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지난해보다 5,689명이 늘어난 총 25,692명 규모의 지방직 공무원을 신규채용할 예정이다.
신규 채용분야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에이아이(AI) 등 전염병 관리 및 지진대응, 시설물 안전관리 등 자치단체별 행․재정적 여건에 맞는 인력으로, 일반직은 7급 915명, 8‧9급은 17,804명으로 2017년 보다 3,281명 증원된 18,719명이다.
사회복지직은 지난 12월 중순 추가선발(1,489명)에 이어 올해에도 1,765명을 선발하고, 치매센터와 방문간호 사업 강화를 위한 보건 및 간호직 등은 771명이 늘어난 1,473명을 선발해 읍·면·동 보건진료소 등을 중심으로 중점 배치된다.
또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에 대비한 환경직 등은 718명이 늘어난 2,535명을 선발하고, 풍수해 및 지진 대응 등을 위한 방재안전직 등도 766명이 늘어난 2,74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소방직은 2017년보다 2,025명 늘어난 5,258명을 선발하고, 최근 대규모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법정 소방인력 확보율이 낮은 지역인 충북은 349명, 전북은 466명, 경남은 431명 등 현장소방인력을 대폭 충원한다.
공직 다양성과 대표성을 높이고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업보호대상자에 대한 공직진출 기회도 확대한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의무고용비율(3.2%)보다 높은 4.6%(859명)를,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의무고용비율(2%)보다 높은 4.5%(799명)를 선발할 예정이다.
시·도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2월 중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을 통해 공고된다.
부산 등 16개 시‧도의 필기시험일과 관련하여 9급 공채는 5월 19일(토)에, 7급 공채는 10월 13일(토)에 각각 실시된다. 서울시의 경우 제1회 7‧9급 공채는 3월24일(토)에, 제2회 7‧9급 공채는 6월 23일(토)에 동시 실시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