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간 100조원 규모의 공적보증을 공급한다. 또한 전세사기 예방과 시장 신뢰 회복을 목적으로 공적 기구가 임차인의 보증금을 직접 관리하고 반환하는 '전월세 안심신탁' 사업도 추진한다. 최인호 HUG 사장은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국민의 주거안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주택공급·주거금융 공공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HUG는 우선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맞춰 주택사업 공적보증을 연간 100조원 규모로 공급할 방침이다.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건설사와 미분양주택 사업자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고, 수도권 주택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비아파트 사업자에 대한 건설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최 사장은 "정부 주택공급 정책에 발맞춰 주택사업 공적보증을 연간 100조원 규모로 충실히 공급하면서 자금조달이 곤란한 중소건설사와 미분양주택 사업자에 대한 유동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월세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임대차 사업도 추진한다. 핵심은 임차인의 보증금을 집주인 대신 HUG가 관리하고 반환하는 '전월세 안심신탁' 사업이다. 임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재관 의원은 최근 지역 농축협의 대출 차주 수가 감소했음에도 연체자와 연체액이 급증해 건전성 지표가 심각하게 약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연체액이 21조원에 육박하는 만큼 지역 농축협 건전성 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농가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재관 의원실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지역 농축협의 대출 연체액은 20조 9000억원으로 2022년 대비 5.1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체율은 1.21%에서 5.45%로, 연체자 수는 3만 9000명에서 6만 1000명으로 각각 늘었다. 또 부실대출액은 2022년 5569억원에서 올해 8월 2조 1000억원으로 3.8배 늘었고, 부실대출 좌수 역시 2만 7000좌에서 5만 2000좌로 급증했으며, 고정이하여신 비중도 1.63%에서 6.18%로 급증했다. 지역별 연체율 편차도 컸다. 올해 8월 기준으로 충남은 8.11%로 가장 높았고, 대구(7.71%)와 부산(7.04%), 경남(6.75%) 순이었다. 고정이하여신 비중은 충남(8.73%)과 대구(8.39%), 경남 (8%) 순으로 높았다. 농축협의 건전성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아파트 가격 통계에 대한 정확성과 실효성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제한적인 표본과 짧은 조사 기간으로 인해 실제 거래가격보다 호가나 조사자의 주관적 판단이 반영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관련 연구용역 결과와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주간 아파트값 통계 개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국부동산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하는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통계의 신뢰성과 시장 반영 수준을 둘러싼 질의가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은 2013년 1월부터 매주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변동률을 발표하고 있다. 전문 조사원이 전국 약 3만2000가구의 표본을 대상으로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가격을 조사해 통계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주간 단위로는 실제 거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거래가격보다 매도자의 희망 가격인 호가나 조사자의 판단이 통계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
주가 하락 여파로 신용대출을 통한 레버리지 투자가 급감하며 전 금융권 가계 대출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했다. 가계대출 증가를 견인하던 주택담보대출도 증가 폭이 둔화되며 전체 대출 감소를 이끌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천198조9000억원으로 6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6월 7조6000억원 급증하며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7월(5조5천억원), 8월( 3조5천억원)에 이어 석달 연속 증가 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955조5000억원으로 2조9000억원 증가하며, 전월 4조1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축소됐다. 기타대출 잔액은 242조6천억원으로 2조3천억원 줄어 전월(-6천억원)보다 감소 폭이 커졌다. 이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에서 9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2000억원 감소했다.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급감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5월 9조3000억원까지 확대됐던 월간 증가액은 8월 2조8000억원으로 줄어든 뒤 9월 감소로 돌아섰다. 감소세는 주도한 것은 기타대출이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14일(현지시간) 향후 7년간 인도 시장에 약 21조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과 관련해 "이중 20%에 달하는 약 4조2000억원을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벤처 투자나 스타트업 등 차세대 신사업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이날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위치한 현대차 푸네 공장 준공식에서 취재진과 만나 투자 배분 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체 투자액의 약 60%인 12조 6000억원을 노후 시설 업그레이드와 생산능력(캐파) 증설 등 제조 기반 강화에 투입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푸네 신공장 준공식을 거점으로 오는 2032년까지 인도 시장에 약 155억달러(약 20조8000억원)를 투입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를 전담할 현지 투자 전문 법인도 설립할 계획이다. 장 부회장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관련해 "완성차, 모빌리티 말고도 에너지와 AI 등 그룹 전체 차원에서의 투자가 필요한 만큼 투자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그룹 차원의 HMG 인디아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인도에서 85만2천164대(현대차 57만1천878대·기아 28만286대)를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