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정신도시에서 운행하고 있는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를 오는 12월부터 금촌동, 문산읍, 파주읍 등 파주 북부 권역까지 확대해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파주시는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교육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점에 발맞춰 ‘모든 학생이 누리는 파프리카’를 파주형 교육정책이자 교통정책의 새로운 지향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파주시와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4일 운정신도시 지역에 시범적으로 파프리카 운행을 시작함과 동시에 금촌, 문산 등 파주 북부지역 확대를 위해 경기도의회, 파주시의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해왔다.
지난 3월 실시했던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운정과 금촌을 잇는 3개의 지(G)노선, 금촌동과 파주읍, 문산읍을 연결하는 2개의 엠(M)노선을 편성해 총 7대의 파프리카가 학생들의 통학 부담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파프리카(금촌, 문산)의 운행을 책임질 운송사업자를 25일까지 모집하고 10월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12월 한 달 동안 시범 운행해 보완점을 마련한 후 내년 3월 새학기에 맞춰 정식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프리카는 파주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이자 미래를 꿈꾸는 교육도시로 만들어가는 대들보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 조성을 목표로 파프리카가 파주 북부에 운행을 시작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프리카(운정)는 지난 3월 4일 개통한 이후 한 학기 동안 총 이용 학생이 7만 9240명으로 집계되며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편리한 등하굣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