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 여파로 신용대출을 통한 레버리지 투자가 급감하며 전 금융권 가계 대출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했다. 가계대출 증가를 견인하던 주택담보대출도 증가 폭이 둔화되며 전체 대출 감소를 이끌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천198조9000억원으로 6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6월 7조6000억원 급증하며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7월(5조5천억원), 8월( 3조5천억원)에 이어 석달 연속 증가 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955조5000억원으로 2조9000억원 증가하며, 전월 4조1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축소됐다. 기타대출 잔액은 242조6천억원으로 2조3천억원 줄어 전월(-6천억원)보다 감소 폭이 커졌다. 이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에서 9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2000억원 감소했다.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급감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5월 9조3000억원까지 확대됐던 월간 증가액은 8월 2조8000억원으로 줄어든 뒤 9월 감소로 돌아섰다. 감소세는 주도한 것은 기타대출이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14일(현지시간) 향후 7년간 인도 시장에 약 21조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과 관련해 "이중 20%에 달하는 약 4조2000억원을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벤처 투자나 스타트업 등 차세대 신사업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이날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위치한 현대차 푸네 공장 준공식에서 취재진과 만나 투자 배분 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체 투자액의 약 60%인 12조 6000억원을 노후 시설 업그레이드와 생산능력(캐파) 증설 등 제조 기반 강화에 투입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푸네 신공장 준공식을 거점으로 오는 2032년까지 인도 시장에 약 155억달러(약 20조8000억원)를 투입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를 전담할 현지 투자 전문 법인도 설립할 계획이다. 장 부회장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관련해 "완성차, 모빌리티 말고도 에너지와 AI 등 그룹 전체 차원에서의 투자가 필요한 만큼 투자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그룹 차원의 HMG 인디아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인도에서 85만2천164대(현대차 57만1천878대·기아 28만286대)를 판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시간대별 투표자 수를 허위로 입력한 사실을 확인해 중앙선관위 등 7곳을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15일 오전 9시10분께부터 중앙선관위와 충남·전남 광주·경남·강원 등 시도 선관위 4곳, 부산 남구·제주 서귀포시 등 시군구 선관위 2곳 등 총 7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에 투입된 인력은 검사 3명과 수사관 20명, 디지털 포렌식 수사관 8명 등 총 31명이다. 특검팀은 중앙선관위에 포렌식 수사관을 상주시켜 선거관리 시스템 전국 투표소 시간대별 투표자 수 로그 자료 등 분석과 읍면동·시군구 선관위 공무원 70여명을 조사한 끝에 전국 30개구 시군구 선관위에서 투표자 수를 허위로 입력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30개 시군구 선관위에서는 투표자 수를 허위로 수정하거나 일정 증가치의 값을 입력하는 등의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 뒤 관련자들의 책임 소재를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