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재건축 사업 알짜배기 중에서도 한강변 핵심지인 신반포19·25차와 압구정5구역의 시공사가 정해졌다. 국내 시공능력평가 1·2위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그 주인공이다. 30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신반포19·25차와 압구정5구역 재건축 조합은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각각 개최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개최된 신반포19·25차 투표에서 삼성물산은 총 238표를 얻어 159표를 얻은 포스코이앤씨를 재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의 단지명으로 ‘래미안 일루체라’가 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조합원 부담 최소화를 위해 사업비 전체를 한도 없는 최저금리로 책임 조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 외에도 삼성물산은 △이주비 LTV 100% △HUG 보증수수료 '제로' △대출 없이 입주 시 분담금만 100% 납부 △계약 후 30일 내 환급금 100% 지급 등을 실행한다. 분양가상한제 규제 대상이라는 한계 극복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도 추진한다. 일루체라는 반포 최고 높이 180m 49층 랜드마크 타워가 될 전망이다. ‘듀얼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며 총 533세대에 영구 한강 조망을 선사할 계획이다.
29일 오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철거 공사 발주처인 서울도시기반시설본부, 원·하청업체 본사, 현장 사무실 등 7곳이다.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한 고용노동부도 사고 원인에 대한 규명에 나섰다. 이번 붕괴 사고는 지난 26일 오후 2시 철거 중이던 상판의 슬라브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총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같은 날 새벽 도로 상판을 잇는 슬라브 사이에 2.9cm 균열이 발견됐고 사고 당시에는 이를 점검하기 위해 서울시와 시공사, 감리단 등 관계자들이 차도 위에서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문제는 차도가 무너져 내리기 5분 전에 KTX가 지나갔고, 1분 전에는 무궁화호가 지나갔다는 점이다. 만약 지나던 열차 위로 무너져 내렸다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고가 아래 경의중앙선 선로에는 전철·KTX 등이 하루 340여 차례 오간다. 이처럼 한 번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그에 상응하는 안전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경찰, 검찰, 고용노동부가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는 만큼 사고 원인과 책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둔 신반포 19·25차 재건축사업 수주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막바지 표심잡기에 나섰다. 신반포 19·25차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61-1번지 일대 신반포 19·25차와 한신진일빌라트, 잠원CJ빌리지를 하나의 단지로 통합해 지하 4층∼지상 49층, 7개 동, 613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4400억원 규모다. 강남 한강변 입지와 향후 진행될 주변 재건축 사업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는 2024년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사업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28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송치영 사장이 조합원들에 보내는 서한을 공개하고 사업 완수를 위한 전사적 역량 총동원 의지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그동안 사업 안정성 강화를 위한 금융 조건과 한강 조망 및 높은 세대 층고 적용 등 실제 거주 시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 요소를 지속 제안해 왔다. 이번 서한에서 송 사장은 △신속한 설계 인허가 △분담금 ZERO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장을 직접 찾아 연내 우선시공분 착공과 주요 행정절차의 신속한 추진을 주문하면서 사업 정상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방문해 지반조사와 주민 이주대책 등 공사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현장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다”며 설계 절차와 하반기 우선시공분 착공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어업 보상과 관계기관 인허가 등 주요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정부는 오는 7월까지 지반조사를 완료하고 주민 임시이주도 시작하는 등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국가균형발전과 남부권 글로벌 관문공항 구축을 위한 핵심 국책사업”이라며 국민이 사업 진척 상황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급망 리스크 대응과 지역사회 협력 강화에도 나선다. 최근 건설 원자재 수급 불안 등 공급망 위기에 선제 대응하는 한편, 주민 이주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 고용 및 지역 업체 참여 확대를 유도
정부가 민간 비(非)아파트 시장 침체에 대응해 향후 2년간 수도권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매입임대주택 6만6000호를 공급한다. 빌라·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공급 감소가 전월세 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공공이 직접 시장 안정화에 나선 것이다. 이번 부동산 대책은 민간이 집을 지으면 물량을 정부가 사들여 임대하는 구조다. 정부가 이런 방식을 택한 이유는 현재 비아파트 시장이 안 팔릴까봐 착공을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공공이 사준다는 안전판을 만들어 착공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2026~2027년 수도권에 매입임대주택 9만호를 공급하고, 이 가운데 6만6000호를 서울과 경기 규제지역에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 비아파트 착공 물량이 장기 평균 대비 20~30% 수준에 그친 데 따른 대응이다. 정부는 비아파트 공급 정상화 시점까지 규제지역 내 매입임대를 당초 목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급 대상은 서울 전역과 과천·광명·하남·의왕시, 성남 분당·수정·중원구, 수원 영통·장안·팔달구, 안양 동안구, 용인 수지구 등 경기 12개 지역이다. 특히 규제지역 내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한-아프리카 기여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주한아프리카외교단(AGA)이 한국과 아프리카 간 교류에 기여한 인물에 수여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정 회장은 그간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협력 확대와 사회 공헌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의 최초 수상자가 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26 아프리카 데이’ 행사에서 정원주 회장이 ‘한-아프리카 기여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2026 아프리카 데이’는 ㈜헤럴드와 한·아프리카재단, AGA가 ‘아프리카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행사로, 조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경제 단체장, 기업인, 주한 외교단 등 약 58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자로 나선 샤픽 하샤디 AGA 단장 겸 주한 모로코 대사는 “대우건설은 수십 년간 아프리카 전역에서 인프라 건설과 기술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의 장기적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정 회장과 대우건설이 앞으로도 아프리카의 미래 발전에 계속 이바지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향후 대우건설이 아프리카 국가들과 경제협력은 물론 서로의 미래를 존중하며 함께 번영하는 관
현대건설이 첨단 차세대 원자로까지 보폭을 넓히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골드만삭스 본사에서 테라파워(TerraPower),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차세대 원자로 ‘Natrium®(이하 나트륨)’의 상업적 배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테라파워는 액체 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소듐냉각고속로(SFR, Sodium-cooled Fast Reactor) 기반의 4세대 원전 기술을 보유한 미국 대표 원자력 기업이다. 4세대 원전은 현재 가동 중인 3세대 원전에 비해 지속성, 안전성, 신뢰성,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혁신 원자로로 냉각재 종류에 따라 소듐냉각고속로(SFR), 용융염원자로(MSR) 등 여러 유형으로 구분된다. SFR은 안전성과 발전 효율이 높고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이 적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미국 최초로 원자력규제위원회(NRC,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로부터 4세대 원자로 건설 승인을 받고 와이오밍주에서 345㎿ 규모의 ‘케머러 1호기(Kemmerer Unit 1)’를 착공하는 등 차세대 원전 시장의 선두 주자로 두각을 나
IPARK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일원에서 시공 중인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 건설 현장에 디지털 기술과 DX를 활용한 원스톱 근로자 관리 체계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체계는 그동안 종이 문서와 담당자 대면 확인에 의존하던 안전·보건 관리 방식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한 것으로, 현장에 들어오는 근로자의 건강 상태 확인부터 안전교육, 보건 문진까지 모든 절차를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인접한 두 단지의 통합 안전교육장을 거점으로 삼아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안면인식, 태블릿 교육, 다국어 지원 등 다양한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것이 핵심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그동안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을 지속해서 강화해 왔다. 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 등 다국어 안전교육 영상을 운영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문 통역사와 함께하는 안전교육과 비상 대피 훈련도 진행해 왔다. 이번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는 이러한 운영 경험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안전 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 사례다. 또 현장에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키오스크를 도입해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근로자가 키오스
지난해 10월 서울 전체와 경기 12개 자치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이후 인천·경기 지역에서 매매거래가 급증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부동산 중계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만6294건으로 전년 동기(5만13건) 대비 약 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이 거래가 까다로운 서울 대신 인천·경기 내 교통 여건과 가격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경기도 내에서는 구리시가 전년 동기 대비 265% 급증하며 거래 증가 폭이 가장 컸고, 화성시 동탄구(+136%), 용인시 기흥구(+115%), 안양시 만안구(+92%) 등도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인천에서는 서구와 부평구가 각각 34% 늘었고, 연수구도 24% 증가하며 3개 구가 거래를 주도했다. 구리시의 1~4월 거래량은 2025년 468건에서 2026년 1708건으로 265% 늘며 경기도 내 가장 큰 증가 폭을 나타냈다. GTX, 지하철 6호선 연장 추진, 노후 단지 재건축 진행 등의 호재가 맞물리며 구리 일대 매수 문의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별로는 인창동이 186건에서 778건으로 가장 많이
국토교통부는 GTX 삼성역 구간을 시공 중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건설공사(이하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에 대해 특별 현장점검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3공구 지하공간을 지탱하는 대형 기둥에서 설계도면 대비 철근이 절반만 시공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부실시공 논란이 확산한 데 따른 조치다. 문제가 된 기둥은 높이 8m, 가로·세로 각 1m 규모다. 설계도면에는 지름 29~32㎜ 주철근을 두 개씩 묶어 시공하도록 돼 있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한 개만 배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례는 3공구 약 200m 구간에 설치된 기둥 80개 전체에서 확인됐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10일 해당 사실을 인지해 서울시에 보고했지만, 관련 내용은 6개월 넘게 외부에 공개되지 않다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국토부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외부 전문가 20인과 함께 기둥 부위를 중심으로 1차 점검을 실시했으며,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현재 시공 중인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전 공구를 대상으로 건설 전 과정의 적정성을 확인하기로 했다. 특별점검은 건설사들이 건설기술진흥법 제53조·54조에 따른 의무와 역할을 적정하게 수행했는지 여부에 초점
SK에코플랜트가 신반포20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신반포20차 재건축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60-78번지 일원에 지하4층~지상35층, 4개동, 총 190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약 2,048억원이다. 이기열 SK에코플랜트 설루션(Solution) 영업총괄은 “그간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우수한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입주민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교두보 삼아 앞으로도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DE’FINE)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가 두 달여간 전사적으로 진행한 ‘전사 AI 챌린지’ 경진대회를 5월 15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포스코이앤씨의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업무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정부가 추진 중인 ‘AI 3대 강국 도약’ 정책 기조와도 궤를 같이한다. 특히 IT 부서나 전문가 중심이 아닌, 현장 직원을 포함한 전 구성원이 직접 AI를 배우고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되며, 가장 보수적인 산업으로 인식되어 온 건설업계에서 창의적인 발상으로 추진된 전사적 AI 내재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3월 24일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영상 △보고서 △AI Agent △골든벨 등 4개 부문에 걸쳐 총 1,887명이 참여했다. 이는 포스코이앤씨 전 구성원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국내 대형 건설사 중 전사 인력의 절반 가까이가 단일 AI 과제에 참여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대회 기간 AI 역량 강화를 위한 사전 교육도 병행됐다. 총 10회의 교육 과정에 1,012명이 대면·온라인으로 참여해, 경연을 위한 일회성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학습과 역량 축적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성과는 AI Agent 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