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북한 김정은 규탄 대회 열려

  • 등록 2016.03.30 16: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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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리아여성연합, "희대의 폭군 김정은을 규탄한다"


30일(수) 탈북 여성 단체 뉴코리아여성연합(대표 이소연)이 북한 김정은 규탄 집회를 동아일보 앞에서 개최했다. 규탄 집회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어 2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이날 자리에는 이소연 대표를 포함해 TV 방송 매체로도 얼굴이 알려진 북한군 간호장교 출신 이순실 씨외 50여 명의 단체 회원들이 모여 '희대의 폭군, 대결광신자, 만고역적 김정은을 규탄한다!'는 구호를 외쳤다.




뉴코리아여성연합은 최근 핵개발, 미사일발사에 열을 올리며 자유민주주의 체제인 대한민국 대통령을 비난하고 부정하는 세계최악의 세습독재자, 희대의 인권유린 범죄자 김정은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후 북한 군 출신 안혜경 씨와 북한 농장원 출신 조금옥 씨, 북한군 간호장교 출신 이순실 씨의 증언이 이어졌다. 특히 조금옥 씨는 탈북 과정에서 쌍둥이 딸을 잃고 6번이나 강제북송 당했던 당시를 떠 올리며 화를 참지 못하고 울부짖었다.




성명 발표 및 증언이 끝난 후에는 김정은 인형 탈 때리기, 김정은 얼굴 물풍선 터뜨리기,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지나가던 행인들은 관심을 갖고 물풍선을 던지거나 김정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으며 참여했다. 그중 올해로 19살이 된 김 모군은 "북한 김정은은 아무 죄 없는 북한 사람을 괴롭히는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김정은 인형 탈에 뿅 망치를 때리는 퍼포먼스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이소연 대표는 이러한 집회와 퍼포먼스를 통해 "북한의 참혹한 인권 탄압 실태를 세상에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며 "우리 국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운 기자 jw1211@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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