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 주요 부문에서 반등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산업활동 중,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 소매 판매, 설비투자 등 주요 부문에서 반등했으며 토목 부문의 증가에 힘입어 건설업에도 차츰 그림자가 옅어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0.5% 증가했고, 서비스업 생산은 0.2% 증가해 한 달 만에 반등했다. 다만, 건설업은 0.3% 감소해 전체 산업 생산은 약보합을 보였다.
지출 측면에서는 내수 지표인 소매판매가 자동차 등 내구재 판매 증가로 1% 반등하고, 설비투자도 반도체 설비도입 본격화 등으로 기계류를 중심으로 4.3%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축부문에서는 2.3% 감소했으나, 토목부문에서는 6.1%로 큰 폭 증가하며 5월에 비해 감소폭이 축소되었다.
기획재정부는 산업활동의 주요 부문이 반등하며 제조업 수출과 내수 간에 온도차는 있으나 2/4분기 말로 갈수록 회복 조짐이 관측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25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 공공부문 15조원 추가 투·융자를 통한 건설투자 보강 등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정책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메프·티몬 사태 피해를 당한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지원하고, 건설업 고용지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는 등 취약부문 중심 민생안정과 경기 회복세 확산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