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의원이 문재인·박원순·안철수 세 사람이 함께하는 연대체제를 거부했다.
안 의원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원이 제안한 문안박 연대 체제를 사실상 거부하는 의사를 밝혔다.
안 의원은 문 대표가 제안한 "문안박 임시지도체제는 깊은 고뇌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공감을 표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낀다"며 "지금은 더 담대하고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할 때"라고 말하며 '혁신전당대회'를 열 것을 제안했다.
앞서 문재인 대표는 18일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문·안·박 연대체제를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