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4Q 영업이익 9.2조원 ‘깜짝 실적’

  • 등록 2017.01.06 09: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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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6일 2016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53조원, 영업이익 9조2,000억원의 실적(잠정)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0.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9.84%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해 3분기보다는 매출 10.83%, 영업이익 76.92% 급증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이같은 실적은 시장이 예상한 매출 52조1,060억원, 영업이익 8조2,95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2013년 3분기 이후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은 반도체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시장은 최근 공급부족을 겪고 있기 때문에 D램과 낸드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낸 데다 환율효과까지 얻으면서 4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 사태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 올린 바 있는 IM(IT모바일) 부문도 갤럭시S7·S7엣지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4분기 영업이익을 빠르게 회복해 2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김선재 기자 seoyun100@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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