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재정정보 ‘한 눈에’

  • 등록 2014.10.24 10: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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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는 주민이 지방자치단체의 한해 살림살이를 쉽고 편하게 찾아보고 유사 지자체와 비교할 수 있도록 지방재정공시 내용을 종합하여 20일 재정고 홈페이지(lofin.mospa.go.kr)에 통합공시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올해 지자체 재정종합공시는 다운로드로만 제공하던 행사축제원가회계정보 상세정보 등을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고 각 항목별 지표값을 과거년도와 손쉽게 비교 할 수 있도록 그래프를 추가하는 등 시각화하여 통합공시 내용을 내실화했다.


또한 지자체 재정공시 바로가기 메뉴를 신설해 한번 방문으로 자치단체간 비교 뿐만 아니라 개별 자치단체 재정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했다.


지난 8월31일 각 지자체는 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거쳐 2013회계연도 결산서를 기준으로 46개 항목을 개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으며 안행부는 재정공시 결과가 미흡한(68건) 자치단체에 다시 공시하도록 권고(10월6일) 했다.


2013년도 결산자료 중심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분석해 본 결과, 부채비율은 평균 6.98%로 전년대비 광주 등 6개단체는 증가하고 울산 등 11개 단체는 감소하는 등 부채상황은 나아지고 있으며, 사회복지비율은 27.45%로 전년 대비 경기 등 11개 단체는 증가하고 세종시 등 6개단체는 감소하는 등 사회복지비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한편 지자체 재정종합공시는 안행부가 2010년부터 추진해왔으며 예산 대비 채무비율, 민간단체보조금비율 등을 인구와 재정여건이 비슷한 동종·유사단체와 비교해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에는 재정자주도, 지자체 및 공기업의 부채비율, 행사축제원가회계정보 등을 추가하여 17개 항목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주민의 주요 관심사를 통합공시 대상에 추가했다.


안행부는 내년에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가칭)’을 구축하고 지방공기업경영정보공개시스템(클린아이)과 연계하여 지자체 재정정보 뿐만 아니라 지방공기업, 출자·출연기관의 경영정보 및 지방교육 재정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적시에 주요 재정정보를 공개하는 ‘적시 자동공시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박영신 기자 rainboweye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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