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며 대기가 무척 건조했지만, 오늘(30일)은 전국에 단비가 내린다. 빗줄기는 그리 굵은 편은 아니지만 차츰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내일(3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는 대부분 그치겠다. 동해안은 내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지로 최대 80mm 이상, 남해안으로 많게는 60mm 이상이 되겠다. 충북 남부와 전북, 대구 경북에는 10~40mm의 비가 예상되고, 서울 등 수도권에는 5~10mm의 비가 오겠다. 강한 바람도 더해지겠다. 강원과 충남, 남부 해안가와 제주를 중심으로 순간 시속 55~90km의 돌풍이 예상된다. 영남 해안과 제주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발표됐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내일 비가 그친 뒤에도 구름 많이 지나겠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과 수원 10도로 출발하겠고, 한낮 기온은 서울과 청주 20도가 예상된다. 아침 여수와 부산은 13도로 출발하겠고, 한낮에 대구 19도, 광주 21도로 오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5.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정부가 국내 기름값 안정을 위해 2차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지만,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휘발유와 경유의 공급 최고가격이 리터(ℓ)당 1900원대로 설정됐다. 주유소 운영비와 마진까지 더해질 경우 소비자 판매가격은 2000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전날 자정부터 2차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고시했다. 이번에 설정된 최고가격은 정유사의 주유소·대리점 공급가격 기준으로 리터당 보통휘발유 1934원, 자동차용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적용 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다. 2차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1차 조치 때보다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210원씩 올랐다. 가격 산정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MOPS)은 중동 사태 이후 급등했다. 지난 20일 기준 휘발유는 배럴당 151달러, 경유는 223달러까지 치솟아 2월 말과 비교해 각각 89%, 1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최고가격제가 시행되지 않았다면 휘발유는 리터당 200원, 경유는 500원가량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정부는 유류세 인하폭도 확대했다. 오는 5월 31일까지 유류세 인하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차량용 요소수 제조에 필요한 요소를 충분히 비축하고 있으며, 전국 대부분 주유소에서 요소수 판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국내 차량용 요소 및 요소수 재고는 공공비축분과 민간 재고를 합쳐 2.8개월분 이상 확보된 상태다. 여기에 오는 4월까지 요소 6000톤가량이 추가로 수입될 예정이어서 현재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25일 오전 9시 기준 주유소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요소수 재고 정보를 제공하는 전국 4253개 주유소 가운데 4233곳(99.5%)에서 차량용 요소수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4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요소수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528원으로, 예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는 오피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의 ‘요소수 주유소 찾기’ 기능을 통해 일반 주유소의 요소수 판매 여부와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기후부는 이날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주요 요소수 제조업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제조업체들에 평시 수준의 출고 물량을 유지하고, 요소 원료 수입을 조
에코아이는 25일 주주총회를 열어 현성완 대표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탄소배출권 사업과 기후금융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현 대표는 중앙대 경제학 석사 출신으로 에코아이에서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재직하며 인사·재무·세무·법무 등 경영관리 및 기획 전반을 총괄해온 인물로, 회사의 사업 구조와 탄소감축 프로젝트 운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로 평가된다. 현 대표는 주총에서 “국내에서 축적한 탄소감축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탄소시장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탄소배출권 개발, 환경컨설팅, 탄소금융을 아우르는 통합 사업모델을 구축해 기후경제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에코아이는 중장기 전략 목표로 △탄소감축·배출권·ESG 컨설팅 분야 국내 경쟁력 강화 △아시아 및 글로벌 탄소시장 진출 △탄소금융 및 기후기술 기반 사업 확대를 제시했다. 특히 탄소배출권 감축사업 부문에서는 2026년부터 연간 1000만 톤 이상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량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선제적 투자 확대를 통해 추가적인 감축성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배출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에코아이는 장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손잡고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정수장 운영모델을 지방자치단체 정수장에 처음 적용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5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와 협력해 AI 정수장 운영모델을 지자체 정수장에 최초로 적용하는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체결된 ‘상수도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수자원공사가 광역 AI 정수장 운영을 통해 축적한 기술을 지방 상수도 현장에 실제 적용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 16일 체결한 컨설팅 계약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이 보유한 AI 기반 물관리 기술을 지자체 정수장에 확산하는 첫 시범모델로 추진된다. 수자원공사는 이를 계기로 향후 전국 지자체 정수장으로의 확대 적용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한 AI 물관리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과는 AI 기반 수질관리 및 에너지관리 최적화를 위한 기술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 기관은 그 첫 사업으로 폐광산 지역 수질관리시설에 AI 기술 적용을 확대하기 위한 시범사업 계약을 지난
SK이노베이션이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19차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이사진 선임 등 안건을 의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장용호 사내이사 선임 △김주연 사외이사 선임 △이복희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정관 일부 개정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제19기 재무제표 승인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된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에너지·화학 분야에서의 높은 전문성과 실행력 있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재무구조 안정화, 전기화 사업 등 주요 전략 과제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김주연 사외이사는 지난 2023년 처음 선임된 이후 충실하게 직무를 수행해왔으며, 인사평가보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이사회 내 리더십과 역량을 인정받아 재선임됐다. 이복희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역시 2023년 최초 선임 이후 이사회의 투명성과 독립성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재선임됐다. 회사 측은 이 이사가 글로벌 기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화학·신소재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 및 신규 사업 추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선임으로 SK이노베이션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율은 60%를
한국남부발전이 추진 중인 삼척그린파워 석탄-암모니아 혼소 사업이 핵심 전제였던 해외 암모니아 연료 조달 구조부터 흔들리면서 사업 전반의 재검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연료 공급 지연과 대체 공급원 검토 정황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애초 입찰 당시 평가받은 사업과 동일한 사업인지 여부까지 다시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삼척그린파워 혼소 사업은 석탄화력발전소에 암모니아를 혼합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정부가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를 통해 제도적 지원을 구상하며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 방식이 실질적인 탈탄소 전환이 아니라 석탄발전소 수명 연장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 “연료 공급부터 흔들”...SAN-6 FID 지연 23일 국회 이용우 의원실이 남부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삼척그린파워 혼소 사업의 연료 도입 사업으로 알려진 삼성물산의 사우디아라비아 ‘SAN-6 블루암모니아’ 프로젝트는 아직 최종투자결정(FID)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당초 FID 시점은 2024년 4분기로 예상됐으나 1년 가까이 지연되고 있다. 남부발전은 그 배경으로 판매처 미확보와 경제성 부족을 제시했다. 이와 동시에 삼성물산
다음 달부터 적용되는 올해 2분기(4~6월) 전기요금이 현 수준으로 동결된다. 한국전력은 23일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현행과 같은 kW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최근 3개월간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을 반영할 경우 2분기 조정단가가 kWh당 -11.2원 수준이라고 산정했다. 그러나 전기공급약관상 분기별 조정 폭은 ±5원으로 제한돼 실제 적용 가능한 하한은 -5원이다. 정부는 한전의 재무 부담과 과거 연료비 상승분을 전기요금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현행 +5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료비조정단가는 2022년 3분기 이후 16분기 연속 동결됐다. 산업용 전기요금의 경우 다음 달 16일부터 kWh당 낮 시간대는 최대 16.9원 인하하고 밤 시간대는 5.1원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그간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산업계가 어려움을 호소하자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전이 내놓은 조정안이었다. 이 경우 한전은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으로 인해 연간 5천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이 벌이는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올라가는 것도 한전에는 부담이다. 에너지 수입 과정에서 국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3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해상풍력용 부품시험센터 구축 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에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 간 150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은 발전 효율을 높이기 위해 15MW 이상 대형 터빈 도입을 확대하는 추세다. 그러나 국내에는 터빈의 방향과 블레이드 각도를 제어하는 핵심부품인 피치(Pitch) 및 요(Yaw) 베어링의 성능을 검증·평가할 수 있는 시험 기반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험기관에 의존하면서 비용과 시간이 과도하게 소요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시험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기업 부담을 줄이고, 해상풍력 산업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행기관은 15MW급 이상 풍력발전기에 적용되는 핵심부품을 대상으로 실제 운전 환경을 반영한 시험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검증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아울러 국내 기업의 해외 인증 획득과 수출 지원, 관련 기술 개발, 전문 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한다. 시험센터를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력 기반을 조성해 해상풍력
검찰이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급등한 유가 관련해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4곳을 상대로 23일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지난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유가 급등과 관련해 일부 주유소를 비판한 지 6일만이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들 4개 정유사와 이들을 회원사로 둔 사단법인 한국석유협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규모가 크고 유가 담합 구조가 복잡한 만큼 대규모 수사인력이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유가 담합에 대한 엄정 대응 지시 이후 검찰의 자체 분석 정보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위기에 처한 여수 국가산단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0일 국회에서 개최된 '전남 화학산업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주철현·조계원 지역 국회의원들과 전라남도, 여수시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포럼은 기존의 범용 석유화학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이차전지 소재와 특수 화학소재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자는 게 핵심이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경기 침체로 어려운 여수산단을 살리기 위해 정부 차원의 제3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광양만권 화학산업의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재활용 및 바이오 원료와 청정수소 인프라를 구축하는 구체적인 미래 전략이 제시됐다. 또한 지정 시 제공될 금융·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 종합적인 지원 대책의 필요성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주제 발표에서는 글로벌 공급과잉과 수요 둔화로 인한 화학산업의 구조적 위기와 산업 전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화학산업협회 김재훈 본부장은 고부가 스페셜티 중심 전환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또 고등기술연구원 강석환 본부장은 여수 국가산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이 공급망 안정과 산업 전환의 핵심 전략이라고 제시했
한국수자원공사가 2004년 서울 개최 이후 23년 만에 대전에서 다시 열리게 된 국제대댐회(ICOLD) 연차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총력 지원 체계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는 70여 개국 1,6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댐 기술 콘퍼런스로, 약 111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내 물관리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한편, 최근 시작된 국제대댐회 측의 현장 점검 등 실무 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8일부터 국제대댐회(ICOLD) 주요 임원진(데벤드라 쿠마르 샤르마(Devendra Kumar Sharma) 국제대댐회 총재, 테츠야 수미(Tetsuya Sumi) 부총재, 프레데릭 코레제(Frederic Correge) 사무총장 등)은 2027년 연차회의 개최지인 대전을 방문해 주 행사장인 대전컨벤션센터(DCC)와 대청댐 등 주요 시설을 현장 점검하며 한국의 물관이 역량을 확인했다. 방문단은 한국수자원공사의 디지털 기반 물관리 기술을 직접 확인했으며, 윤석대 사장과의 고위급 면담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AI 및 디지털트윈 기술 공유 등 공동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