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 다 모여라" 서울국제소싱페어 열린다

  • 등록 2015.03.19 11: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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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소비재 시장의 대세 키워드는 싱글족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4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로 조사됐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도 우리나라 1인 가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015.5에 그쳤던 국내 1인 가구 비율이 201023.9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전체 18206천여가구 중 4714천가구로 25.9까지 증가했다


이런 사회 현상을 반영한 듯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싱글족대상 중소기업 아이디어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오는 25()~28()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25회 서울국제소싱페어550개 업체, 700부스가 참여한다.


여기에서는 판촉용품과 선물용품, 소형가전, 핸드메이드제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이고 주최사에서 전시제품으로 소개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중소기업 대동에프앤디에서 바비큐그릴, 스팀오븐, 에어프라이어의 장점을 모두 조합해 개발한 조리기구 비비스 드럼쿡은 고기나 생선을 넣으면 자동으로 통이 회전하며 재료를 뒤집고 섞어준다. 또한 기름이 분리 배출되기 때문에 연기나 냄새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690W의 저전력으로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도 적다.


싱글족의 식습관을 파악해 그에 적절한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한 중소기업도 있다. 싱글족들은 보통 한 곳에서 식사를 하지 않는다. 식사메뉴가 간단하기 때문에 굳이 식탁에 식사를 차리지 않고 컴퓨터 앞, TV , 때때론 작업공간에서 식사를 때우기 일쑤다. 아이디어공화국의 밀크크라운은 이러한 싱글족의 식습관을 캐치해 개발한 냄비받침이다

 

아이디어공화국은 냄비받침을 냄비보다 먼저 식탁 위에 놓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냄비와 받침이 밀착되도록 냄비받침을 설계했다. 냄비와 받침을 따로 챙기는 번거로움 없이 한 번에 옮길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냄비를 누르고 살짝 돌리면 냄비와 받침이 손쉽게 분리될 수 있도록 했다 


공덕상회에서 개발한 향수는 애완동물 함께 쾌적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천연 기능성 향수다.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애완동물에게 직접 분사 가능하며 사람의 인체에도 무해하다. 외로움을 달래고자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지만, 냄새에 민감해 꺼리고 있는 싱글족이 있다면 매우 적합한 제품이다

 

또는 반려동물이 부담스럽거나 혼자 두는 것이 걱정되는 싱글족이라면 자동급수화분 갸우뚱 화분으로 식물과 교감하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도 있다. ‘화초와 사람간의 소통, 교감을 컨셉으로 이마이에서 개발한 갸우뚱화분은 물이 부족하면 마치 물을 달라는 듯 갸우뚱한다


 화분 아래 두 칸 중 한쪽에 무게추를 넣어 반대쪽에 채워둔 물이 심지를 통해 흡수되면 무게추 방향으로 화분이 기울게 되는 원리이다. 물이 없어지면 화분이 갸우뚱하기 때문에 물 주는 것을 깜박해 화초가 시들거나 죽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서울국제소싱페어 관계자는 서울국제소싱페어는 소비재의 최신트렌드를 한 눈에 훑어볼 수 있는 전시회로 일반주부 등 대중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있다올해도 일상생활에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아이디어제품들이 대거 전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국제소싱페어에 참가하기 원하는 사람은 코엑스홈페이지에서사전등록할수있으며자세한내용은(http://www.sipremium.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경한 기자 santa-0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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