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 출시

  • 등록 2015.12.10 09:40:55
크게보기

정몽구 회장 “세계 최고급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할 것”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이큐 나인헌드레드)’가 공식 출시됐다.

 

제네시스는 9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회사 주요 관계자와 황교안 국무총리 등 각계인사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Q900’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다.

 

지난달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 출시된 ‘EQ900’는 제네시스가 2020년까지 구축할 총 6종 라인업(중형 럭셔리 세단 대형 럭셔리 세단 초대형 럭셔리 세단 중형 럭셔리 SUV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중 최상위 클래스에 속하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이다.

 

정몽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EQ900’는 세계 시장을 목표로 야심차게 개발한 최첨단 프리미엄 세단이라며 그 동안 축적해온 모든 기술력을 총동원해 최고의 성능과 품질 관리로 탄생시킨 ‘EQ900’는 세계 최고급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이번 신차 출시를 계기로 브랜드 가치를 혁신적으로 높이고, 최첨단 기술을 확보해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아울러 더욱 우수한 품질로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국내 투자와 고용을 지속 확대해 국가경제 발전에도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Q900’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초대형 럭셔리 세단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12년부터 프로젝트명 ‘HI’로 개발에 착수, 4년 여의 기간 동안 설계부터 양산까지 1200여 명의 전담 연구원이 투입돼 완성한 야심작이다.

 

차명은 기존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이 축적해온 위상과 헤리티지를 존중한다는 의미의 ‘EQ’,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상위 라인업과 완성·절정을 의미하는 숫자 ‘9’, 그리고 최고급 세단의 차별적 위엄을 고려해 ‘EQ900(이큐 나인헌드레드)’로 정해졌다.

 

‘EQ900’는 전장 5,205mm, 전폭 1,915mm, 전고 1,495mm의 차체크기를 갖췄으며 특히 휠베이스(축간거리)는 기존 모델보다 115mm 늘어난 3,160mm로 동급 최대 수준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시스템등 최첨단 주행지원 기술도 대거 포함됐다.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GENESIS SMART SENSE)’를 도입해 획기적인 수준의 안전성과 주행편의성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주행중 운전자의 피로·부주의 운전패턴을 단계별로 분석해 휴식을 권유하는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Driver Attention Alert)’을 국산차 최초 도입하고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Autonomous Emergency Braking) 스마트 하이빔(HBA; High Beam Assist) 앞좌석 프리액티브 시트벨트(PSB; Pre Active Seat Belt) 등 최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EQ900’는 고강도 엔진 내구시험을 통과한 람다 3.8 V6 GDi 람다 3.3 V6 터보 GDi 타우 5.0 V8 GDi 등 총 3개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EQ900’에 탑재된 람다 3.3 터보 GDi는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kg·m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정부 공동고시 연비기준 복합연비는 8.5km/.(2WD, 18인치 타이어 기준 / 기존 연비측정 기준시 8.9km/)

 

람다 3.8 GDi는 최고출력 315마력(ps), 최대토크 40.5kg·m, 복합연비 8.7km/(2WD, 18인치 타이어 기준 / 기존 연비측정 기준시 9.1km/)의 엔진 성능을 갖췄으며, 국내 시판되는 8기통 엔진 중 최대 배기량(5,038cc)을 갖춘 타우 5.0 GDi는 최고출력 425마력(ps), 최대토크 53.0kg·m, 복합연비 7.3km/(AWD, 19인치 타이어 기준 / 기존 연비측정 기준시 7.8km/).

 

‘EQ900’3.8 GDi 모델과 3.3 터보 GDi 모델의 경우 각각 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프레스티지 등 3개 트림, 5.0 GDi 모델은 프레스티지 1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리무진은 내년 1분기 중 출시 예정이다.

 

또한 외장 컬러 8, 내장 컬러 5, 리얼 우드 5종을 통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총 72개의 서로 다른 컬러 조합이 가능하다.

 

‘EQ900’의 판매가격은 3.8 GDi 모델이 7300만원~1700만원이며, 3.3 터보 GDi 모델은 7700만원~11,100만원, 5.0 GDi 모델은 11,700만원이다(개소세 5% 적용 기준, 201611일 출고분 부터 적용).

 

최종윤 기자 cjy@m-economynews.com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9길 23 한국금융IT빌딩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