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국정교과서, 박근혜 탄핵과 함께 폐기해야”

  • 등록 2016.12.06 19: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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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교과서에 사진 올려, 국정농단 이후 사진 삭제



6일 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박정희 부녀 사진을 게재하려고 국정교과서를 추진 했나라고 비판했다.

 

김병욱 의원이 국사편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교과서 1차 수정본인 개고본의 사진 자료에 의하면 박 대통령의 유네스코 특별연설 사진과 5·16 쿠데타 이후 1963년 제5대 대통령에 취임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진을 게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김 의원은 박근혜 정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업을 추진하며, 박근혜 대통령 자신이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홍보하는 교과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고 했지만 개고본까지 박근혜 대통령 본인의 대외활동 사진과 박정희 대통령 취임식 사진을 버젓이 게재했다면서 교과서에 현 대통령의 사진을 싣는 유례없는 일로 자신과 자신의 아버지를 미화하고 칭송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붉어진 10월 이후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는 마지막 심의 단게에서 박근혜 대통령 사진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진을 제외했다.

 

김 의원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업은 그야말로 박정희 미화 및 박근혜의, 박근혜에 의한, 박근혜를 위한 박근혜 가족 교과서로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밀어부친 사업이다라고 비꼬았다.

 

이어 교과서에 실려야 할 내용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외 업적이 아니라 치욕적인 국정농단이다라며 국정 역사교과서는 12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함께 당장 폐기돼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홍빈 기자 lhb0329@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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