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촛불 민심, 靑 ‘긴급 대책 논의’

  • 등록 2016.11.13 13: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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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도심에서 100만 촛불이 동시에 켜지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부르짖었다. 19876월 항쟁 이후 최대 군중이었다. CNN에서는 21세기에 들어 가장 많은 인파가 모인 집회였다고 대서특필했다.

 

이에 13일 청와대는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어 촛불집회와 관련한 후속 대책을 논의한다.

 

회의에서는 12일 집회 결과에 대한 평가와 분노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수습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청와대는 100만 촛불에 국민의 준엄한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고, 비서실장 이하 수석비서관 및 참모들과의 내부 대책회의에서 부문별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지금까지 2번의 대통령 사과문이 있었으나 오히려 진정성 없다라는 평가만 받으며 역대 최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야당에서는 박 대통령의 퇴진을 거듭 요구하고 있으며 여당 내에서도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 13일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은 국회에서 현 시국에 대한 논의를 나누고 박 대통령의 탈당, 나아가 퇴진까지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홍빈 기자 lhb0329@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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