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어제(24일)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을 함께 했다.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만찬에서는 당초 한 대표가 요청했던 독대는 이뤄지지 않았고, 의정 갈등 해법 등 현안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는 이 자리에서 여야 관계와 국정감사, 의료 개혁 등 각종 국정과제와 현안을 놓고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번 만찬은 신임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및 당대표 비서실장 등을 포함해 지도부가 완성된 이후 상견례적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 성과를 공유하고, 당에서는 추석 민심과 정부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전달하며 다양한 채널의 소통을 이어가기 위한 당정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다”라고 설명했다.
만찬에는 국민의힘에서는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진종오·김종혁 최고위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수석비서관 전원을 포함한 12명이 함께 했다.
만찬 메뉴는 한식이었으며 건배를 위한 오미자주스가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가 대통령실에 요청한 윤 대통령과의 독대는 이날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다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에서는 의정 갈등 해법,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사안 등을 비롯해 현안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