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정보유출 여파…체크카드 '강세'

  • 등록 2014.09.13 19: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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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신용카드 발급수는 전년말 대비 8.2% 감소한 데 반해 체크카드 발급수는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14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수는 9,371만장으로 전년말(1억 203만장)대비 8.2%(832만장) 감소했다.


또한 신용카드 회원수 또한 6월 기준 7,118만명으로 전년말(7,589만명) 대비 6.2%(471만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휴면카드의 자동해지가 증가하고 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한 3개 카드사를 중심으로 카드발급이 감소한 것에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체크카드 발급수는 9,886만장으로 전년말(9,752만장) 대비 1.4%(134만장) 증가했다.


이는 주로 카드사 정보유출 사고발생, 체크카드의 사용 활성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카드구매 실적에 있어서도 신용카드가 약세를 보이는 반면 체크카드는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뚜렷했다.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를 이용한 구매실적은 296.4조원으로 전년동기(282.2조원) 대비 5.0%(14.2조원) 증가했다.


이 중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1.4%(3.3조원) 증가한 243.1조원에 그쳤으나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53.3조원으로 25.7%(10.9조원)나 증가했다.

박영신 기자 rainboweye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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