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이 2025년도 조직개편과 인사를 마무리했다. 키워드는 ‘전환과 성장’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번 개편을 통해 도시정비사업 1개 본부를 추가로 설치했다. 기존 2개 본부 6개팀에서 3개 본부 7개 팀으로 확대된 것이다. 신탁방식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시장 수요와 선호도가 높아진 만큼 수주 역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은 2016년 도정법 개정 직후부터 해당 시장에 뛰어들어 신탁방식 정비사업 성공사례를 차곡차곡 쌓아왔다. 맨파워가 업계 내 가장 큰 경쟁력이다. 아울러 사업 초기단계에서부터 준공 및 입주에 이르기까지 정비사업 사이클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리츠사업팀도 2개팀을 늘렸다. 한국토지신탁은 국내 최초 리츠 영업인가를 받은 1세대 자산관리회사로 2001년 부동산투자회사법이 시행되자 가장 먼저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가운데 주요 업무권역에 위치한 오피스를 자산의 70% 수준으로 채우면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전략사업팀 역시 1개 팀을 추가로 확보해 4개 팀으로 확대하면서 해외 등 투자처를 다변화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방점을 찍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차별화된 맨파워와 조직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적‧외적 성장을 동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