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문나이트 "화려한 개막에 관객 북적"

  • 등록 2014.02.22 12: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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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은 쇼가 아니라 영혼이다. 영혼과 마음이 담기지 않은 춤은 춤이 아니다뮤지컬 문나이트가 무대에 올려진 21일 저녁 8,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공연장은 관객들로 가득했다.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박수소리와 환호하는 소리가 그칠 줄 몰랐다. 공연은 2시간동안 이어졌는데 지루하다는 생각보다는 아쉬움이 남게 하는 공연이었다.
 
뮤지컬 문나이트는 화려한 조명과 귀에 익숙한 음악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시간을 되돌려 1993, 서울 이태원 춤의 성전이라 불리는 문나이트로 관객들을 데려다 놓는다.
 
매일 밤 대한민국 최고의 춤꾼들, 그리고 최고를 꿈꾸는 춤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은 모두 이곳으로 모인다. ‘문나이트스타가 되고 싶으면 문나이트로 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캐스팅 1순위 명당으로 꼽힌다.
 
때마침 시골에서 최고의 춤꾼을 꿈꾸며 상경한 민수. 그는 낯설기만 한 도시의 모습에 어지럼증을 느끼지만 최고의 춤꾼이 되겠다는 꿈을 꾸며 이태원 문나이트를 찾아간다.
 
아침엔 우유 한잔, 점심엔 패스트푸드, 쫓기는 사람처럼 시계 바늘 보면서 거리를 가득 메운 자동차 경적소리~ 때마침 흘러나오는 음악은 도시인(넥스트)’이다.
 
뮤지컬 문나이트는 그 시대의 음악과 배경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는 작품으로 2013년 세종문화회관 중점사업인 창작활성화 실행을 위하여 서울시뮤지컬단에서 추진한 창작뮤지컬 공모사업에서 선정됐다.
 
기존의 뮤지컬과 차이라면 스토리텔링을 기본으로 한 유머와 댄스, 그리고 음악을 결합한 공연방식을 들 수 있다. 연출가는 90년대 춤의 성전 문나이트를 배경으로 하여 디지털과 미디어가 결합한 무대, 그 시대의 가요와 스토리를 결합했다.

 
남자주인공 역은 한류 아이돌 엠블랙, 여자주인공역은 걸그룹 투엑스 멤버 지유, 스페셜 게스트는 구준엽, 현진영, 박미경, MC는 개그맨 심현섭 씨가 맡았다.
 
90년대 춤꾼들의 성지였던 서울이태원의 ''문나이트''를 소재로 한 댄스뮤지컬 ''문나이트''에는 비보이, 로킹, 팝핀 등 등 세계대회의 수상경력이 화려한 실력파들이 대거참여 하고 있다.
 
이들은 ''2009 킵 온 댄싱월드파이널''에서 우승한 오태진과 ''2013 R16 월드 비보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민수, 비보이 ''TIP 크루에서 활동 중인 탤런트 박재민 등 200여 명의 전문 댄서와 뮤지컬배우 등이다.
 
연출가는 이상훈 씨다. KBS공채 14기인 이상훈 연출가는 KBS 예능국 PD ,SBS 예능국 책임PD, 채널A 예능 본부장등을 거쳤으며, 유머 일번지, 쇼 비디오쟈키 등을 연출했다.

공연장에서 만난 배우 박재민 씨는오늘이 공연 첫날인데 관객들의 반응이 좋아 너무 기쁘다면서 대한민국댄서들에게는 성지와 같았던 ''문나이트''를 배경으로 한 댄스뮤지컬에서 K팝에는 노래와 함께 춤도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 sy1004@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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