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진갑용 KIA박지훈에 발끈, 위기일발의 벤치클리어링

  • 등록 2012.07.16 10: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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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KIA전에 일촉즉발 벤치클리닝 사건이 발생했다. 7회말, 만루 노아웃 9-4 상황에서 KIA는 박경태 투수대신 박지훈 투수를 투입했다. 진갑용 서수가 타석에 들어섰고 박지훈 선수의 초구가 진갑용 선수의 어깨에 맞으면서 위기일발의 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양팀의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뛰어나오면서 일촉즉발 사건이 발발하였지만, 양팀 선수들 모두 별 일 없이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박지훈 선수는 15년 선배한테 예의를 갖춰 모자를 벗은 후 사과를 하였고 진갑용 선수는 곧바로 진해수 선수와 교체돼 타석에서 내려갔다. 
이날 삼성은 최형우 선수의 홈런을 비롯해 이승엽, 진갑용 선수들의 활약으로 11-8로 승리하며 1위 독주에 속력을 더했다.
이보라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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