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핫 해치(Hot Hatch) i30’ 출시

  • 등록 2016.09.08 09: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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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1.4/1.6 터보 엔진 새롭게 추가

 

준중형 해치백 시장에 현대자동차의 핫 해치(Hot Hatch) ‘신형 i30’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7일 공식 출시 행사를 가진 i30은 오늘(8)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곽진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형 i30는 고성능·고효율의 파워트레인, 안정적인 승차감과 핸들링 등 역대 최강의 기본기를 갖췄다며 신형 i30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신형 i30는 현대차가 진화한 기본기와 주행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퍼포먼스 해치백을 목표로 지난 2013년 프로젝트명 ‘PD’로 개발에 착수해 41개월 만에 완성시킨 야심작이다.

 

아울러 험난한 주행환경을 갖춘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혹독한 주행 테스트를 거치며 유럽형 주행감성을 구현했다.

 

현대차는 신형 i30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준중형 해치백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캐스캐이딩 그릴최초 적용

 

신형 i30는 전장 4,340mm(기존 대비 +40mm), 전폭 1,795mm(기존 대비 +15mm)로 당당한 외형을 갖췄으며, 기존 모델보다 15mm 낮아진 전고와 25mm 늘어난 후드로 날렵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면부는 용광로에서 녹아 내리는 쇳물의 웅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캐스캐이딩(Cascading) 그릴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캐스캐이딩 그릴은 향후 출시되는 현대차 전 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신형 i30는 해치백 특유의 실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트렁크 용량을 유럽 VDA 방식을 기준으로 기존 대비 17L 증가한 395L로 늘렸다.

 

가솔린 1.4 터보·1.6 터보 신규 엔진 탑재

 

신형 i30의 가장 큰 특징은 신규 엔진 탑재로, 기존 i30의 가솔린 2.0 엔진 대신 가솔린 1.4 터보와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새롭게 장착해 중저속 구간에서부터의 동력성능과 연비 경쟁력이 강화됐다.

 

가솔린 1.4 터보 모델은 직분사 엔진의 효율성과 실용영역 성능을 한층 개선한 카파 1.4 T-GDI 엔진과 7DCT를 통해 최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24.7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해 기존 2.0 가솔린 모델보다 토크가 약 18% 높아졌다.

 

정부 공동 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 13.0km/(구연비 기준 13.6km/)를 달성하며 기존 가솔린 2.0 모델(구연비 기준 11.8km/)보다 경제성이 향상됐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고성능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는 감마 1.6 T-GDI 엔진과 7DCT를 통해 최고출력 204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해 기존 2.0 가솔린 모델보다 출력이 약 19%, 토크가 약 29% 높아졌다.

 

특히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 11.6km/(구연비 기준 12.2 km/)를 기록, 한층 높아진 동력성능에도 불구하고 기존 가솔린 2.0 모델과 비슷한 연비를 기록했다.

 

디젤 1.6 모델은 U2 1.6 e-VGT 엔진과 7DCT를 통해 최고출력 136마력(ps), 최대토크 30.6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경량화된 엔진을 통해 연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디젤 1.6 모델의 복합연비는 신연비 기준 17.3km/(구연비 기준 18.1km/)이다.

 

가솔린 1.4 터보와 1.6 터보, 디젤 1.6 세 모델 디젤 모델 엔트리 트림 가격 동결

 

신형 i30는 기존 i30의 가솔린 2.0 모델 대신 새롭게 가솔린 1.4 터보와 1.6 터보 모델을 투입, 기존 디젤 1.6 모델과 함께 세 가지 모델을 운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늘렸다.

 

신형 i30의 가격은 가솔린 1.4 터보가 2,010 ~ 2,435만원(튜너 패키지 적용 시 1,910만원부터) 가솔린 1.6 터보가 2,225 ~ 2,515만원이며 디젤 1.62,190 ~ 2,615만원이다.

 

한편 신형 i30쇽업소버와 스프링으로 구성되어 주행성능을 강화하는 다이나믹 패키지제동성능을 향상하는 스포츠 드라이빙 패키지엔진의 내구성과 동력 성능을 높여주는 엔진성능 패키지휠과 루프스킨의 디자인을 변화시키는 전용휠/루프스킨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로 고객의 취향에 맞게 주행성능을 강화하고 스타일을 차별화할 수 있다.

 

현대차는 9월 한 달간 신형 i30를 계약하는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서 1030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신형 i30 차량으로 개최될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참가 기회(60)와 액션 캠코더(100)를 각각 제공한다.

 

아울러 오는 24일에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i30 Experience HOT HATCH FESTIVAL’을 열어, 해치백 보유 고객들의 레이싱 대결과 유명 힙합가수들의 공연, 전문가들의 신형 i30 드라이빙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외에서 총 183만여 대가 판매되며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공략에 큰 기여를 해온 글로벌 전략모델이라며 주행성능, 디자인, 안전성, 가격 경쟁력 등 전 부문에서 혁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신형 i30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해치백 자동차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윤 기자 cj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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