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가수 승리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의혹을 받는 가수 정준영이 각각 16시간, 21시간여에 걸쳐 조사를 받고 15일 귀가했다. 전날(14일)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한 정씨는 이날 오전 7시쯤 조사를 마치고 나와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조사에서 성실하고 솔직하게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자되고 있는 ‘황금폰’도 있는 그대로 제출했다”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이 누구냐는 질문엔 “조사를 통해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전날 오후 2시께 같은 경찰청에 출석한 승리는 이날 오전 6시쯤 조사를 마치고 나와 “성실히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며 “오늘 병무청에 정식으로 입영 연기신청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락만 해주신다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부연했다. ‘버닝썬 실소유주가 맞느냐’는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유유히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대검찰청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수사의뢰한 가수 승리와 정준영 관련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고 14일 밝혔다. 권익위는 지난 11일 승리의 성접대 의혹 및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 및 유포 의혹 등을 대검에 수사의뢰한 바 있다. 다만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설지, 경찰에 수사지휘만 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찰이 직접수사를 할 지, 경찰 수사를 지휘하는 형태로 할지는 결론이 안 난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승리와 정준영을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통해 유포한 의혹을 받고있는 가수 정준영(29)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공항에 나타난 정준영은 ‘보도된 내용이 사실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갔다. 한편 SBS 8뉴스는 전날(11일) 정준영이 가수 승리와 여럿 지인들이 있는 카톡방에 본인이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 등을 여러 차례 올렸다고 보도했다. 확인된 피해 여성만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지난 3일 tvN 예능 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촬영을 위해 이연복 셰프, 허경환, 에릭, 존박 등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한 바 있다. 현재는 KBS2 1박2일, tvN 짠내투어 등에 출연중이다.
KBS2 1박2일, tvN 짠내투어 등에 출연중인 가수 정준영(29)이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통해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해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정준영의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12일 “정준영과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도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준영과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당사도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SBS 8뉴스는 전날(11일) 정준영이 가수 승리와 여럿 지인들이 있는 카톡방에 본인이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 등을 여러 차례 올렸다고 보도했다. 확인된 피해 여성만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지난 3일 tvN 예능 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촬영을 위해 이연복 셰프, 허경환, 에릭, 존박 등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했다. 다음은 정준영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의 신규 레이블인 ‘레이블 엠’의 소속 가수 정준영과 관
제주도는 4일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이 개원 시한인 오늘까지 문을 열지 않으면 허가 취소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안동우 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지국제병원이 개원 기한(4일)을 지키지 않으면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 전 청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부지사는 녹지국제병원이 지난해 12월5일 내국인 진료를 제한하는 조건부 개설허가를 받았고, 의료법에 따라 허가 후 3개월의 개원 준비기간이 부여됐지만 정당한 사유 없이 업무 시작 준비를 하지 않아 녹지 측에 청문 진행 계획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의료법 제64조(개설 허가 취소 등)는 ‘개설 신고나 개설 허가를 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정당한 사유 없이 업무를 시작하지 아니하면 개설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고 명시돼있다. 또 동법 제84조는 개설허가 취소 처분을 하기 위해서는 당사자 등의 의견을 듣고 증거를 조사하는 청문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한편 도는 녹지 측이 지난달 26일 공문을 보내 개원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부연했다.
수억원대 상습 도박으로 재판에 넘겨진 걸그룹 SES 출신 슈(유수영‧38)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 동부지방법원은 18일 슈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범행 기간이 길고 횟수도 많다”며 “유명 연예인으로 일반 대중과 청소년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다만 처벌 전력이 없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슈는 선고 직후 취재진과 만나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변해가는 제 모습에 너무 끔찍하고 화가 나고 창피했다”며 “스스로 빠져나올 수가 없었는데 재판장님이 내려주신 벌과 사회의 질타를 통해 이 늪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죄송하다”며 “앞으로도 잊지 않고 잘 살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슈는 2016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8억여 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설 연휴 전날인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경내 잔디밭에서 60대 남성이 분신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2분쯤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김모씨는 자신이 타고 있던 차량(옵티마 리갈)에 불을 질렀다. 김씨는 “적폐국회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등의 내용의 전단을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3도 화상을 입고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 차량 등은 현장에서 철수했고, 관계자1~2명 정도가남아상황을 수습 중이다.
19일(토) 오후 9시14분경 서울 은평구 갈현동 한 상가‧주거 복합건물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치는 사고(오후 9시41분 기준)가 발생했다. 불길은 30여분만에 잡혔지만, 최초 발화지인 4층의 409호 거주자 최모 씨(53년생)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7일 광주지법이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음에도 재판에 불출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에 구인장 발부를 결정했다.
KB국민은행은 8일 예고된 총파업 이전에 임금‧단체협약을 타결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또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업이 진행될 경우를 대비해 고객 불편이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KB국민은행 측은 “지난 2일부터 매일 노동조합과의 교섭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임단협 타결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총파업 하루를 앞둔 7일 오전에도 대표자 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총파업 상황에 대비한 컨틴전시플랜 수립 및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라며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전 영업점을 정상 운영할 계획이며, 일부 영업점의 정상 운영이 어려울 경우에는 지역별로 거점점포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리브 등의 비대면 채널은 파업에 상관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금융서비스를 모바일이나 인터넷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국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역시 정상적으로 운영해 오프라인 채널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를 아껴주시
청와대의 KT&G 사장교체 시도와 적자국채 발행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3일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고 잠적했다가 서울 관악구소재 한 모텔에서 발견됐다. 신 전 사무관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신재민 전 사무관이 오전 7시경 대학친구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요즘 힘들다” “행복해라”는 등 의 내용의 문자를 보내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전8시45분께 이같은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 전 사무관이 언제 고시원에서 나갔는지도 확실치 않은 상황”이라며 “강력팀을 투입해 CCTV 등을 바탕으로 추적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재민 전 사무관은 청와대가 KT&G 사장 인사 등에 개입했다는 폭로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