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국가보훈처가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광화문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서울시는 3월 1일 정오 보신각에서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독립유공자 후손이 참여한다. 타종인사들은 4명씩 3개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총 33번 종을 칠 예정이다. 타종인사는 광복회 추천을 받은 독립유공자 후손 7명과 우리 사회에 항일운동 역사를 널리 알린 문화예술계 유명인사로 구성한다. 항일운동 관련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배우 윤주빈(고 윤봉길 의사 집안 후손)과 항일운동사를 포함한 다양한 역사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있는 역사강사 최태성이 타종식에 함께할 예정이다. 3·1절을 기념해 새단장한 서울도서관(옛 서울시청) 꿈새김판도 28일부터 공개한다. 이번 꿈새김판은 전국에 울려 퍼진 대한독립만세 함성을 한반도 지도에 담아 표현했다. 하단에는 ‘전국 방방곡곡 외침이 대한민국이 됐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꿈새김판은 시민들의 삶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된 대형 글판이다. 계절별로 선보이는 계절편과 3·1절, 광복절 등에 맞춰 게시되는 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3월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를 해제하고 인천공항 외 다른 공항을 통한 입국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이 지난달 1주 18.4%에서 이번달 3주 0.6%로 떨어져 방역 조치 추가적 완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그 외 입국 전 PCR 검사와 Q코드 입력 의무화는 다음달 10일까지 연장해 다른 조치들 중단에 따른 영향을 확인하고 평가를 거쳐 종료하겠다고 중대본은 설명했다.
종로학원은 2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3학년도 전국 대학 시도별 추가모집 상황 분석 결과 총 180개 대학에서 1만7439명을 추가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수는 작년 대비 23개 늘엇고 인원은 작년보다 520명 줄었다. 이 가운데 지방권 대학은 112곳으로 작년보다 16곳 증가했다. 시도별 추가모집 인원은 경상북도 2889명, 부산광역시 2144명, 전라북도 1842명, 광주광역시 1554명, 전라남도 1475명 순이었다. 추가모집 발생이 가장 많은 상위 50개 대학 중 49개 대학이 모두 지방대학이다. 추가모집 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가톨릭관동대로 723명이었다. 이어 우석대(570명), 경주대(442명)순이다. 지방거점 국공립대학의 경우 제주대가 15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상국립대 77명, 경북대학교(캠퍼스 포함)·전남대(여수캠퍼스) 각 69명 순이었다. 서울에서 추가모집 발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홍익대로 85명이었다. 이어 서경대 62명, 국민대 54명, 광운대 37명, 숭실대·세종대 각 36명, 동국대 35명 순이었다. 한편 대학별 추가모집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추가모집 정원은 모집 마감날까지 계속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 임
서울시가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를 잠시 멈추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단계적으로 혼잡통행료 면제를 실시하고 교통량 분석을 통해 도심 진입 차량 억제와 혼잡 완화를 위한 효과적인 정책 방향을 마련할 예정이다. 남산1·3호 터널 혼잡통행료는 도시교통정비 촉진법에 따라 1996년 11월부터 10인승 이하 차량 중 3인 미만 승차 차량 대상으로 평일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2000원을 부과한 정책이다. 1996년 시행후 27년간 통행료를 2000원으로 유지하다 보니 시민이 체감하는 혼잡통행료 부담이 크게 줄었고 버스, 화물차, 전기차 등 조례에 따른 면제차량 비율도 60%에 달했다. 올해 2월 서울시의회에서 ‘서울특별시 혼잡통행료 징수조례’ 폐지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 이용 편의에 맞춘 적극 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2개월간 징수 면제 및 정책 효과 확인을 실시한다. 다만 이번 혼잡통행료 일시면제는 폐지를 염두해 둔 사전 절차가 아니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혼잡통행료 일시면제는 2단계로 나눠 실시된다. 1단계는 다음달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도심에서 강남방향(한남대교)으로 징수하던 혼잡통행료가
알바몬이 새학기를 앞두고 대학생들의 새학기 목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 학년에서 아르바이트를 통해 본인의 용돈을 직접 벌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1학년 중에는 동아리 활동을 하겠다는 의견이 타 학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고, 4학년 사이에서는 외국어 공부를 하며 자기계발에 힘쓰겠다는 의견이 높았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최근 4년제 대학생 2183명을 대상으로 <새학기 목표> 설문을 실시해 그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먼저, 설문에 참가한 대학생들에게 새학기가 되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은지 복수응답으로 꼽아보게 했다. 그 결과, 전체 학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벌겠다는 의견이 응답률 75.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열심히 공부해 학점을 관리하겠다(57.6%) △외국어 공부와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을 하겠다(28.4%)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새학기에 이루고 싶은 목표는 학년별로 편차가 있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용돈을 벌겠다’는 목표는 △1학년 79.7% △2학년 73.5% △3학년 72.1% △4학년 65.9% 순으로 저학년에서 더 높았다. 또 1학년 사이에서는 △열심히 공부해서 학점을 관리하겠다(6
대학 졸업예정자 10명 중 6명이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최근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396명을 대상으로 '졸업 전 취업성공률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졸업예정자들에게 '현재 취업에 성공했는가' 물었다. 그 결과, 42.2%만이 '취업해 재직 중이다'고 밝혔고, 나머지 57.8%는 '아직 구직활동 중'이라고 답했다. 현재 취업에 성공한 졸업예정자들은 몇 번의 입사지원 끝에 합격 소식을 들을 수 있었을까.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개방형으로 질문한 결과, 이들은 평균 16개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해 5번의 면접을 치른 후 최종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3개의 기업에 입사지원시, 1번의 면접 기회를 얻은 셈이다. 반면, 아직 구직활동 중이라고 밝힌 이들은 1번의 면접 기회를 얻기 위해 평균 5곳의 기업에 입사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구직활동 중이라고 답한 졸업예정자들의 입사지원회수는 평균 12회였고, 이 중 면접에 참여한 횟수는 3회로 파악됐다. 이처럼 어려운 과정을 통해 최종 합격을 했음에도 입사를 포기한 이들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합격 소식을 들은 후 입사를 포기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국가 간의 경계가 낮아져 평평해지는 글로벌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 본지는 독자들의 글로벌 지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호부터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 지역연구의 성과를 공유한다. 미국의 정식 국호는 미합중국(United States of America)이다. 국호 중 아메리카는 처음 신대륙으로 인식한 이탈리아의 탐험가 아메리고 베스푸치(Amerigo Vespucci)의 이름을 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의 인구는 3억 3200만 명(2021년 7월)이며 인종 구성은 백인 73.3%, 흑인 12.6%, 아시아인 5.2%, 혼혈 3.1% 등이다. (USCB). 국토 면적은 9,833,517㎡이며, 50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 등 51개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1776년의 독립선언과 1783년 영국의 독립승인을 거쳐 1787년에 미합중국헌법이 제정됐다. 2년 뒤에는 대통령을 선출하여 초대 대통령으로 조지 워싱턴이 취임했다. 정부 형태는 대통령제와 연방제이며 의회는 이원제로 상원(Senate, 100개 의석, 임기 6년, 2년마다 3분의 1씩 개선)과 하원(House of Representative, 435개 의석, 임기 2년,
튀르키예, 시리아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우리나라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우리나라 전국 건축물 중 84%는 내진확보가 안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아 17일 공개한 ‘전국 건축물 내진 확보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국내 전체 건축물 735만 6,214동 중에서 내진 확보된 건축물은 98만 4,502동으로 13.4%에 불과하다. 현행 건축법 시행령(제32조제2항)은 내진설계 의무대상으로 2층 이상, 연면적 200 m2 이상, 높이가 13m 이상, 주택 등을 정하고 있는데, 내진 대상 건축물 기준인 616만 6,791동 중에서도 내진 확보 비율은 16%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축물 내진 확보 비율이 가장 낮은 광역지자체는 ▲전남 10.2%, ▲경북 11.3%, ▲부산 12.0%, ▲경남 12.1% ▲강원 12.4% 순으로, 내진 확보 비율이 높은 순으로는 ▲경기 24.7%, ▲세종 22.8%, ▲울산 21.4%, ▲인천 20.1% ▲서울 20.0%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전국적으로 건축물의 내진 확보가 저조한 배경에는 내진 설계 의무화가 시행 되기 이전에 지어진 건물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우울증 등 갱년기 증상으로 고민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이 시기 여성의 약 60%는 골다공증 증세를 호소하고 있으며, 복부 비만,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다. 농촌진흥청은 귀리 껍질(겨)이 골다공증 완화와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최초로 구명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귀리는 베타글루칸, 아베나코사이드, 아베난쓰라마이드 등의 기능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귀리의 건강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국내 귀리 생산과 소비도 늘고 있다. 하지만 귀리의 40%를 차지하는 귀리 껍질은 가공 후 대부분 사료로 이용되거나 버려지고 있다. 연구진은 유방암 세포(MCF-7)에 국내 개발 품종인 ‘삼한’ 귀리 껍질 물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세포 독성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에스트로겐 활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에스트로겐 수용체-알파(ER-α)는 감소했으며, 에스트로겐 수용체-베타(ER-β)가 증가함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귀리 껍질이 에스트로겐과 유사하게 에스트로겐 신호전달 관련 단백질(p-AKT, p-ERK) 발현을 촉진하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참고로 에스트로겐 수용체-알파(ER-α)가 지나치게
대장동·위례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4895억대의 배임 혐의 등을 적용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 관내 기업 중 인허가 이슈가 있던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등 6곳에 후원금 160억여 원을 내게 한 뒤 용도변경 등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제3자 뇌물죄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성남FC 후원금 의혹이다. 영장을 접수한 법원은 국회에 체포동의 제출을 요구할 전망이다. 검찰이 현직 제1야당 대표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15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76건의 법률안을 상정하고, 법무부·법제처·감사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헌법재판소·대법원·군사법원 소관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우선, 권인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외국인아동의 출생등록에 관한 법률안」은 체류자격 유무와 관계없이 국내에서 태어난 외국인아동의 출생등록을 지방출입국·외국인관서의 장이나 시·군·구의 장에게 하도록 하는 것으로, 외국인아동에게 출생등록번호가 부여되는 등의 내용이다. 다음으로, 정부가 제출한 「소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형사미성년자의 연령 상한을 낮추는 정부 제출 '형법 개정안'에 맞추어 촉법소년의 연령 상한을 14세에서 13세로 조정하는 한편, 피해자 등의 심리 참석권 보장 등을 통해 소년 보호사건에서 피해자의 권리 보호를 강화하는 등의 내용이다. 또 정부가 제출한 「가사소송법 전부개정법률안」은 1991년 제정된 이후 30년 동안 전면적인 개정이 없었던 현행법을 현재 사회상의 변화에 맞추어 정비하고 미성년자의 복리 보호 등 가사사건에서 국민의 권익을 강화하며, 단일한 가사소송절차에 관한 법률로서의 기능을 제고하는 내용이다. 추가적으로, 김미애 의원이 대표발의한 「데이트폭력범죄의 처벌 및
국제선 부족 등으로 이용객의 불편이 늘어나는 무안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정치권의 목소리가 나왔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암·무안·신안)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무안공항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정기노선 마련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가 발생하며, 정부는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방공항의 국제선 운항을 중단시켰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항공·관광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및 근로자의 경제적 피해와 이용객의 국제선 이용에 대한 불편이 가중됐다. 무안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19년 68만 8,154명에서 2022년 2만 9,394명으로, 회복률은 코로나 이전 대비 4% 수준에 그쳤다. 한국공항공사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공항의 국제선 정기노선은 평균 3편으로 무안공항은 일본 간사이 노선 1개만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저도 전세기로만 운영하고 있어 여행사를 통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