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작성한 ‘인구 고령화 경제적 영향 분석 및 고령화 대응지수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OECD 데이터 비교가 가능한 22개 회원국의 2007~2009년 3개년 평균 고령화 대응지수를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는 28.9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고령화 대응지수는 소득(공적연금지출·노인빈곤율), 건강(공공의료지출·65세 기대수명), 고용(적극적 노동시장프로그램·중고령자 고용률), 사회적 지원(노인서비스지출·노인자살률), 지속가능성(출산율·국민부담률·정부부채) 등 5개 영역, 각 10개 세부 기준에 가중치를 둬 합산한 결과이다.
아일랜드·덴마크·네덜란드·노르웨이·스웨덴이 고령화 대응 정책 모범국가 1~5위에 오른 반면 우리나라와 일본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대응 지수는 지난 1990년 30.1에서 2009년 28.9로 오히려 낮아졌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