임을 정부의 무리한 증시 부양 정책에 돌리며 대법관 재제청 요구에 대해 위헌성을 주장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이날 부산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과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화의 양대 기둥 같은 지역"이라며 "부마민주항쟁의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 회복뿐 아니라 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부산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북극항로 개발과 북항 돔 아레나 조성을 제시했다. 그는 연내 북극항로특별법과 북극항로위원회 출범을 언급하며 관련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서민금융·주거·일자리 등 3대 사회정책을 정부의 3대 메가성장 정책과 함께 추진하겠다며 전재수 부산시장의 민생 안정과 청년 지원 정책에도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부산국제영화제와 관련한 국민의힘의 국정감사 현장시찰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듀오'가 오는 23일 정식 출시에 앞서 16일 국내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최초의 화면 접이식 아이폰이라는 상징성이 있지만 329만원에서 최대 509만원에 달하는 고가와 높은 수리비, 제한적인 초기 공급량이 흥행의 주요 변수로 지목된다 아이폰 듀오는 책처럼 안쪽으로 접는 북타입 제품이다. 접었을 때 화면 크기는 5.4인치(136.0㎜), 두께는 11.3㎜이며 펼쳤을 때는 7.6인치(193.0㎜), 두께는 5.2㎜다. 무게는 254g이다.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나노 텍스처 레이어를 적용해 화면 주름이 눈에 덜 띄고 반사를 줄였다. 최신 A20 프로 칩을 탑재했으며, 카메라는 4천800만화소 듀얼 퓨전 메인 카메라를 갖췄다. 애플펜슬 필기를 지원하고, 애플 스마트폰 최초로 여러 앱을 화면 분할해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도 제공한다. 저장 용량은 256GB, 512GB, 1TB, 2TB 등 4종이며 가격은 329만원부터 509만원까지다. 색상은 스타 화이트와 나이트 스카이 등 2종이다. 이동통신 3사는 사전예약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으로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제휴카드 할부 구매와 중고폰 반납
국내 증시가 16일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일제히 반등했다. 코스피는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2% 넘게 상승했으며, 코스닥은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83포인트(2.05%) 오른 5,668.0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거래일 동안 이어진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9.77포인트(1.80%) 상승한 5,653.99로 출발해 장중 한때 5,809.94까지 오르며 상승률이 4.60%에 달했다.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5,600선을 지키며 장을 마감했다. 전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와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이 나타났으나, 이날은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3,4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46억원, 6,83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62% 오른 21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기후변화로 인한 어획량 감소와 고수온 피해 등으로 동남해권 수산업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어업인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별 맞춤형 수산정책 마련에 나섰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동남해권 수산 타운홀미팅'을 개최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업 피해와 어촌 인력 부족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10일 대전에서 열린 전국 단위 수산 타운홀미팅과 10월 1일 목포에서 개최된 서남해권 수산 타운홀미팅에 이은 두 번째 권역별 행사다. '대한민국 수산업, 혁신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슬로건 아래 해역별로 서로 다른 수산업 현안을 파악하고 어업인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호 위원장을 비롯해 수산업분과위원회 위원, 동남해권 수산업 관련 협회·단체 관계자와 어업인, 해양수산부 및 강원·경남·경북·부산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해양수산부의 '2026년 주요 추진정책'과 수산업분과위원회의 '2026년 주요 추진과제' 발표에 이어 약 2시간 동안 현장 의견을 청취하
백남종 서울대병원장이 서울대병원의 소관 부처를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 9개 국립대병원이 복지부로 이관된 상황에서 서울대병원도 같은 체계로 편입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다. 백 원장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병원의 복지부 이관에 대한 입장을 묻자 "9개 국립대병원이 복지부로 이전한 상황에서는 서울대병원도 복지부에 가는 게 더 적합하지 않나 병원장으로서는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백 원장은 소관 부처 변경 여부보다 서울대병원이 수행해야 할 교육·연구·진료·공공의료 기능을 충실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관 부처보다는 우리 병원의 역할과 사명이 더 중요하다"며 "교육부에 있다고 진료와 공공의료를 소홀히 할 수 없고, 복지부로 간다고 하더라도 교육과 연구를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백 원장은 지난 6월 취임 기자간담회에서도 소관 부처와 관계없이 서울대병원 본연의 역할은 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국감에서도 같은 취지의 답변을 이어갔지만, 정 의원이 복지부 이관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거듭 묻자 이관이 더 적합하다는 견해를 내놨
김대웅 서울고등법원장이 청와대와 대법원 간 대법관 제청 갈등으로 인선이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대법관 임명 과정에서 대통령의 임명권과 대법원장의 제청권, 국회의 동의권은 헌법적으로 동등한 권한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김 법원장은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등법원·서울중앙지방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법관 제청 절차와 관련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청와대의 대법관 임명권과 대법원장의 제청권 간 관계를 묻자 김 법원장은 "제청권과 동의권, 임명권 사이에 우열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국정감사에서 대법원장의 제청권과 국회의 동의권, 대통령의 임명권이 각각 헌법적 의미에 맞게 존중돼야 한다고 밝힌 것과 같은 취지다. 김 법원장은 대법관 공백 장기화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관 제청 절차에 대한 의견을 묻자 "구체적인 답변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대법관 공백 상태가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김민기 서울고법 고법판사의 자질에 대해서는 "개개인을 평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