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텔레토비’ 방통위 심의 상정, “후보자 품위 손상?”

  • 등록 2012.11.06 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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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텔레토비’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안건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 5일 염상민 선거방송심의위원회 팀장은 6일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tvN ‘SNL코리아-여의도 텔레토비 리턴즈’(이하 ‘여의도 텔레토비’)가 심의 안건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의 예정에 대해 ‘SNL코리아’ 안상휘CP는 “특정 정당이나 대선 후보자의 품위를 손상할 의도는 없었다. 정치색 없는 풍자 방송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프로그램 내 욕설과 관련해 방송언어 위반, 후보자 품위손상 등의 항목을 심의받게 된다.
 
여의도 텔레토비는 지난 국정감사에도서 도마 위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이 “박근혜 후보로 등장하는 출연자가 욕을 많이 하고 안철수 후보로 등장하는 출연자는 순하고 욕을 많이 안하는 것으로 표현됐다”며, “이미지가 시청자들에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여의도 텔레토비는 청와대 앰비(김원해 분), 민주통합당 문제니(김민교 분), 새누리당 또(김슬기 분), 안쳤어(이상훈 분) 등이 출연해 정치 풍자하는 코미디 프로그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치 풍자도 못하는 세상”, “재미있게 봤는데 이제 못보는 건가 여의도 텔레토비..”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홍민 기자 khm@mbc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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