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신분당선 연장선 신사-강남 구간(2.5Km)을 착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는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개통 사업 구간(7.8Km)중 1단계로 신사-강남 구간을 우선 착공한다고 밝혔다. 2단계는 용산 미군 기지를 통과하는 한강 북측 구간(용산-신사)이며, 미군 기지가 이전되면 착공된다.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사업은 수익형 민자사업(BTO)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BTO방식이란 민간이 건설하고 소유권은 정부나 지자체로 양도한 채 일정 기간 민간이 직접 운영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이다.
현재 신분당선은 광교신도시에서 강남역까지 운행 중이나, 이번 사업으로 신논현역(9호선), 논현역(7호선),신사역(3호선)까지 연장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연장 개통으로 수원, 광교, 용인, 분당, 판교 등 수도권 동남부 주민들의 도심 접근성이 개선되고, 강남지역 교통정체가 획기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현재보다 광교에서 신사까지 16분,광교에서 용산까지 36분이 단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