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준공된 아파트, 개발기본계획 변경으로 아파트 6,350세대 재건축
1978년에 준공된 잠실주공 5단지가 서울시 재건축 정비계획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4월 3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송파구 잠실아파트지구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경관심의를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잠실주공5단지는 현재 30개동 3,930세대에서 6,350세대, 최고 50층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잠실주공5단지는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거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완료한 첫 사례이다.
서울시는 잠실역 인근 복합시설 용지 용도지역을 현재 제3종일반주거에서 준주거로 상향하고, 3종일반주거지역은 35층에서 49층으로, 준주거 복합용지는 50층에서 70층으로 높이를 완화했다.
아울러, 높이(층수) 상향과 연계하여 건폐율을 낮춰 보행자 시점의 개방감을 높이고 구역 내 공원 2개소 신설하여 열린 공간 조성하기로 했다. 한강으로 연결되는 입체보행교도 신설하여 잠실역에서 한강으로 접근성이 좋아지게 됐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에서 신천초등학교는 존치하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학교 신설 여부가 불확실한 중학교는 공공공지로 가 결정 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후 학교로 변경하도록 계획하여, 학교 설치 계획이 무산되더라도 별도의 정비계획 변경 없이 정비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잠실주공5단지는 이번 심의 시 수정 가결된 내용을 반영하여 재공람, 정비계획 변경 고시 후 금년 도입된 통합심의(건축, 교통, 교육 등)를 통해 건축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