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로에도 봄기운이 가득 채워진다. 서울시는 4월 16일(일) 광화문삼거리에서 세종대 사거리 방향 550m를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하고, 첫 번째 도농상생 장터로 ‘봄맞이 씨앗展’을 마련했다. 도농상생 장터에는 파종시기인 봄을 맞아 씨앗·모종 특별전 및 도시농업과 관련한 다채로운 체험, 상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지자체가 보증하는 농가들이 참여하는 농부의 시장, 서울 협약 지자체의 특산품을 소개하는 서로살림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씨앗 모종 특별전에서는 50여종의 토종씨앗을 전시하며, 잎채소·열매채소·허브·꽃 등 각종 모종과 씨앗 판매 장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자광도 버들벼, 흑갱 등 토종벼 전시와 체험용 소포장 볍씨도 판매된다. 또한 쑥갓, 케일 등 10여종의 잎채소, 고추, 토마토 등 열매채소 모종, 열무, 당근 등 10여종의 씨앗, 바질, 민트 등 허브와 꽃 모종도 구매할 수 있다. 경작과 관련한 도시농업을 배워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상담, 전시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도농상생 장터에서는 텃밭을 아름답게 만드는 경관작물과 식용할 수 있는 꽃과 씨앗을 알려주고, 씨앗카드 활용법 등을 가르쳐주거나 지렁이를 키워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퇴비로 활
국회 대부분 상임위의 국정감사의 마지막 날인 오늘(13일), 국회에 뜻 깊은 손님이 찾아왔다. 아침 9시 국정감사 출석을 위해 수많은 사람이 국회출입을 위해 줄을 길게 늘어뜨리고 있는 가운데 한쪽에 조그만 아이들 9명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이들은 바로 서울시교육청 초청으로 지난 11일부터 서울 찾은 전남 진도군 조도초등학교 분교 세 곳의 학생 9명이다. 초청된 학생들은 11일 서울시교육청을 찾아 조희연 교육감과 대화의 시간도 갖고, 지난 2틀 동안 국립중앙박물관‧경복궁‧롯데월드 등을 돌며 문화체험을 가졌다. 더불어 이번 문화체험에서는 서울 신천초등학교 학생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학교 수업에도 참여했다. 조도초등학교 대마도분교 이동조 선생님은 “실제 분교마다 두세 명 남짓인 섬마을 아이들은 또래친구들이 없어 항상 그 부분이 안타까웠다”면서 “서울 아이들에게 주눅이 들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금세 적응하고,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더욱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섬마을 아이들은 서울문화체험의 마지막으로 국회를 찾았다. 섬마을아이들이 서울문화체험을 하고 있는 사실을 안 지역구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해남‧완도‧진도
전남 진도군 조도초등학교 분교생 9명과 교사 6명이 서울문화체험에 나섰다. 11일 오전 8시 20분 섬을 출발한 학생과 교사일행은 오후 1시경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도착하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섬 학생들과 교사일행을 반갑게 맞이한 조희연 교육감은 일일이 학생들의 이름을 부르며 “여러분이 서울교육청에 온 걸 아주 환영한다”고 말했고 아이들은 “반갑습니다”라며 인사했다. 조 교육감은 “현재 우리나라는 17개의 시·도로 나눠져 있는데 각 시·도별로 각 학교를 도와주는 교육청이 있다”면서 “여기는 그중 한 곳인 서울교육청”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조 교육감은 “TV에서 봤던 서울과 직접 와본 서울이 어떤지”를 물었고 학생들은 한 목소리로 “너무 좋아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조 교육감은 아이들에게‘각자의 꿈을 얘기해 보라’말했고 학생들은 저마다 손을 높이 들고 음악가, 요리사, 화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서울에 와서 보고 새로운 꿈이 생겼다”며 “저는 국회의원이 되어서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미래 꿈을 듣고 난 후 조 교육감은 “여러분과 같이 자연 속에서 자라는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이룰
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박형준)는 6월1일(수)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김승환)과 '교육기부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교육기부 확산과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및 인프라 조성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 및 학교 현장과의 교류 지원 협력 등에 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평소 교육기부는 미래 세대에게 큰 의미를 가지는 일이라 생각해왔는데, 국회사무총장으로서 입법에 관한 전문지식과 인적자원을 가진 국회사무처가 교육기부의 중심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과의 협력을 체결함으로써 교육기부에 조금이나마 동참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국회와 한국과학창의재단 간에 체결되는 협약이 여러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의 교육기부 참여를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박형준 사무총장과 구기성 입법차장, 김대현 사무차장, 한공식 국회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전상수 기획조정실장, 이승재 의정연수원장, 김승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조향숙 창의인재교육단장, 차대길 교육기부자유학기지원실장, 노무종 교육기부주간사업단장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육부가 스승 존경 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5월 11일부터 '내 마음의 선생님' 대국민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학창시절 선생님과의 추억과 삶의 가르침 등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다양한 스토리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 기획ㆍ추진되는 사업이다. 5월 중, TV 공익광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전 국민 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된 스토리는 특집 기획프로그램으로 제작하여 9월에 방영하는 대국민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그동안은 ‘스승의 날’ 기념식, 선생님께 감사 편지쓰기 등 주로 학교와 재학생 중심의 행사 위주로 추진되어 범사회적인 스승 존경 문화 조성에 한계가 있었으나, '내 마음의 선생님' 사업은 대국민 공모와 공익광고 캠페인, 기획프로그램을 통해 선생님에게는 가르치는 보람과 긍지를 주고 학생과 학부모, 일반 국민에게는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5월11일부터 6월3일까지 교육부 '내 마음의 선생님' 공모 홈페이지(www.moe.go.kr/ssam)를 통해 학생과 일반인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와 관련된 구체적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국민 참여 제고를 위해 각종 포털, SNS 서비스, 스마트폰 앱을 통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북부공원사업소에서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도심 숲을 체험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그린 스쿨(Green School)’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린 스쿨’은 도심 속에서 보고 만지고 느끼는 오감체험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체험·교육장이다. 서구 연희공원 내(연희동 산129번지) 8,000㎡ 규모에 관찰로, 야생화, 우리가 알아야 할 나무 100가지, 다육식물 등 다양한 수목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그린 스쿨’ 체험교실은 야생초와 나무이름 알기, 난대식물 및 수생식물 생육관찰,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나무의 뿌리가 내리는 과정 등 계절별로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그린스쿨 숲 체험 교실을 견학하는 어린이들이 숲 생태에 대한 눈높이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전문 숲해설가를 배치해 자연이 주는 혜택과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그린 스쿨’은 유치원생과 어린이집 보육아동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참여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부공원사업소(☎440-6579)로 문의하면 된다. 북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청소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과 청소년 폭력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과 재단법인 푸른나무청예단은 9일 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한 농구 프로그램 개발과 청소년 폭력예방사업의 효과적인 운영, 그리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각 기관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기범희망나눔은 청소년들이 농구(운동)를 통해 기초체력 저하에 따른 제반문제를 예방 극복 하고 건강한 육체를 통한 건강한 정서함양 및 배려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치유, 왕따문제, 가정 내 소통, 나눔의 공동체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특히 오는 27일 일요일 오후 2시30분부터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6 희망농구올스타’ 자선경기가 개최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자선경기에는 프로농구올스타 농구선수와 농구를 즐기는 연예인이 참가해 대대적인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 학생 및 가족 2000여 명, 다문화가정․저소득층․장애인 1천여 명, 물망초 탈북학생 및 가족, 문화소외지역인 농산어촌(온드림스쿨), 강원도 농어촌공사 학생, 푸른나무 청예단 소외계층 학생
[M이코노미 조운기자]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에 위치한 금구중학교에 ‘찾아가는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가 찾아왔다. 올해부터 모든 중학교에 전면 실시되는 자유학기제는 청소년들이 한 학기 동안 자신의 진로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2013년 시범 운영 시부터 그 취지에 대한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자유학기제는 농산어촌의 교육 여건과 인프라 부족으로 도농 간 격차에 대한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어왔다. 이에 교육부는 농산어촌 지역의 학생들에게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도입하여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는 올해 김제 금구중학교를 시작으로 전국의 농산어촌 중학교 1,228개교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3월4일(금) ‘농산어총 진로체험버스’가 찾아간 김제 금구중학교는 1학년 1학기에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농산어촌 소재 중학교로, 이번 방문을 통해 자유학기에 참여 중인 1학년 학생을 포함한 전교생 96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제 금구중학교 학생들의 희망직업을 토대로 구성하였으며,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민간협회, 대학
오픈 소스 하드웨어 플랫폼을 통해 4일간 직접 무인항공기(드론) 제조 과정에 참여해 스마트폰으로 조정이 가능한 나만의 드론을 만들 수 있는 강좌가 열린다.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주관하고 경기과학기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K-ICT 디바이스랩(판교)’은 디바이스 산업의 기반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을 위해 ‘2016년 창작 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내년에 진행될 창작문화 확산 프로그램은 매년 반기별로 운영되며 21일(월)부터 스마트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5개 분야 교육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 및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매주 월요일과 둘째, 넷째 화요일에는 일반인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3D 프린터 체험 실습부터 장비 사용을 위한 장비실습(Beginner Track)교육을, 전자회로 설계에 필요한 PCB 제작 및 프로그래밍 과정(Tech Track)은 3일 과정으로 1월~3월 화,목요일로 운영된다.3D 모델링을 위한 CAD 프로그램 사용법 과정(Design Track)은 4월~6월 수, 목, 금 3일 과정이며, 4일 과정의 아두이노 기반의 드론 제작(제품화 Track)은 5명 내외의 협업과정으로 1월 달에 시작된다. 마지막으로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을 위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16일 “정부는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시·도 교육청이 계속해서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을 시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추 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시·도교육청 누리과정 예산편성 점검 및 대책협의를 위한 관계부처 긴급 차관회의를 열고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시도교육청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추 실장은 “정부는 교육계의 동의에 따라 2012년부터 지방교육청의 업무로써 누리과정을 실시하면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단계적으로 확대 지원해 왔다”며 “올해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소요예산 전액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내년에는 시도교육청에 지원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39조 4000억원에서 41조 2000억원으로 1조 8000억원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지난 3일에는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통과하는 과정에서 여야간 합의로 누리과정의 차질 없는 시행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국고에서 목적예비비로 3000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추가 반영하기로결정했다”고 밝혔다. 추 실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리번학습지원센터(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촉각교재제작팀에서 제작한 한글점자교본(Tactile of Sense Book)이 KB 국민카드와 해피빈의 지원으로 출판되었다. '한글점자교본-촉각으로 익히기'는 시작장애학생들을 위한 촉각교재로, 한글점자를 좀 더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두 개씩 짝을 이룬 점자형태에 촉감을 접목한 이미지 연상학습 교재이다. 점자를 배우고 싶은 사람은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이 책을 통해 점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책에 있는 그림 이미지는 대칭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읽기와 쓰기를 동시에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책의 제작을 맡은 촉각교재제작팀은 "이번에 만든 촉각도서의 경우는 기존에 어떤 이미지를 그대로 만든 것이 아니라 이미지 연상을 지원하기 위해서 만든 책이기 때문에 기존에 알고 있는 촉각도서와는 차별성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책을 받아 학습한 황석현(5세 유치부, 약시)어린이의 어머니는 "내용이 간결하고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었고, 또 어떻게 한글점자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석현이가 좀 더 쉽게 한글점자를 마스터할 수 있을 것 같다. 석현이처럼 다른 시각장애 학생들도 이 책으로 공부할 수 있었으
교육부는 11월 17일 국무회의에서 '평생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되어 공포 즉시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법령 개정안은 전문대학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이하 전공대학)의 규제 개선 요청에 따른 것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기존에는 전공대학이 설립시 인가받은 사항을 변경하는 경우, 모든 사항에 대해 교육부장관의 변경인가를 받도록 하였지만,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학교명 위치 등 중요사항을 제외하고는 인가없이 변경할 수 있어 전공대학의 운영상 자율성을 보장하였다.※ (변경 전 인가사항) 명칭, 목적, 설치자, 위치, 학칙, 재정운영계획, 시설?설비 확보계획, 교원확보계획 등 → (변경 후) 명칭, 목적, 설치자, 위치이번 법령 개정으로, 전공대학의 운영상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여 일반대학이나 전문대학 등과의 형평성을 확보하고, 전공대학의 자율성을 제고하여 보다 유연한 학사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