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일 고려아연에 대해 "금·은 가격 하락과 원화 강세가 겹치며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0만원에서 142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전략적 광물 생산력과 해외 비즈니스의 확장성은 여전히 기업 가치를 높이는 긍정적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07만원이다. 박현욱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고려아연은 올 3분기 매출액 5조7747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한 4천246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 추정치는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의 하단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적에 반영되는 아연 가격은 전 분기 대비 10% 상승했으나 은 가격은 19%, 금 가격은 5% 약세를 기록했고, 원화도 강세를 시현해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가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아연 가격은 t당 4천달러 내외가 지속되고 있으며 3개월 전과 비교해 15% 상승했다"면서 "과거 30년간 2006년과 2022년에만 t당 5천달러를 상회했을 뿐이므로 현재 가격은 역사적으로도 높은 수준"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아연 가격이 고려아연 주가의 결정 요인 중의 하나임을 고려하면 주가 역시 높아
NH투자증권은 1일 NHN이 추진 중인 네오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가 실적과 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서울 영등포에 구축한 현재 20메가와트(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내년 이후에는 전체 데이터센터 용량이 70MW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센터 사업의 가파른 성장이 2026년 실적 개선에 의미 있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네오클라우드(Neocloud)는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과 고성능 추론에 필수적인 GPU(그래픽처리장치) 인프라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AI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뜻한다. 최근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AI 등 AI 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모델 학습뿐만 아니라 실제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연산량이 급증해 네오클라우드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안 연구원은 NHN의 올해와 내년 연간 매출이 약 3조원과 3조4000원으로 각각 20.3%, 13.2% 증가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매출이 포함된 기술 사업 매출은 올해와 내년 6천345억원과 8천180억원으로 각각 37.7%, 28.9%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AI 특화 네오
한국이 지난달 1200억 달러의 월 기준 최대 수출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연 수출액 8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부는 9월 수출액이 1209억 4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83.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월 수출액이 1200억달러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6월의 1022억달러를 넘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에 힘입어 1∼9월 누적 수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8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전체 수출액(7093억 달러)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603억달러로 사상 첫 600억달러 고지를 밟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2000억달러 규모 대미 전략투자 대상에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과 미국 내 대형 원자력발전소 8기 건설이 포함된다고 발표했다. 한국 정부가 그동안 두 사업을 ‘추후 협의’ 대상으로 분류해온 만큼 양국 발표 내용의 차이를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더그 버검 내무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과 함께 한국의 대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최대 200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약 6GW 규모 발전시설과 대형 원전 8기,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 등이 건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한미 간 합의된 3500억달러 규모 대미 전략투자 패키지의 일부다. 구체적인 사업별 투자액은 러트닉 장관이 공개했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에 약 1200억달러,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에 약 220억달러가 투입되고 알래스카 LNG 사업에는 500억달러가 넘는 자금이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전은 오하이오·테네시·사우스캐롤라이나·켄터키 등에 건설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국 정부가
정부가 대구·경북을 로봇, 경남 창원을 방산, 전남 광양·여수·순천을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했다. 오는 2042년까지 약 13조원의 민간투자를 바탕으로 지역별 첨단산업 거점을 구축하고 공급망과 산업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제9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로봇·방산·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특화단지 공모에는 5개 지역이 신청했다. 정부는 선도기업 유무와 신규 투자계획, 산업 생태계 발전 가능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평가해 로봇 분야 대구·경북 구미·포항, 방산 분야 경남 창원, 이차전지 분야 전남 광양·여수·순천 등 3곳을 선정했다. 이들 특화단지에는 오는 2042년까지 총 12조9877억원 규모의 선도기업 민간투자가 추진될 예정이다. ◇ 대구·경북, 첫 로봇 특화단지...휴머노이드 생산거점 구축 로봇 분야에서는 대구·경북 구미·포항이 첫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정부는 대구와 경북 구미·포항의 관련 산업 간 연계와 집적 효과를 고려해 하나의 특화단지로 통합 지정했다. 연구개발에서 핵심부품, 완제품 생산, 실증·상용화까지 연결
지난해 준공된 국내 건설공사의 원가에서 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자잿값과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축공사의 재료비 비중은 2%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대한건설협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기준 완성공사 원가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종합건설업체가 지난해 완공한 계약금액 3억원 이상 국내 건설공사 5214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건축공사가 3624건으로 전체의 69.5%를 차지했고 토목 1304건(25.0%), 조경 203건(3.9%), 산업환경설비 83건(1.6%) 순이었다. 조사 결과 전체 공사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외주비로 55.8%에 달했다. 이어 재료비 23.6%, 현장경비 12.9%, 노무비 7.8% 순으로 집계됐다. 재료비 비중은 전년 22.7%에서 23.6%로 0.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외주비는 56.4%에서 55.8%로 0.6%포인트, 노무비는 8.1%에서 7.8%로 0.3%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현장경비는 12.8%에서 12.9%로 소폭 상승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재료비 비중 상승에 대해 최근 수년간 누적된 건설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 등이 공사원가에 반영된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만 연결하면 차량 인증부터 충전, 요금 결제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는 ‘플러그앤차지(PnC·Plug and Charge)’ 서비스가 공공 급속충전기에 도입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월 1일 경기 안산시 한국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서 한국환경공단·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전기자동차 자동 충전·결제 서비스’ 기술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플러그앤차지는 충전 케이블을 전기차에 연결하면 충전기가 차량에 저장된 인증서를 통해 차량을 확인하고 충전부터 결제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는 국제표준 기반 기술이다. 이용자는 최초 회원 가입 후 결제수단을 등록하고 차량에 인증서를 한 차례 설치하면 된다. 이후 충전할 때마다 별도의 카드나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할 필요 없이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차량 인증과 충전이 시작된다. 충전이 끝나면 미리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현재 일부 자동차·충전 관련 기업들도 자동 충전·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용 가능한 차량과 충전소가 제한돼 있다. 정부가 이번에 검증하는 서비스는 여러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 인증체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차량 제작사와 충전사업자가
가상자산 투자자로 잘 알려진 아서 헤이즈 메일스트롬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인공지능(AI) 인프라에 과도한 자본이 투입되고 있다며 비트코인 강세론을 재차 제기했다. AI 투자 열풍이 심각한 자본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으며, 향후 경제 충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 헤이즈 CIO는 30일 서울 광진구 한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 주도의 AI 인프라 확충은 19세기 철도 개발 이후 가장 심각한 자본의 비효율적 분배”라고 주장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에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컴퓨팅 인프라가 시장의 기대만큼 수익을 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헤이즈 CIO는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나오는 컴퓨팅 인프라는 기대만큼의 수익을 내지 못한다”며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경우 “2008년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경제 공황이 올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년 전부터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100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던 헤이즈 CIO는 이날도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100만달러는 목표로 삼고 싶은
헤라가 빅데이터 평가에서 국내 화장품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설화수와 닥터자르트가 각각 2·3위를 차지하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빅데이터 평가기관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30일 ‘K-브랜드지수’ 화장품 브랜드 부문에서 헤라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개 화장품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수집한 온라인 빅데이터 935만1948건을 분석해 순위를 산출했다. 분석 결과 헤라가 1위를 차지했고 설화수가 2위, 닥터자르트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메디힐이 4위, 클리오 5위, 라네즈 6위, 이니스프리 7위, 달바 8위, 에뛰드 9위, 에스트라 10위 순이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헤라가 핵심 색조 제품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설화수는 프리미엄 스킨케어를 앞세워 2위로 상승했으며, 닥터자르트는 더마코스메틱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3위에 자리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전 조사에서 상위권에 포함됐던 어뮤즈와 티르티르는 이번 조사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연구소는 검색과 콘텐츠 소비 등 온라인 소비자 접점이 상대적으로 약화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한정근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장비 기업들이 일제히 오르면서, 3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반도체 장비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4.73% 오른 23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시가총액은 약 10조 8700억원을 기록하며 기존 3위였던 에코프로비엠을 밀어내고 코스닥 시총 순위 3위로 올라섰다. 이외에도 원익IPS(2.46%), 이오테크닉스(5.15%), 리노공업(0.68%), HPSP(3.61%) 등 주요 반도체 장비주도 일제히 오르며 코스닥 시총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번 상승세는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인프라 투자 확대 소식이 촉매제가 됐다. 이 영향으로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KLA, ASML, ARM등 글로벌 반도체 장비 및 설계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피가 미국 국채금리 급등 부담에도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하며 장 초반 6900선을 회복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2.66포인트(1.06%) 오른 6943.47로 출발했다. 오전 9시 23분 기준 전장보다 42.31포인트(0.62%) 상승한 6913.12를 나타내며 7000선 재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50억원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0억원, 810억원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장기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6% 내린 5만1349.92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7% 하락한 7670.84, 나스닥종합지수는 0.09% 떨어진 2만6797.54를 기록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5.293%까지 치솟으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30년물 금리도 한때 5.621%까지 올라 2002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다만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점이 국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1.05%
산업통상부가 배터리 냉각부품과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보안 등 신산업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해당 기업들은 향후 5년간 총 481억원을 투자하고 99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제54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디케이㈜와 피시오㈜의 신산업 진출을 위한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생활가전 제조기업인 디케이는 전기차용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사용되는 냉각판을 개발해 배터리 부품시장에 진출한다. 배터리 냉각판은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부품으로, 전기차와 ESS의 성능 및 안전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디케이는 기존 제조 역량을 활용해 배터리 관련 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보안기업 피시오는 기존 보안 기술에 AI 기반 영상정보 경량화 기술을 접목해 통합 보안솔루션을 개발·공급한다. 두 기업은 이번 사업재편 승인을 계기로 향후 5년간 총 481억원을 투자하고 99명을 신규 고용하며 신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주훈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 민간위원장은 “경제환경과 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재편을 추진하는 기업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