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재도전 기업인의 투자 및 판로개척을 위한 ‘재도전 한마당’을 개최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최고의 창업정책은 재기지원”이라며 “혁신 노하우가 선순환하기 위해서는 실패를 극복하고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금융기관이 보유한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실패 기업인의 채무 부담 완화 및 폐업시 세무 절차, 임금체불, 신용 회복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가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와 함께 민간투자와 연계한 재창업 지원과 실패 경험의 온·오프라인 공유 확대 등을 추진하고 관계 부처와 함께 재도전 기업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실패 극복 경험을 나누기 위한 실패 컨퍼런스와 실패 인식개선 캠페인 공동 선포식, 재창업자 전용 지원행사 등이 진행됐다.
홍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재도전 문화의 확산을 위한 '실패해도 괜찮아' 캠페인 공동 추진 선포식을 열고, 9월에는 실패박람회를 함께 개최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