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방문규 제2차관 주재)는 7일(월) 17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철도공사,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 임원과 관계부처 실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관계부처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농어촌공사, 관광공사의 임피제 도입사례를 공유하고, 19개 주요 공공기관의 추진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방 차관은 8월6일 대통령 대(對) 국민담화 이후 한전, LH, 농어촌공사 등 대형 공공기관이 임피제를 도입했고 9월4일 기준, 100개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했다면서도 출연연 등 기타공공기관 도입이 부진한 상황으로 주무부처가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독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입기관들의 평균 임금 조정기간은 평균 2.7년, 지급률은 평균 1년차 80.3%, 2년차 73.1%, 3년차 68.2%으로 나타났다.
방 차관은 이번 100개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가 도입됨에 따라 2016년 청년 신규채용이 총 1천879명 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올해 내 전 공공기관 임피제 도입을 확산하기 위해 임피제 도입시기에 따라 내년도 임금 인상률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과 전체 공공기관 중 올해 내 임피제 미도입 기관은 내년도 임금인상률을 1/2 이상 삭감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타공공기관은 올해 도입시기별로 내년 임금 인상률을 차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