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4년 만에 ‘파업’ 재개

  • 등록 2012.07.12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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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노조가 2008년 이후, 4년 만에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0일, 11일 총 이틀간의 찬반투표를 실시. 77.9%의 찬성률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 차 노조는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주간조 근로자가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가며 야간조 근로자는 14일 오전 2시부터 4시간 동안 파업에 동참한다. 노조 측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 5월부터 9차례 동안 임금협상을 조율해왔지만 자사 측이 성실한 자세로 협상에 임하지 않았으며, 의견 조율이 되지 않아 파업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현재 경제 불황기 속, 자동차는 단연 효자 품목이다. 하지만 이번 파업을 재개함으로써 당장 이 날만 7000여대, 약 1350억 원대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 질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의 파업을 놓고 현대자동차 자사 측은 금속노조와 함께 협의 하에 함께 하는 파업으로 정치적인 쇼가 아니냐며 파업에 대한 불만을 표현했다.
한편 노조는 오는 16일 다시 한번 노조간 회의를 열어 추가 파업에 대하여 논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라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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