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산은, 정책금융 기능 강화

  • 등록 2014.12.07 17:06:21
크게보기

공공기관으로 재지정되면서 내년 1월 새로 출범하는 통합 산업은행이 정책금융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금융과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연계하는 등 업무와 조직이 개편된다.

 

우선 산업은행은 내년 정책금융공사(정금공)와 통합을 앞두고 조직개편을 통해 정책금융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5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위원회가 마련한 통합 산업은행 조직개편안을 최종 승인했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통합 산은은 11개 부문, 7개 본부, 55개 부ㆍ실, 82개 지점으로 개편된다. 이는 산업은행ㆍ산은지주ㆍ정금공 3개 기관의 총 조직 수보다 4개 부문, 2개 지역본부, 18개 부·실, 2개 지점이 감소한 조직이다.

특히 정책금융을 총괄하는 상임이사직을 새로 만들었다. 상임이사는 정책기획부문장을 담당하며 정책기획부문을 비롯해 창조기술금융부문ㆍ간접금융부문ㆍ미래통일사업본부를 총괄한다.

 

미래통일사업본부는 정금공의 통일 사업부와 산은의 조사부를 통합, 확대한 새로운 조직이다. 간접금융부문을 통해 정금공의 온렌딩(민간은행 간접대출) 업무와 간접투자 업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산은은 구조조정본부를 신설해 기존 본부 밑의 ‘실’에서 기업구조조정업무 부서를 격상하고 기업금융부문 밑에 두도록 함으로써 업무연계도 강화했다.

박영신 기자 rainboweye07@hanmail.net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9길 23 한국금융IT빌딩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