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교육은 흔히 ‘자유롭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표현은 종종 오해를 낳는다. 겉으로 보이는 느슨함과 자율성만을 보고 ‘통제가 없는 교육’이라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접 경험해본 덴마크의 교육은 전혀 다른 구조 위에 서 있었다. 이곳에서 자유는 방임이 아니라, ‘믿음’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체계다. ◇ ‘자유는 방임이 아니다’ - 덴마크 교육이 보여주는 것 덴마크 사회는 전반적으로 신뢰를 중심으로 유지된다. 집 앞에 수확한 과일을 내놓고 자율적으로 값을 지불하게 하는 판매 방식, 아이를 유모차에 태운 채 밖에서 재우는 문화는 단순한 생활 방식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깔린 전제를 보여준다. 타인을 끊임없이 통제하지 않아도 공동체가 유지될 수 있다는 믿음이다. 이러한 구조는 교육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덴마크의 공립 의무교육인 폴케스콜레(Folkeskole)와 고등교육 과정인 줌네시엄(Gymnasium)은 경험하지 않았지만, 그 이후 많은 청년들이 선택하는 교육기관인 호이스콜레(Højskole)를 네 차례 경험하며 이 사회가 교육을 통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분명하게 체감할 수 있었다. 호이스콜레는 시험이나 성적 중심의 교육기관이 아니다.
국회의원연구단체 ‘약자의눈’은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공동으로 ‘이주배경학생 교육지원체계 모색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강득구 의원 겸 약자의눈 대표와 연구단체 소속인 김예지·강경숙(연구책임의원)을 비롯해 김현·서영석·이정헌·최혁진 의원이 뜻을 모아 우리 사회 교육 구조의 개선을 주문했다. 강 의원은 “학령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이미 다문화·다언어 사회로 진입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2025년 기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비중은 6.3%로, 2017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에도 교육정책이 과거에 머물러 있다며 전면 재설계를 주장했다. 발제를 맡은 한국교육개발원 윤현희 연구위원은 ‘밀집학교’ 문제를 중심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짚었다. 한국어 미숙(76.9%), 교사 업무 과중(59.1%), 제도적 지원 부족(44.4%) 등이 주요 과제로 나타났으며, 학습권 보장과 구조적 불평등 해소 관점에서 교육체계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은수연 실장은 이주배경학생들이 입학부터 진로까지 ‘보이지 않는 벽’에
한주가 시작되는 내일(6일) 우산 잘 챙겨야겠다. 하늘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국에 다시 봄비가 내리겠다. 오늘(5일) 밤 사이 중부를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겠고, 내일 오전이면 전국으로 비구름대가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면 대부분 잦아들겠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국에 적게는 최소 5mm부터 최대 20㎜ 정도 되겠다. 비가 내리며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겠고,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모레(7일)는 오전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동 산지에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이들 지역은 초속 15~20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치겠다. 내일 비가 내리며 중부는 한낮에 1~3도가량 낮아지겠다. 내일 아침 서울 9도, 대전 11도로 출발해 한낮엔 15도 선에 머물겠다. 남부 지방의 기온도 보면, 광주 10도, 대구 9도로 출발해서 한낮에 17도가 예상된다. 한편 황사가 유입되며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겠다. 비구름 뒤로 찬 공기가 밀려와 화요일(7일) 아침 기온은 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이보다 더 낮겠으며, 급격한 기온 변화에 유의해야겠다.
지난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광명 신안산선 터널 붕괴사고가 설계 단계의 구조 계산 오류와 시공·감리 과정의 부적정 관리가 겹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관련 업체들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수사 협조 등 엄정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일 지난해 4월 11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5-2공구에서 발생한 2아치터널 붕괴사고에 대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 조사 결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사조위는 이번 사고의 직접 원인으로 중앙기둥 설계 오류를 지목했다. 조사 결과 2아치터널의 핵심 구조물인 중앙기둥은 실제로 3m 간격으로 설치되는데도, 설계 과정에서는 기둥이 끊김 없이 이어진 것처럼 계산됐다. 이로 인해 중앙기둥에 작용하는 하중이 실제보다 2.5배 작게 산정됐고, 구조적 안정성이 부족한 상태가 초래됐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지반 위험 요인 파악 실패도 겹쳤다. 설계와 시공 과정 모두 사고 구간 내 단층대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터널 굴착 과정에서 지반 분야 기술인이 1m마다 직접 수행해야 하는 막장 관찰 일부가 사진 관찰로 대체됐고, 시공사가 자체 안전관리계획에서 정한
23일 오후 12시 5분,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진천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현장에 있던 작업자 5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여러 언론에 따르면 어제 화재로 불길은 빠르게 환기실 내부를 덮쳤고, 곧 역사 내부로 연기가 확산됐다. 이번 사고는 지하 1층 환기실에서 노후 냉각탑 교체 작업 중 절단 불꽃이 내장재에 옮겨 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한다. 화재는 약 1시간 20분 뒤인 오후 1시 22분에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34대와 인력 96명을 투입해 진화와 배연 작업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진천역은 양방향 무정차 통과 조치됐고 출입구가 전면 통제됐다. 역사 내부는 짙은 연기로 가득 차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승객들은 진천역에서 하차하지 못한 채 인근 역으로 이동해야 했다. 연기 제거 작업이 늦어지면서 정상 운행 복구에도 시간이 소요됐다. 앞서 대구 지하철에서는 2003년 중앙로역 화재 참사를 떠올리게 하며 시민들에게 큰 불안감을 안겼다. 그 당시 사고는 2003년 2월 중순, 대구 중앙로역에서 방화범에 의한 인재 사고로 총 192명이 사망하고 151명 부상, 21명이 실종됐다. 이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인
17일 오전 부산에서 국내 한 항공사 기장이 흉기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전직 기장인 50대 용의자를 추적하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용의자는 과거 함께 근무했던 조종사들에 대한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오늘 오전 5시 30분쯤 부산에서 국내 항공사 소속 50대 현직 기장이 자택 인근에서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전직 동료 기장을 유력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하고 있다. 사건은 부산시 부산진구 소재 아파트 인근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국내 항공사 소속 50대 현직 기장 A씨로, 오전 7시 무렵 흉기에 찔린 채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용의자로 추적되는 50대 전직 기장 B씨는 하루 전인 16일 새벽에도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또 다른 기장을 대상으로 범행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주 중인 B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수사를 진행하면서 전국적으로 용의자 수배령을 발령했다. 또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항공업계 인사들에 대한 보호 조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obile Trading System, MTS)에서 전산 장애가 연속해서 발생하면서 투자자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이란과 미국의 충돌로 야기된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거래량이 급증하자, 증권사 시스템이 이를 감당하지 못하며 잔고 오류·주문 지연 등 장애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당국도 잇따른 사고에 긴급 점검에 나서며 대응 움직임을 보였다. ◇올해만 수차례 전산 마비...증권사 시스템 안정성에 경고등 올해 들어 주요 증권사에서 전산 장애가 잇따르며 투자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토스증권은 1월 2일 약 36분간 주문 접수와 체결이 중단됐고, 같은 달 14일과 2월 26일에도 종목·잔고 조회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 불만이 집중됐다. 한국투자증권에서도 이달 5일 퇴직연금 ETF 계좌 잔고가 실제와 다르게 표시되는 오류가 발생해 장 초반 거래가 불가능하거나 수익률·보유 수량이 비정상적으로 표기되는 혼선이 빚어졌다. 1월에도 모바일 메인 화면 일부 메뉴가 접속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LS증권은 1월 27일 해외주식 잔고 조회 오류가 발생했으며, 갑작스러운 주문 트래픽 급증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카
오늘(29일)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동안 영하권 추위가 지속되겠다. 바람도 약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을 전망이다.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동해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이날 낮 기온은 –3~7도로 어제(28일)와 비슷하겠다.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은 서울 -3.9도, 인천 -3.7도, 수원 -2.7도, 춘천 -3.6도, 청주 -2.7도, 안동 -1.2도 순으로 영하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 대구 0.1도, 포항 1.0도, 울산 2.1도, 광주 0.3도, 여수 2.5도, 부산 1.0도 등으로 영상권 기온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은 낮에도 0도 이하의 영하권 추위가 예상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당국은 오전 11시 30분 발표 예정인 한파영향예보를 참고해 추운 시간대 옥외 작업을 가급적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난로·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주의하고, 수도계량기·노출 수도관·보일러 보온 상태를 점검하는 등 동파 대비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남동부, 서
일주일 넘게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주는 주 후반으로 갈수록 추위가 더 강해지겠다. 27일(오늘) 아침 서울 최저기온은 -7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전날보다 1~9도 높게 출발했다. 다만 중부지방은 여전히 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오히려 더 떨어지겠다. 추위는 다시 강해진다. 내일(28일)과 모레(29일) 아침 서울 최저기온은 -10도까지 내려가겠고, 금요일(30일) 아침에는 -12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찬바람까지 더해지며 중부지방 체감온도는 -20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하겠다. 한파 속에 동쪽 지역의 건조함도 심해지고 있다. 비나 눈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서풍 계열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공기를 더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서울과 동쪽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조경보가 내려진 동해안은 습도가 25% 아래로 떨어져 대기가 바짝 마른 상태다. 당분간 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최근 산불 재난 국가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발령되고 봄철 산불 조심 기간도 예년보다 앞당겨 시행될 만큼 산불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산불의 주요 원인이
지난주 내내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진 가운데, 이번 주도 한파가 계속될 전망이다. 내일(26일) 출근길 서울의 아침 기온은 –9도, 낮 기온은 –1도까지 오르겠지만 종일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3도,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3도로 평년보다 낮겠다”고 25일 밝혔다. 중부지방은 한낮에도 0도 이하에 머무는 곳이 많겠고, 일부 강원 내륙·산지는 –15도 안팎의 강추위가 예상된다.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경기 북부와 충북 제천, 강원·경북 산지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졌고, 서울과 인천, 경북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눈·비 소식도 있다. 26일 오후부터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예상 적설은 서해안 1cm 안팎, 제주 산지 최대 5cm다. 충남 내륙에도 약한 눈발이 흩날릴 수 있다. 최근 잦은 눈비가 녹지 못하고 얼어붙으면서 살얼음과 빙판길이 늘고 있다. 운전과 보행 시 미끄럼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눈비가 적은 동쪽 지역은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며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다. 강원 동해안과 부산·울산에는 건조경보가, 전남
이번 주 초부터 지속된 강추위가 오늘(23일)도 이어지겠다. 오전 9시 기준 기온은 서울·경기 -10도, 충북 -8도, 충남 -7도 수준이며, 서해5도는 -4도, 강원 영동은 -6도를 보이겠다. 특히 강원 영서는 -15도까지 떨어지며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그 밖의 지역도 전북 -5도, 전남 -4도, 경북 -4도, 경남 -2도 등으로 전국이 한파 영향권에 들겠다. 서울은 낮에도 -2도에 머물며 종일 춥겠고, 주말에도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장기간 이어지는 한파에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눈 소식도 있다. 이날 아침 일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내리던 눈은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점차 확대되겠다. 내일(24일)까지 전북 서해안에 2~5cm, 전남 서해안과 전라 내륙, 제주도, 울릉도·독도에는 1~3cm의 눈이 예상된다.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충북 서부도 오늘까지 1cm 안팎의 눈이 내릴 수 있겠다. 전 해상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높게 일겠다. 동쪽 지역은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다음 주에는 기온이 다소 오르겠지만, 영하권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
오늘(22일)은 서울 등 전국이 한파의 정점을 지나며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져 외출 시 방한용품을 갖추는 등 보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북부와 강원, 충청, 경북 일부에는 한파경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낮 동안에도 영하권 기온이 지속되면서 도로 결빙과 수도관 동파 등 생활 피해가 우려된다. 강추위 속에 호남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이틀째 눈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 목포·무안, 전북 고창, 제주 산간 등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앞으로 호남 서해안에는 1~5cm, 제주 산간에는 최대 7cm의 눈이 추가로 내릴 전망이다. 서해안 지역은 주말까지 눈이 간헐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유지되고,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곳이 많다. 해안가에서는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인한 추락·고립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한파가 주말까지 이어지는 만큼 장기간 저온에 따른 건강 관리도 중요하다. 야외 작업자는 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