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대학 졸업 후 철도청 말단 직원부터 시작해 국토교통부의 요직을 거친 박일하 동작구청장. 건설 행정 전문가인 이명박 전 서울 시장이 청계천을 복원해 놓았듯이 그가 동작구청장이 된지 2년 만에 7080년에 머물러 있는 동작구가 고밀도 콤팩트시티로 바뀌어 가고 있다. 그를 만나 천지개벽 중인 동작구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미리 알아봤다. Q. 동작구는 서울 25개 구청 중 아마 처음일 것 같은, 민간 기업 형식의 대한민국 동작 주식회사를 만드셨는데요. 민간 기업이 해야 할 역할을 왜 지방행정에서 떠맡게 되었나요? [ 박일하 구청장 ] 민간이 할 수 없는 일을 우리가 대신 하겠다는 취지에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재개발 등을 하려면 각자의 이해관계가 달라서 사업이 지연되는 일이 많지요. 그럴 때 동작구가 출자해 만든 ‘대한민국 동작 주식회사’가 나서서 재개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겁니다. 그렇다고 세금으로 운영되는 회사가 아니니 안심하십시오. ‘대한민국 동작 주식회사’는 이를테면 3층짜리 구건물을 산 후 채권을 발행해 30층을 짓습니다. 그러면 3∼4년 안에 엄청난 이익이 발생하거든요. 통상 재개발 사업은 지구 지정까지 평균 13년이 소요되
은퇴 세대들의 복지 수준을 한 단계 올리기 위한 목적 임대료, 관리비가 합리적인 인구 2~3만의 노인주거복합단지 건설 목표 더불어민주당 춘천갑 허영 의원은 3일 「은퇴자마을(도시) 조성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은퇴자도시 특별법)」(더불어민주당 맹성규의원ㆍ국민의힘 이양수의원 공동대표발의)을 공동발의했다고 밝혔다.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우리나라의 노인복지 수준을 한 단계 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발의되는 「은퇴자도시 특별법」은 은퇴자 도시를 실제 조성하고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규정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2070년에는 46.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노인 인구에 비해 부양 인구는 부족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운영되는 실버타운 대부분은 임대료와 관리비 등이 고가로 책정되어 있기에 제한적인 선택지로 남아있다는 평이 많은 실정이다. 허영 의원의 총선 공약 중 하나인 은퇴자 도시는 주거, 의료, 상업, 문화 등 복합적 기능을 완비한, 인구 2만 명에서 3만 명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노인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되어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로 대량 보급하겠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허영 의원은
“그들은 모든 것에 서로 동의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말 중요할 때는 옳은 일을 위해 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의회를 통과한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안보 지원 예산 법안에 서명한 뒤에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여당인 민주당과 야당인 공화당의 상원과 하원 지도부를 호명하면서 “역사가 이 순간을 기억할 것”이라고도 했다. 오는 30일 개원을 앞둔 우리나라 제22대 국회에서도 그런 역사적 순간이 나오기를 누구보다도 기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권영진 국회 입법차장(차관급)이다. 김소영 편집국장이 그를 만나 제22대 국회가 역사에 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들어봤다. Q. 국회 입법차장으로 임명되신 게 지난해 7월인데요. 그간 느끼신 소회가 있다면 어떤 건지요? 권영진 입법차장 21대 국회가 한 달가량 남아 있는데 아쉽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제가 지난해 7월 7일 입법차장으로 임명됐는데요. 다음 국회에서 처리하면 되는 의제들 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꼭 개선되었으면 입법과제가 몇 가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미래 세대에 부담을 지우고 재원 고갈의 문제를 안고 있는 국민연금법 개정입니다. 또 하나는 국회의원 선거 때만 되면 되풀이되는 선거구
지난 2021년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저탄소 식생활’, 일상적인 표현으로 ‘저탄소 밥상’ 캠페인은 전 인류가 먹는 음식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자는 것이다. 유엔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의 31%는 음식물에서 나온다. 그렇다면 어떻게 K-푸드, ‘저탄소 밥상’이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그리고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건강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인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을 김소영 국장이 만나 알아봤다. Q. 얼마 전 전 세계 136개국 3600여 업체가 참여하고 8만 명 이상이 참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식품 박람회인 ‘2024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NPEW2024)’에서 우리나라의 농수산식품의 인기가 대단했다면서요? 김춘진 사장 그렇습니다. 이번에 우리나라는 우수 K-푸드 수출업체 30개 사와 ‘K-베리’ 딸기 홍보관을 포함해 ‘통합한국관’을 설치하고 K-푸드의 건강한 매력을 홍보했습니다. 특히 딸기, 버섯, 포도 등 한국 신선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한 품질은 물론, 최근 미국을 홀린 K-김밥과 고추장, 김치, 떡볶이,
전 세계적으로 1,491만 명의 희생자를 낸 코로나-19는 고등교육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2012년 4월 시작된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의 온라인 강의 서비스 코세라(Coursera) 등 무크(MOOCs, Massive Open Online Courses)가 크게 성장한 가운데 미국은 대학의 온라인 교육을 확대하고, 온라인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을 늘렸다. 그렇다면 국내 최초로 문을 연 25년 역사의 국내 최대 온라인 교육서비스의 산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의 교육서비스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장일홍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총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하게 알아봤다. Q.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이버대학으로 가장 많은 학생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대중화와 보편화에 이바지하였지만, 그간 걸어온 여정에서 보람된 일도 많고 어려웠던 일도 적지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걸어온 길을 간단히 말씀해 주십시오. 장일홍 총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사이버 시범대학입니다. 지난 1998년 교육부 가상대학 프로그램 시범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어서 우리나라 사이버대학의 법적·제
- 선비의 고장에서 힙(hip)한 청년 도시로! ‘경제관광 생태계’ 만드는 경북 영주시 지난해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 영주 댐 준공, SK스페셜티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공, 소백산국립공원구역 재지정 등 굵직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한 경북 영주시가 본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고, 힙(hip)한 청년 도시로 대변신을 시도하여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주시가 선비의 정신을 살리면서 신선하고 활력 있는 경제관광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비결과 인구소멸을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는지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으로부터 들어봤다. Q. 영주시의회 의장으로서 제9대 전반기를 이끌어오며 느낀 소감을 말씀해주십시오. 심재연 의장 3선 의원으로서 10만 영주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저는 기쁘고 개인적인 영광은 한량없었지만 그런 순간은 눈 깜짝하니 지나간 것 같습니다. 지방 민주주의의 정착과 영주시민들의 삶을 질적으로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제 사명으로 알고 나서 잠 못 드는 날도 참 많았지요. 지난 1년 반 동안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어떤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저의 판단기준은 단 하나였습니다. ‘시민의
「M이코노미뉴스 = 김소영 기자」정치인은 민심을 따라갈 수밖에 없기에 못하면 많이 혼내 주시고, 잘하면 칭찬을 많이 해 달라는 사람. 다만 내가 보수라서, 아니면 어느 지역 출신이라서 그렇게 판단하시면 안 된다는 사람. 결국 주권자인 국민이 정치를 바꾸는 일에 참여해주셔야 정당이 바뀌고 정치가 바뀌고 나라가 바뀔 수 있다고 믿는 사람. 그가 바로 1998년 민주화 이후 20년 동안 보수 정당 후보 가 한 번도 당선된 적이 없는 서울 도봉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그러나 이후 낙선과 당선을 반복했던 현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김선동 위원장이다. 정치경력 30년의 김선동 위원장을 여의도 M이코노미뉴스 스튜디오에서 만나 내년 총선 준비 상황 등을 들어봤다. Q. 김선동 위원장님을 뵈니 한 번 결심한 일을 포기하지 않는 용기 있는 분이라는 소문이 틀리지 않았다는 인상을 받게 됩 니다. 총선 준비로 바쁘시지요?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위원 장이시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서 울에서 국민의힘은 어느 정도 의석을 가져올 수 있을까요? 김선동 위원장 현실적인 결과 이전에 목표를 말씀드린다면 서울이 49석인데 25석을 가져온다는 목표로 뛴다는 각오를 다지고
「M이코노미뉴스 = 김소영 기자」“여러 나라를 다녀 보니까 우리나라 스켈레톤 수준이 형편없는 거예요. 실력도 장비도 없는데다 아예 선수 취급도 안 해줘요. 오기가 생겼죠.” 머리를 앞에 대고 온몸을 썰매에 맡긴 채 시속 130km의 속도로 가파른 얼음길을 내려와야 하는 스켈레톤 종목을 우리나라 올림픽 금메달 종목으로 키운 강신성 대한체육회 부회장, 공부만 빼고 모든 운동을 잘했다는 그가 이번에는 스포츠와 정치로 웃는 국민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빙판처럼 파란만장했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문에 바쁘셨을 텐데 가장 가슴이 뭉클했던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강신성 부회장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5년 만에 열렸기 때문에 더 감격스러웠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 열려야 했었는데 코로나-19로 지연돼 열린 것이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생각도 났고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기에 가슴이 벅찼지요. 무엇보다도 우리 선수들이 뛸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흥분되고 뿌듯했습니다. Q. 어떤 경기를 직접 관람하셨는지요? 강신성 부회장 축구와 배구경기를 직접 관람했습니다. 스포츠는 매번 볼 때마다 똑같은 감정이 듭니다. 우리 선수들의 피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흙’을 살려야 합니다”. 「탄소중립흙살리기운동본부」 조재성 부총재는 지난 8일 경북 영주시 풍기읍사무소 2층 강당에서 열린 "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주제의 강의에서 이와 같이 강조했다. '기후위기는 곧 기후 비상사태를 의미'한다고 재차 강조한 그는, "많은 분들이 ‘기후변화와 흙은 무슨 연관이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으나 흙이 탄소를 포집하는 능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이미 나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UN 환경 프로그램의 전 수석 과학자이자 전 유럽 환경청 전무이사였던 재클린 맥글레이드가 수행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맥클레이드는 연구에서 전 세계의 농업 토양을 약간만 개선하면 지구 온도를 1.5C 이내로 유지하기에 충분한 탄소를 저장할 수 있다며, 화학비료와 농약 등의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농사를 지어서 세계 농업 토양의 약 절반에 1% 더 많은 탄소를 저장하면 연간 약 31기가 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에 충분하다고 발표했다. 조 부총재는 “전 세계에선 지금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동물 연쇄 죽음’이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한 뒤에 빙하가 녹아내려 갈 곳 잃은 북극곰의 개체 수
「M이코노미뉴스 = 김소영 기자」 한탄강과 산정호수 그리고 광릉수목원이 어우러진 가운데 이동 갈비와 막걸리 한잔으로 한반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이토록 멋진 포천에 경사가 겹치고 있다. 최근 포천-구리 간 고속도로가 뚫린데 이어 수도권 7호선 지하철이 포천까지 연장된다는 소식에 개발호재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지역 내 7천여 개 기업이 만드는 지역 생산총액은 단연 경기북부 1위, 민선8기 포천시 행 정을 이끌고 있는 백영현 시장을 김소영 국장이 시장실에서 만나 특별한 인터뷰를 가졌다. Q. 포천시의 기업지원 정책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백영현 시장 올해 경기부진이 심화된다는 어두운 예측이 있습니다만, 포천시는 기업하기 좋은 포천을 만들기 위해 자금난을 격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중소기업 육 성자금 융자지원 시책’과 담보부족이나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만들어 놓은 제품이 하자가 발생할 경우 손 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생산물배상책임 보험 가입’을 지 원하고 중소기업 중앙회에 적금형식의 돈을 납입하면 납 입금액 3배까지 융자가 가능하고 이자 2.5%를 우리시에 서 지원
『M이코노미뉴스 = 김소영 기자』 지난해 인구 50만명을 돌파한 파주시가 내년 GTX-A노선 개통을 앞두고 인구 백만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서울에서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선에 이어 경의중앙선, 서해 대곡선도 차례로 들어오고, 지하철 3호선까지 연결시키려는 노력이 성사를 앞두고 있다. 이미 개통된 서울~문산 도로 외에도 제2외곽순환 도로까지 뚫릴 예정이어서 파주는 명실상부한 한반도 경제최전선에 위치한 미래 통일도시로써 손색이 없다. 인구 100만 도시를 위해 파발마처럼 쉬지 않고 달리겠다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만나 그의 백만 도시 파주의 비전을 들어봤다. Q. 파주시장으로 취임하시고 9개월을 맞았는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하시는지요? 김경일 시장 우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비전으로 내걸고 변화하는 파주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지난해 5월 말 기준 인구 50만을 돌파했습니다. 100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미래성장 동력과 구도심과 신도심의 고루 성장하는 맞춤형 정책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시는 읍면동이 20개입니다. 현장중심의 적극행정을 펼쳐나가
〔M이코노미뉴스 김소영 기자〕 상고출신의 삼성전자 임원이란 수식어가 붙는 양향자 의원의 삼성전자 사무직에서부터 최고 전문분야인 반도체 연구원과 국회의원이 되기까지의 가시밭길은, 편견과 맞선 한편의 드라마였다. 소속 정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내려왔을 때 비로소 우리나라 반도체의 미래가 보이기 시작했다는 양향자 의원을 김소영 편집국장이 국회 사무실에서 만나 봤다. Q. 산업통상자원R & D전략기획단 요청으로 강의를 하셨는데 어떤 내용이었나요? 양향자 의원 반도체 특화단지를 어떤 형태로 지정하고 기획할 것인가? 세계를 선도하는 미·중 기술패권 경쟁과 일본의 반도체 소재·부품 수출규제 등에 맞서고, 반도체 등 첨단기술을 통한 산업 혁신과 기업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두 시간 반 정도의 강의와 질의응답이 있었는데 제가 현업에서 겪었던 30년간의 역정(歷程)을 이야기했더니 굉장히 좋아하셨어요. 모두들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재미있었다고 하더군요. 글로벌 산업 지형과 기술 패권 전쟁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라든지 향후 전략의 방향 등을 심도 있게 얘기했습니다. Q. 현업에서 경험한 내용이라 참석자들이 공감을 했을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