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국비 41억 확보

  • 등록 2016.03.15 09:53:52
크게보기

학익시장 등 5곳에 69억원 투입해 주차장 부지 매입, 주차면수 확보, 사설주차장 이용 보조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중소기업청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에 인천의 전통시장 5곳이 선정돼 총 4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전통시장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거나 새로운 부지를 매입한 후 인근 주민과 주차장을 공유해 사용하는 경우 국비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전통시장은 ▲남구 학익시장, ▲남동구 모래내시장·구월시장, ▲부평구 문화의 거리, ▲계양구 병방시장 등 5곳이다. 

이들 5곳의 전통시장에는 향후 국비 41억원과 지방비 28억원 등 총 69억원을 투입해 ▲남구 학익시장 주차장 부지 매입(주차대수 33면), ▲남동구 모래내시장·구월시장의 기존 주차장 보수 및 정비, 주차장 부지 매입, ▲부평구 문화의 거리 사설주차장 이용료 보조, ▲계양구 병방시장 주차장 부지 매입(주차대수 24면)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들 전통시장에 충분한 주차공간이 확보되면 시장 진출입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 등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장 이용의 편리성이 개선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계양구 병방시장은 주변의 만성적인 주차란과 교통 혼잡 지역으로서 2014년 병방시장 제1주차장이 완료되면서 큰 효과를 거뒀하다고 자부하고 있으며, 올해 새로운 주차장 부지를 매입해 24면의 제2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면 주차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병방시장 상인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능환 시 생활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전통시장 내 주차장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주차장 확보가 곤란한 도심지역은 부평문화의 거리와 같이 사설주차장 이용료 보조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운 기자 jw1211@m-economynews.com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9길 23 한국금융IT빌딩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