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차, 3/4분기 경영실적 발표

  • 등록 2014.10.26 1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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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판매 전년 동기 대비 3.6%불구, 환율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 9.7%

 

현대차그룹이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23() 서울 본사에서 2014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3분기까지(1~9) 누계 실적은 판매 3624,837매출액 656,821억 원(자동차 533,351억 원, 금융 및 기타 123,470억 원) 영업이익 56,743억 원 경상이익 78,214억 원 당기순이익 59,931억 원(비지배지분 포함) 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 누계 실적에 대해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판매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까지 평균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 하락함에 따라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에 국내시장은 물론 중국 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사적인 수익 개선 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환율 안정이 이뤄질 경우,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차, 총 판매 8.8% 증가, 당기순이익 전년대비 10.8% 감소


 

기아자동차24()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 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2014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차는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매출액 353,951억원 영업이익 2720억원 세전이익 32,372억원 당기순이익 25,574억원(IFRS 연결기준)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아차 판매는 국내외 공장 모두 선전했다. 국내공장 출고판매는 3분기 일부 파업차질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반기 진행된 광주2공장(스포티지R, 쏘울 생산) 생산 능력 증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9.5% 증가한 1268천대를 기록했다.

 

해외공장 판매의 경우, 지난 1월 중국 3공장 본격 가동과 미국 및 유럽 공장 가동률 극대화 영향으로 전년대비 8.0% 증가한 991천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글로벌 판매대수 증가와 판매 단가 상승(내수 1.4%/ 수출 3.9%)에도 불구하고, 원화 강세에 따른 실적 기준 환율이 6.0% 하락한 영향으로 전년대비 1.2% 감소한 353,951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관계회사 투자 손익 증가와 금융손익 증가 등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각각 11.7%, 10.8% 감소한 32,372억원, 25,574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3분기 누계 실적에 대해 수출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사업구조상 평균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66원 하락(1,1081,042)함에 따라 수익성이 낮아졌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판촉비 집행,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한 제값 받기정책 등을 적극 펼쳐 수익성을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경한 기자 santa-0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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