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사용 최대 기록, 정전사태 우려

  • 등록 2012.08.07 09: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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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열대야현상이 매일 반복되는 18년만의 최악의 여름이다. 어제 6일 36도를 웃도는 찌는 더위에 역대 최대치의 전력사용을 기록하여 전력 비상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주의’는 예비전력이 300만 ㎾ 미만, 200만 ㎾ 이상인 상태가 10분 이상 지속하거나 순간적으로 250만 ㎾ 미만이 되면 발령되는 경보로, 이번 비상경보는 지난 9.15 블랙아웃 정전사태 이후 처음이다.

6일 오전 11시 8분 순간 최대전력수요가 7천491만㎾로 치솟고 예비전력이 254만㎾까지 떨어지면서 전력 당국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는 최대 수요를 기록했던 지난달 23일과 비교하면 시간대별로 300만㎾ 이상 수요가 급증한 상태"라며 "33도 이상 폭염이 열흘째, 열대야가 6일째 계속되는 게 원인으로 보인다"며 절전을 당부했다. 폭염과 열대야현상은 이번 주 점차 사그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보라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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